
인간은 생이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인간은
생이 다할 때까지 자기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늙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면
그 인생이 초라하게 마련이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나는 것은 젊음만이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한결같이 자신의 삶을 가꾸고 관리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화사한 봄의 꽃도 좋지만,
늦가을 서리가 내릴 무렵에 피는
국화의 향기는 그 어느 꽃보다도 귀하다.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 범정 스님 -
가진 자 앞에서 초라해하지 말고, 가진 것 없어도 당당하라.
가진 자 앞에서
초라해하지 말고,
가진 것 없어도 당당하라.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는 사람 앞에 섰을 때는 결코 아니다.
나보다 훨씬 적게 가졌어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삶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는 사람 앞에 섰을 때이다.
그때 내 자신이 몹시 초라하고 가난하게 되돌아보인다.
내가 기가 죽을 때는,
내 자신이 가난함을 느낄 때는,
나보다 훨씬 적게 갖고 있으면서도
그 단순과 간소함 속에서
여전히 당당함을 잃지 않는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이다.
- 범정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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