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밥반찬 명태 꽈리고추 조림
요즘 제철인 수산물 명태로 꽈리고추를 넣어 맛있게 조림을 했습니다..
쫀득하니 꼬들하니 명태살이 씹히는 맛이 아주 좋답니다..
가족 모두 좋아하는 밥반찬 입니다..
전에 이사 오기전에 코다리조림을 아주 좋아하는 동네 아저씨가 있어서
제가 가끔 락엔락으로 한통씩 만들어 준적이 있답니다..
우리집 생일날이나 잔칫날에도 코다리조림만 하라고 하시곤 했는데..
지금 잘 지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명태 코다리 조림만 보면 그 분 생각이 나네요
-- 명태 손질하기 --
살짝 마른 명태는 작은것 네마리 입니다.제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녹인건데요
쫄깃한 식감을 원하시면 바람 잘통하는 곳에 하루 이틀 꾸덕하게 말려서 조리면 더 좋겠지요
날개 죽지 부분은 가위로 자르고 머리를 떼어내고 3토막을 내니 맞네요..
어느것은 네토막 나오는것도 있었습니다.
자른 명태는 한번 씻어서 물기를 빼고요~
--꽈리고추 손질하기 --
꽈리고추는 꼭다리는 떼어내고 이쑤시개로 구멍을 뻥뻥 뚫어줍니다..
조릴때 양념장이 잘 스며들게요
홍고추 반개 썰어서 놓고요~
--조림장 만들기 --
간장3큰술,설탕1큰술,물한컵,청주2큰술,생강이나 생강즙1큰술,마늘다진것 한큰술,고추장 ½큰술,물엿한큰술
대파 반개
※ 저희집에 대파가 떨어져서 안 넣었답니다..사러가기 귀차니즘~ㅎ
손질한 명태는 냄비에 담고요
조림장을 부어서 중간불로 조려줍니다..
조림이 부르륵 끓으면 꽈리고추와 홍고추를 넣고 국물을 수저로 껴 얹어 가면서 조림장이 없어질때까지 조립니다..
명태가 부서지기도 해요
자주 뒤적이지 않는게 좋은것 같아요
맛있게 조려진 우리집 밥반찬 명태조림
다 조려진 명태는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저는 고추장을 조금 넣었는데 안 넣고 하셔도 되고요,넣고 하셔도 됩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고 기름이 적어 어르신이나 환자분에게도 좋고
가시도 별루 없고 살 발라서 밥에 올려먹음 맛이 좋답니다~
콩나물을 넣고 해물찜 처럼 해도 맛이 아주 좋답니다...
왕비의 햇살미소에 오신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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