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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부부 10계명

문성식 2024. 10. 18. 21:26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부부 10계명 1. 배우자가 완벽할 거라는 생각을 버려라 오하이오 주립대학 심리학과의 제임스 맥널티 교수와 플로리다대학의 벤자민 카너 교수가 2004년에 발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결혼에 대해 기대치가 최고 수준인 사람들의 행복 곡선은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가 모두 의사소통과 관계를 맺는 확실한 기술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결혼으로 행복을 얻을 것이라는 희망은 결국 실망으로 치닫게 된다. 2. 위임하라 배우자가 요리나 청소와 같은 집안일을 더 많이 돕도록 하라고 BBC 행복위원회의 제시카 프라이스 존스는 충고한다.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당신이므로 남편은 당연히 사용법을 모를 수밖에 없다.” 3.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하라 배우자의 고집을 불평하지 말고 덜 공격적인 단어로 말하라. 변덕스럽고 열정적인 성격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하게 대처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내가 너무 무분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성격을 고치려 했다면 지금과 같은 관계를 유지할 수 없었을 겁니다.” 4. 당신의 장점을 믿으라. 셀리그먼 박사는 대표 장점을 잘 살리면 결혼생활도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강인한 성격이나 정직과 친절에 대한 믿음 등이 그것이다. 5. 반응하며 듣는 방법을 연습하라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는 것은 이야기하는 사람의 말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집중하고 긍정적인 격려를 자꾸 하라. 가령 ‘이해해’라든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라고 맞장구를 쳐주라. 아니면 ‘그런 걸로 당신을 탓할 수는 없지!’ 정도도 괜찮다. 당신이 말할 기회가 올 때까지는 반박을 잠시 접어두라. 리처드 스티븐스는 이렇게 충고한다. “당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비난을 해서는 안 된다. 그 행동에 대해 당신은 어떤 느낌을 받는지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한다. 좋은 의사소통은 당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상대방의 경험을 알아가는 것이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다.” 6. 화자와 청자 방식을 활용하라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는 부부는 의논을 할 때마다 싸움으로 번진다. 마틴 셀리그먼 박사는 말만 하면 싸움이 되는 문제들을 중대한 문제’라고 부르자고 하면서 싸움이 아닌 대화로 문제를 풀어보라고 한다. 어느 한쪽이 ‘중대한 문제’를 꺼내면 화자(話者)-청자(聽者)’ 방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다음엔 카펫의 특정한 부분이나 종이를 깐 곳을 상징적인 장소로 설정한 후 그곳에 서서 이야기를 한다. 당신에게 발언권이 없을 경우에는 먼저 청자가 되고 상대방이 말하는 동안 끼어들지 마라. 당신이 화자가 되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하라. 이때 절대로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자기식대로 해석해 말해서는 안 된다. ‘ 당신’이라는 2인칭보다 ‘나’라는 1인칭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라. 7. 대답할 여지가 있도록 질문하라 절대 단답형으로 답변이 나올 만한 질문을 하지 마라. 상대방이 자신의 관점을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질문하라. 개방형 질문을 통해 배우자가 중요시하는 가치와 이상을 이해할 수 있다. 상대방이 이직을 하거나 스포츠카를 사겠다는 비현실적인 꿈을 말하더라도 비꼬거나 비웃지 마라. “그렇게 되면 당신 참 행복하겠는데.” 이렇게 ‘꿈’을 격려하고 실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유도하라. 8. 낙천적인 사람이 되라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외출이 왜 그렇게 잦아’라거나 ‘저 인간은 술고래야’ 하기 전에 ‘피곤한가 보네!’라거나 ‘숙취가 심하구나!’ 하는 식으로 그 상황에 맞는 설명을 생각하라. 반대로 상대방이 대단한 일을 해냈을 때도 마찬가지 반응이 필요하다. ‘운이 좋았네!’보다는 ‘원래 당신은 리더십이 뛰어나잖아’ 하는 식으로 일시적인 성공에 영속적이고 설득적인 특성을 부여해야 한다. 낙천주의자와 염세주의자가 결혼을 하면 그 결혼생활은 행복할 가능성이 크지만 염세주의자 부부는 살면서 힘든 일이 발생할 때마다 지속적으로 행복 수준이 하강할 수밖에 없다. 9. 나만의 시간을 가질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라 배우자가 당신을 멀리하는 기분이 든다면 두 삶의 관계에 좀 더 많은 자율성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먼저 혼자만의 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라. 각자 어느 정도의 자유와 자율권이 필요한가? 당신은 배우자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등. 10. 부부가 함께 관계 ‘지도’를 작성하라 서로 생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좋아하는 음식’에서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날’과 같은 50개의 질문지를 작성해 보라. 상대방에 대한 질문에 답해보고 그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라. ※위의 내용은 신간 ‘행복’(예담 펴냄)의 내용을 발췌, 요약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