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나는 대화법

입보다 더많은 감정표현을 하는 눈.

문성식 2022. 2. 20. 09:00


    입보다 더많은 감정표현을 하는 눈. 눈은 입보다 더 많은 감정표현을 한다.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 주는 것이 눈이다. 아무리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도 서로의 눈빛이 통하지 않으면 사랑과 우정은 쉽게 생겨나지 않는다. 서로의 눈빛이 마주칠 때 사랑과 미움의 감정이 오간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빛과 미워하는 사람의 눈빛은 완전히 다르다. 말에는 거짓이나 가장이 있을 수 있지만 눈에는 안된다. 거짓된 눈빛은 금방 탄로난다. 소심한 사람일 수록 상대방과 서로 이야기할 때 시선을 어디에다 두어야 할지 또 손을 어디에 두고 이야기해야 할지 퍽 어색해 한다. 손과 시선이 정리가 안되면 아주 보기가 싫다. 그러면 시선을 어디에다 두는 것이 좋은가? 대체적으로 시선은 목 위로 두면서 적당히 변화있게 봐야 한다. 상대방을 쳐다 보지 못하고 시선을 피하는 사람은 무의식 중에 '나는 당신에게 졌소' '나는 당신에게 압도당하고 있소'하는 위축된 심리적 표현이다. 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라도 눈을 통해서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런 재미가 없다. 서로 마음이 통하고 정이 통하는 사람일수록 시선이 편하고 마음이 편하다. 눈을 통해서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고 눈을 통해서 상대를 이해할 수 가 있다. 눈의 표정이 풍부하면 매력은 자연히 생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