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음식!

문성식 2021. 9. 5. 18:56

간 기능 회복에 좋은 음식!

 

인체와 간 그래픽

 

간은 혈액을 통해 공급받은 영양분을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로 만드는 중요한 장기이다.

대사작용, 해독작용, 면역작용, 답즙형성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간염, 간경화, 간성뇌증,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간세포는 서서히 파괴되므로 반 이상 간 기능이 저하되어도 특별한 자가 증상이 없다.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과량의 알코올 섭취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약물, 영양불량, 대사이상, 비만 등에 의해서도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기능, 대사작용의 이상, 혈액응고 생성 저하, 답즘의 이상으로 쉬어도 피곤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멍이 잘 들고 코피가 잘 나며,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수화물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과 간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밥은 현미 등의 잡곡밥으로 먹는 것이 좋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은 줄이고 당분이 많은 과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금주 또는 절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간 기능 개선과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를 살펴본다.

 

1.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하는 ⇒ ‘쑥’.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2. 해독 과정을 돕는 강장 ⇒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아주 뚜렷한 채소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인체 기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추를 장기 섭취한 흰쥐는 ‘하이드로사라디칼’이라는 활성산소가 간에서 73%, 피부에서 79% 억제됐다.

 

3. 간암 예방효과 탁월 ⇒ ‘양송이버섯’.

버섯에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손상된 간이 재생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고, 베타글루칸 성분은 면역 강화와 암 예방 및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한다.특히 양송이추출물인 AHCC는 간암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

 

4.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 ‘결명자’.

환경호르몬은 간에 무리를 주고 손상을 시킬 수 있는 물질 중 하나인데, 이 환경호르몬들을 흰쥐에 투여해서 실험을 한 결과, 결명자를 포함한 생약추출물에 의해 뚜렷한 독성 해독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인체의 여러 장기에서 해독 효과를 보였지만 특히 간과 췌장에서 더 해독 효과가 나타났다.

 

5. 간을 튼튼하게 하는 ⇒ ‘칡’.

칡에 들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준다. 카테칸 성분은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칡차를 만들 때 약한 불에 오래 끓여서 마시면 좋다.

 

6. 간암을 예방하는 ⇒ ‘배추’.

배추, 무 등의 채소에 들어 있는 인돌 성분과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성분에 의해 간암 억제 효과가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연구단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추추출물 먹은 쥐는 간암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35% 수준으로 감소했고, 무추출물을 먹은 쥐는 간암 발생률이 45% 감소효과가 있었다.

 

7. 간 속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 ‘마늘’.

마늘의 유황성분은 간암억제에 효과적이고 알리신과 셀레늄은 간 정화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와 결합하여 당대사를 촉진시키고, 셀레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해 몸의 해독 작용과 면역 기능을 높인다.마늘은 적은 양으로도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간 속 효소를 활성화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8.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주는 ⇒ ‘헛개나무’.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나와 있다.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 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고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줘 간 기능 개선 및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헛개나무 과병 추출물’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쓰인다.

 

9. 간 기능 향상과 피로해소에 좋은 ⇒ ‘모시조개’.

모시조개에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해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와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고, 피로해소를 돕는다.

 

10.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 ‘올리브유’.

서양의 3대 장수 식품인 올리브유는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즙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배설 작용을 해 담즙이 부족하면 배설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적정량의 올리브유는 체내 해로운 독소를 받아들이는 지질을 공급해 간으로 가는 독소의 양을 감소시켜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