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 첫 만남을 위한 대화 요령 ♣
1. 말뿐만 아니라 표정, 손짓등 보디랭귀지에도 신경을 쓴다.
대화는 말을 통해 이어진다.
그러나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만이 전부는 아니다.
표정이나 태도, 목소리 톤이나 억양 등 말하는 사람의 모든 것이 그 사람의 실제 기분을 말해준다.
튀틀린 목소리에 굳어진 얼굴을 하고 입으로만 `괜찮다`고 한들 어떤 남자도 믿지 않을 것이다.
무성의한 태도와 표정은 쉽게 알아볼 수있다. 표정관리를 할 수 없다면 마음에도 없는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2. 단정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자기주장이 있는 여자, 당찬 여자가 매력적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많은 여성들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한다.
그러나 소신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과 남자의 기를 죽이는 것은 분명히 다른 문제다.
어떤 화제를 꺼내든지 무자르듯 단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여자는 남자의 숨을 막히게 한다.
`그 영화요? 전 그런 내러티브가 빈약한 영화는 딱 질색이에요.
차라리 저녁을 먹으러 가는게 낫겠어요` 이런 식으로 잘난 척까지 한다면 상대방은 당장 손을 들어 택시를 잡아주고 싶을 것이다
3. `왜요?`라고 묻지 않는다.
여자들은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다.
`어제는 갑자기 기분이 쫙 가라앉더라. 요샌 하는 일마다 안돼`
`오늘은 정말이지 기분 잡쳤어, 걔가 어떻게 그럴 수 있니?`
하는 식으로 서로의 느낌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남자들은 일, 취미, 재테크 등 실질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한다.
여자들의 대화 목적이 친해지는 것이라면 남자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말한다.
그들은 좋아하는 농구팀에 대해서는 몇 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지금의 기분을 이야기해보라면 다들 침묵할 것이다.
남자에게 `왜요?`라는 질문은 당황스럽다.
이 질문은 그에게 감정을 드러내기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속마음을 내보이는 것은 그들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처음부터 그의 속마음을 요리조리 캐보려 하다가는 `무서운 여자`라는 인상을 심어주게 될 것이다
4. 끊임없는 질문은 남자를 질리게 할 수도 있다.
초면의 상대와 마주 앉을 대 드리워진 무거운 침묵은 확실히 부담스럽기는 하다.
그래서 여자들은 이 불편한 상황에서 벗어나 대화를 재미있게 이끌어나가기 위해 열심히 이야기하고 부지런히 질문을 하게 된다.
그러나 호감을 표현하기 위해 퍼붓는 질문공세가 상대방에게는 심문당하는 듯한 불쾌감을 줄 수도 이상. 특히 `남자는 조건, 여자는 외모`라는 식의 사고방식이 아직 널리 퍼져 잇는 우리 상황에서 여자들의 집요한 질문은 자칫하면 그 남자의 조건을 꼬치꼬치 따지려는 불순한 의도로 오해될 수도 있다.
쉴 새 없이 자기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것은 남자에게 형벌과 같은 일이다.
잠시도 못 참고 떠들어대는 여자의 모습을 보며 그는 `강박관념`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5. 웬만한 무신경은 너그럽게 넘긴다.
여자들은 말속에 숨어 잇는 의미를 파악하는 데 비상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상대방이 무심코 한 말속에서 그 사람의 평소 생각을 읽어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남자들은 이런 면에서 아주 둔감해 상대방이 기분 나빠질 수도 있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곤 한다.
`인상은 좋으신데요 뭐` `요새는 성형수술도 많이 하잖아요?`
`그 직업은 나이가 들면 계속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이렇듯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섣불리 분노하지는 말자.
남자들은 분위기 파악이 좀 느리기 때문에 자기가 무슨 말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일단 한 번은 너그럽게 넘기도록 한다.
말 한마디에 뾰로통해 있다간 오히려 속 좁은 여자로 보일 수도 있다
6. 약간의 내숭은 필수.
남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필요 이상의 내숭을 떨 필요는 없다.
그러나 아무것도 숨기는 것 없이 필요 이상 솔직히 말하는 것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이다.
남자들은 관찰력이 여자보다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들은 대로 믿는다.
그런 남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한다고 `제가 날씬하지는 않거든요` 라든지 `아는 게 별로 없어요` 하며 겸손을 떨어봤자 손해만 날 뿐이다.
앞에서야 `뺄 데가 없는데요`라고 하겠지만 속으로는 `그렇게 보니까 살이 좀 있는 것 같네`라고 생각하는 게 남자다.
자신의 외모나 능력 등 민감한 부분은 아예 화제로 삼지 않는 것이 현명한 방법.
거리를 좁히기 위해 자기 이야기를 마구 해주는 여자들이 있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리는 경향이 여자보다 많은 남자들에게는 때로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7. 남자의 자랑은 참고 들어준다.
남자는 원래 여자보다 허풍(?)이 세다.
어린 시절 여자아이들은 둘셋씩 소수로 노는 데 비해 남자아이들은 무리로 논다.
이때 무리에 끼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반드시 서열이 매겨진다.
이때 서열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누가 제일 세냐는 것.
남자아이들은 서로 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야기나 농담을 떠벌린다.
이런 경쟁적인 대화는 성인 되어서도 마찬가지. 방위도 6개월이냐 18개월이냐 유치하게 따지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자는 잘 보이고 싶은 여자 앞에서 자신의 일이나 경력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한다.
전문적인 일 이야기에 흥미가 일지 않는 것은 당영한 일.
그러나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해서 열띤 그의 자기 자랑을 가로막는다면 더 이상의 관계 진전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표시를 하는 셈이다.
그에게 있어 자기를 어필하는 발언을 방해당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자존심을 짓밟히는 셈이니까.
그러니 남자가 자기 이야기를 열심히 하고 있을 때는 하품을 참고 잘 들어주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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