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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효능과, 효소

문성식 2021. 4. 25. 08:54

쑥 효능과, 효소

 

1. 쑥에 관하여


쑥 - 약명 : 艾葉(애엽).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 하나로 늘 우리 주위에 흔하면서도 4월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이다. 쑥은 오래전부터 단군신화에 등장할 정도로 한국인들의 간강 식품으로서 주목받아 왔다 쑥의 한약 이름은 애엽으로 예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어 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듯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7년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고 하는 말이 있듯이 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힐 만큼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피를 맑게 하는 효과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은 과학으로도 이미 확인된 쑥의 효능이다. 게다가 쑥은 냉/ 대하/ 생리통 등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에 부인병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도한 지혈 작용이 있어 코피가 날떼 생 쑥을 비벼서 콧구멍을 막거나 베였을 때 상처에 붙이면 피가 곧 멈춘다.

 

그밖에 해열/ 해독/ 구충 작용을 하며 생즙은 형압 강화와 소화촉진/ 소염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에는 방사능과 황사 등으로 신체의 오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데 바로 쑥이 더러운 피를 정화시키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속의 냉기를 몰아내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 탁월하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쑥을 오래 먹으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한다. 약성은 온(溫)하고 신(辛)하며 이기혈(理氣血)·온경(溫經)·지혈(止血)·축한습(逐寒濕)·이담(利膽)·안태(安胎)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심복 냉통·월경불순·붕루(崩漏)·대하·토혈·변혈·소화불량·식욕부진·만성간염·태동불안(胎動不安)·습진·개선(疥癬:부스럼)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주요 처방으로는 향애환(香艾丸)·애강탕(艾薑湯)·교애궁귀탕(膠艾芎歸湯)·애엽탕(艾葉湯)·사생환(四生丸)·교애사물탕(膠艾四物湯) 등이 있다. 또 말린 쑥은 뜸을 뜨는 데 이용되며 부싯깃으로도 이용된다. 민간에서는 여름철에 쑥으로 불을 피워 모기를 쫓는 데 이용한다. 鄕藥救急方에는 약용과 아울러 식용되는 야생초로서 멧미나리 창포 오이풀 칡뿌리 쑥 속새 쇠비름 쇠귀나물 자리공 도꼬마리 등이 포함된다.

 

저항력을 높여주고 여성들에게 필요한 비타민A와 C를 많이 함유한 쑥... 쑥에는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은 무기질과 비타민이 듬뿍 담겨있다. 비타민A가 많아 하루에 80g만 먹어도 비타민A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가 충분하면 우리 몸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저항력이 강해진다.

 

쑥에는 또 비타민C가 많아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한방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 한다. 해열과 해독, 구취 작용, 혈압 강하에 좋고 복통에도 효과가 있어 옛날 사람들은 말린 쑥을 넣은 복대를 만들어 배를 두드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 탕액 편 권 3에 보면 쑥의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다고 적혀 있다.

 

이를 요즘 말로 표현하면 쑥은 성질이 따뜻해 경락을 잘 통하게 해주며 백가지 병, 즉 많은 병을 고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동의보감] 탕액 편 권 3에 써진 내용을 좀 더 옮겨 보면, "쑥은 오래된 여러 가지 병과 부인의 붕루(하혈)를 낫게 하여 안태를 시키며, 복통을 멎게 하며 적리와 백리를 낫게 한다.

 

오장의 치루로 피를 쏟는 것과 하부의 의창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하게 한다."고 한다. 또 [본초강목]이라는 옛 의서에 약쑥의 효능을 적어 놓은 것을 보면 "일명 빙대(氷臺) 또는 의초(醫草)라고도 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길가에 있는 것이 좋다.

 

음력 3월초와 5월 초에 잎을 뜯어 햇볕에 말리는데 오래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성질은 날 것은 차고, 말린 것은 열하다."라고 한다. 따라서 이들 두 의학서에 써진 효능만 보더라도 쑥이 우리 인간의 병 치료에 얼마나 유익한 것인가를 알 수 있다. 이밖에도 쑥의 효능은 많다. 음기를 북돋아 주며, 곽란을 멈추게 하고, 피부에 윤기와 활력을 주며, 혈색을 좋게 하며, 여성의 자궁 속에 스며 있는 찬 기운과 습한 기운을 몰아 내 생리 불순을 고쳐 주며, 피를 맑게 하며, 간 기능을 좋게 하는 것 등 여러 문헌에 나타난 그 다양한 효능을 일일이 열거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21세기 첨단 과학 문명 시대를 사는 사람들인지라 과학 적인 분석의 근거가 제시되지 않으면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도 더러 있을지 모를 일이므로 과학적으로 분석된 쑥의 성분을 살펴보면, 경희대 韓醫과에서 '쑥 잎이 흰쥐의 지혈 작용에 대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쑥 잎은 혈액 응고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쑥 잎이 지혈을 시키는 데 효능이 있다는 과학적 증명이다.

또 [한약(생약) 규격집 주해서]에 따르면 약쑥은 100그램 당 0.15밀리리터 이상의 정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회분은 5% 이상 들어 있다고 한다. 맛은 앞서 밝혔듯 쓰고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또 간경, 비경, 신경에 들어가 작용하며 주요 치료 작용은 허한성 붕루 하혈과 월경 과다, 임신 하혈, 생리통 등이라고 한다. 약리 작용은 지혈 작용과 항 진균 작용, 건의 작용 등이다.

 

이와 같이 쑥은 다른 채소보다 무기질과 비타민을 훨씬 많이 함유하는데 특히 비타민 A가 많고, 냉이에도 비타민 A가 많다지만 그 함유량이 냉이의 3배인 칠천구백사십 IU이다, 또 비타민 C도 많아서 냉이의 두 곱절쯤이 들어있고 부인병, 토혈 하혈, 코피 나는데, 토사, 비위 약한 데, 통증, 감기, 열, 오한, 전신 동통 같은 데에 그 약효가 매우 크다. 여성불감증 치료에 쑥, 생 잎이면 주스로, 말린 잎이면 달여서, 그리고 욕조에 넣어서 사용하면 불감증 불임증에 효과가 좋고, 죽염으로 간을 한 토란을 많이 먹고 토란 즙에 목욕을 하는 것도 아주 좋다.



2. 쑥의 효능

 

◆ 피가 맑아지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피를 맑게 해 주고 섬유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쑥의 효능에는 고혈압을 개선해 주는 효능이 있다. 쑥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고 체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다.

 

◆ 면역 기능과 해독작용을 한다

혈액속에서 해로운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기능을 높이고 살균효과가 있다. 쑥의 독특한 향기인 치네올이라는 성분은 대장균/ 디프테리아균을 죽이거나 발육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소화까지 돕는 작용을 한다. 강력한 해독 작용이 있어 온갖 공해나 독으로 가득 찬 몸속을 깨끗하게 만든다.

 

◆ 간기능 개선과 노화를 방지한다

쑥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간의 해독 기능과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 해소 및 체력 개선 기능을 한다. 그리고 인체 내의 다량의 불포화 지방산이 방사선이나 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아 혈액 중의 산소와 결합하여 과산화지질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화가 진행되는데 쑥의 탄닌 성분이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한다.

 

◆ 각종 부인병에 효과가 있다

몸안의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여성의 만성적인 허리/ 어깨 통증 및 냉기와 습기를 해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 각종 여성병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 위장과 장을 튼튼하게 만든다

쑥의 혈액순환 기능은 위 점막의 혈행이 개선되도록 하며 쑥의 양질의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쾌변을 도와준다 대장의 수분 대사를 조절해 변이 묽을 때도 효과가 있다.



3. 쑥 효소 만드는 법

 

쑥 효소 발효액은 생쑥(무게)과 설탕(무게)을 1:1로 넣고 한지나 꺼즈로 밀봉을 하여 햇빛이 들지 않는 신선한 곳에 3-6개월 보관을 하면 숙성이 완료된다. 쑥 효소를 담을 때에 비닐이나 철재 뚜껑으로 밀봉을 하면 놓은 장소의 온도의 따라 3-6개월 사이에 효소발효가 완성되면(효소발효가 완료되면) 개봉을 하여 쑥을 걸러내고 발효액을 냉장고나 시원한 곳에 보관을 해야 한다

 

만약 발효가 완료되었는데 그대로 두면 -효소균이 산소가 부족하여 생존을 위해 식초 균으로 진화를 하여 식초를 생성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두꺼운 한지나 꺼즈로 하여 공기가 통하도록 하면 식초가 되지 않는다. 만약 식초가 되었을 경우- 식초 냄새를 없애려면 설탕을 더 넣고 한지로 봉한 다음 발효를 더 진행시켜야 된다.

 

효소란?

효소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프로테아제 등 우리 몸 안에는 수천 종의 효소가 항상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반응에서 촉매 역할을 담당하는데- 쉽게 말하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잡아먹고, 파괴된 세포가 다시 재생할 수 있도록 도우며, 상처가 나면 더 이상 피가 나지 않도록 지혈 작용을 하기도 하는 등 우리 몸의 생체기능이 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몸 곳곳에서 열심히 기능하는 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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