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작은 변화로 날마다 새로운 섹스에 도전한다!

문성식 2021. 2. 2. 17:11

작은 변화로 날마다 새로운 섹스에 도전한다!





누군가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어색하고, 서로의 욕정을 내보이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 신혼의 섹스. 그러나 하나씩 단계를 밟아가며 서로의 몸을 알게 되면 섹스는 그 무엇보다 즐거운 놀이가 된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루에 한 가지씩 변화를 만들어보자. 30가지 정도의 기본 팁만 알아두면 어느 정도 안정된 궤도의 섹스를 나눌 수 있게 될 것. 기초가 튼튼한 커플이라면 이 단계를 적절히 배합해 더욱 맛있는 섹스를 만들면 될 것이다.



1단계 | 테크닉 배리에이션

1 화려한 전희로 흥분시키기 - 자신과 상대방이 전희를 느끼기 위해서는 시각, 청각, 후각 등 오감을 활용해야 한다. 교태나 제스처를 봄으로써 성욕이 솟아나고 상대의 목소리나 체취 등을 통해 성 흥분이 자극된다.

2 서로의 성감대 찾기 - 대표적인 성감대로는 귀, 목, 겨드랑이, 젖꼭지, 엉덩이, 허벅지 안쪽, 음낭 등이 있다. 먼저 귀의 경우는 혀끝을 귀에 가볍게 대거나 귓불을 빨거나 귓속으로 혀를 밀어넣으면 남녀 모두 자극받게 된다.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는 것도 좋은 방법. 목덜미를 혀로 핥아주거나 자국이 남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깨물어주는 것도 상대를 자극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제2의 성기라고 불리는 겨드랑이는 체모가 나 있기 때문에 더욱 자극에 민감하다. 겨드랑이에서 옆구리 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서히 상대방을 흥분시킬 수 있다. 젖꼭지는 성기 못지않게 직접적인 성감대. 손으로 살살 만지거나 입술로 부드럽게 애무하면 강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엉덩이는 가볍게 물어주는 것만으로, 괄약근에 힘을 가하게 해 페니스를 당기게 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여자의 엉덩이도 마찬가지. 손바닥에 힘을 주어 강하게 잡아준다거나 입술이나 혀로 핥으면서 가볍게 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허벅지 안쪽은 부위가 넓은 만큼 애무도 넓게 한다. 손바닥으로 비벼준다거나 입술로 넓게 애무해주면 자극이 커진다. 음낭은 가벼운 자극에도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가볍게 자극하거나 입술로 애무하는 것이 좋다.

3 함께 야한 영화 보기 - 남들이 하는 섹스를 보는 것도 한번쯤 함께 즐겨볼 만하다. 영화를 고를 때도 신중할 것. 변태적이거나 과장된 행동의 포르노보다는 19세 미만 관람 불가의 일반 영화에 등장하는 섹스 장면이 보기에도 좋고 따라 하기에도 거부감이 없다.

4 거울 속의 섹스 감상 - 침대 주위에 화장대 거울 또는 전신거울을 준비해보자. 작은 애무에도 전율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과 눈에 보이지 않던 남편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오래지 않아 에로영화보다 자신들의 행동이 더욱 자극적임을 느끼게 된다. 평소 느끼지 못했던 야릇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일상생활에서도 거울 속에 비친 자신들의 아름다운 몸짓이 생각나 더욱 서로를 갈구하게 될 것이다.

5 대낮에 나누는 섹스 - 남자는 시각에 의해 잘 흥분한다. 남자들은 종종 야외나 해변 등에서 섹스하는 것을 상상하곤 한다. 반면에 여자들은 은밀하고 아늑한 곳을 좋아한다.
이불을 덮고 어두운 방 안에서 하는 섹스를 가장 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남자의 성생리를 생각해서 이날만큼은 환한 대낮에 모든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상태에서 섹스를 해보자. 휴일 낮에 섹스를 할 때 주의할 점은 갑작스레 찾아올 손님이나 전화에 미리 대처해야 한다는 것. 

6 술은 사랑의 묘약 - 알코올은 긴장감을 풀어주고 감정을 부추기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섹스를 위해 더할 나위 없는 훌륭한 촉매제가 된다. 게다가 여자를 위해 샴페인을 준비하는 세심한 대접을 받는다면 행복한 마음으로 남자에게 안길 수 있기도 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친 알코올은 남성의 발기력을 감소시키고 여성 또한 성적 반응이 둔해진다. 적당한 알코올로 릴랙스한 기분을 만드는 정도에서 만족해야지 지나친 알코올은 섹스의 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약간의 개인차가 있지만 정종이나 맥주의 경우 1∼1.5잔, 위스키의 경우 더블 1.5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7 둘만의 기록- 혼수품으로 장만한 A/V 시스템도 점검해볼 겸 둘의 사랑을 모니터링해보자. 섹스를 녹화해두는 둘만의 비밀스런 섹스 장면을 영상물로 담아보자. 부부의 애정을 배가시키는 전략이 될 것이다. 대담한 발상이지만 카메라나 녹음기에 담아두었다가 둘만의 시사회를 갖는다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듯 짜릿한 기분을 다시 한 번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2단계| 공간활용으로 섹스 분위기 전환


8 욕실에서의 섹스- 적당한 서라운드, 은은한 조명, 섹시한 물소리, 농염한 샴푸향과 미끈거리는 비누까지.
욕실은 섹스의 쾌감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다양한 장치들로 가득한 곳이다. 뽀얀 김이 서린 거울에 자신들의 모습을 비추거나, 상대를 아기처럼 안아 모성애를 자극하며 삽입하는 방법이 좋다. 여자는 남자의 성기가 최대한 자극할 수 있도록 몸을 젖히거나 젖꼭지를 남자의 입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한다.

9 주방에서의 섹스- 몸매가 드러나는 헐렁한 셔츠에 앙증맞은 에이프런을 두른 여자의 모습은 식욕에 앞서 저돌적인 사랑을 나누고 싶은 성욕을 먼저 불러일으킨다. 남자가 여자의 등 뒤로 팔을 뻗어 어깨를 살며시 만져주면서 가벼운 스킨십을 시작한다. 여자는 처음에 약간의 거부반응을 나타내기도 한다. 하지만 남자의 배려가 담긴 따뜻한 애무에 여자의 몸도 점차 달아오르게 된다. 몸이 뜨거워진 남자는 여자의 목덜미에 입을 맞추고, 앞치마 속에 감추어진 가슴을 애무하다가 거칠게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클리토리스를 자극한다. 어느새 여자의 저항은 즐거운 떨림으로 변해 있을 것이다.

10 거실에서의 섹스- 침대 못지않게 푹신한 소파는 섹슈얼한 체위를 구사할 수 있는 훌륭한 보조도구가 된다. 남자가 소파에 앉고 여자가 마주서 있을 때, 서로의 옷을 천천히 벗겨주고 나서 남자가 여자의 엉덩이를 잡아끌어 밀착시킨다. 남자는 피스톤 운동의 속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여자의 목덜미나 가슴, 옆구리 등의 성감대를 자극하고 여자는 남자의 움직임에 따라 허리를 돌려준다. 미니 소파보다는 긴 소파가 바닥과의 높이를 이용하거나 기대면서 격렬한 사랑을 나누기에 좋으므로 미리 잘 선택하여 장만해야 유용하다.

11 차 안에서의 섹스- 한적한 근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 속, 나무가 많은 공원의 공터 등에서의 카섹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터. 창문을 꽉 닫으면 답답한 공기에 쉽게 피로해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사람이 없는 곳에서 창문을 조금 열고 하는 것이 좋다. 여자가 엉덩이를 조금 들고 배에 쿠션을 받쳐 높이를 조절한 후 남자의 성기를 삽입한다. 흥분이 고조되면 여자가 일어나 남자의 허벅지 위에 올라앉아 여러 형태의 체위로 변화를 준다.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이 몸을 움직이기에 수월하고 충동적이다.

12 야외에서의 섹스-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이나 달빛이 비치는 초원, 시원한 봄밤의 공기가 살갗을 긴장시키는 야외 섹스는 자연으로 돌아간 듯 자유로운 동물적 성욕을 자극한다. 반면 사람이 지나갈 수도 있는 노릇. 때문에 최대한 단시간에 최대한 거칠게, 영화 속 주인공처럼 파격적인 섹스를 즐기는 것이 좋다. 남자는 거친 손으로 여자의 브라를 벗기고 여자는 다리를 남자의 어깨에 들어올려 삽입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13 러브호텔에서의 섹스- 러브호텔은 시부모나 미혼인 형제들과 같이 사는 커플, 혹은 집에 방음시설이 좋지 않은 커플에게 성욕의 돌파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주위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소리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물침대나 움직이는 침대에서 섹스를 할 수도 있다.


3단계 | 체위에 다양한 변화 주기


14 정상위- 여자는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조금 벌린다. 남자는 여자의 다리 사이에 두 무릎을 꿇는다. 양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체중을 의지해가며 여자와 마주보고 포개는 자세가 된다.남자가 위, 여자가 깔리는 자세가 되므로 남성상위라고도 한다. 이 체위는 결합이 깊고, 여자의 허벅지에 남자 페니스의 전면이 닿기 때문에 쉽고도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자세다. 남자의 치골로 여자의 클리토리스를 쉴 틈 없이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르가슴까지 단숨에 끌고 가기 좋다.
여자가 무릎을 구부려 질 입구의 높이를 조절하거나 다리로 남자의 허리를 감싸 질 입구를 넓히는 등의 응용도 가능.

15 신장위- 정상위 체위의 피스톤 운동 도중 여자는 두 다리를 합쳐 포개고 남자는 그 위에 걸터앉는다. 여자의 두 다리를 남자의 다리 사이에 가지런히 포개고 남자의 두 다리는 여자의 허벅지에 끼는 모양. 꽉 달라붙은 여자의 허벅지에 의해서 삽입된 페니스가 꽉 조여진다. 결합은 얕지만 남자의 페니스가 여자의 허벅지 사이에 끼워져 강한 자극을 받게 된다. 자연스럽게 질을 오므릴 수 있어 두 사람의 접촉 감도가 더해지게 된다. 여자는 클리토리스에 강한 자극을 받게 되므로 국부적인 자극은 정상위보다 훨씬 강하게 느낄 수 있다.

16 굴곡위- 여자는 똑바로 누워 두 다리를 허리에서부터 한껏 구부려 다리를 무릎 관절로부터 강하게 굽힌다. 그리고 무릎 위에서 손으로 다리를 크게 벌리도록 떠받치든지 발목을 허벅지에 꼭 닿도록 한다. 이 체위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남자가 두 다리를 뻗고 발끝을 세워 하반신을 여자의 구부린 다리 위에 힘껏 기대게 한다. 반대로 상반신을 세워 허리를 구부리고 앉는 것도 색다른 느낌을 준다. 여자는 두 다리를 접은 채로 벌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허벅지만 허리로 끌어당기고 종아리는 위로 들어올리는 변화나 남자의 등으로 돌려서 발을 꼬는 변화 등도 시도해볼 만하다. 이 체위는 정액이 질 속 깊숙이 고여 있게 하므로 임신을 원하는 경우 아주 적당한 체위.

17 변형 정상위- 여자의 허리를 침대 모서리에 두고 두 다리를 바닥에 늘어뜨린 채 가볍게 벌린다. 상반신은 침대 위에 짚고 몸을 위로 젖히든가 침대 위에 드러눕는다. 남자는 침대의 높이, 즉 여자의 허리 높이에 따라 자세를 취하고 여자의 두 다리 사이에 선다. 바닥에서 이 체위를 시도하려면 허리를 높이기 위해 베개나 쿠션 등으로 허리를 받친다. 자세는 굴곡위와 비슷하지만 바로 누운 여자의 허벅지를 받쳐 골반을 들고 허리가 뜬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 남자는 무릎을 세우고앞으로 기운 자세가 되고 허벅지는 여자의 허리 밑으로 돌려서 받쳐준다. 이 체위는 남자의 상반신이 서 있게 되므로 페니스는 거의 수평이 되고 무릎의 방해를 전혀 받지 않으므로 결합도도 비교적 높다.

18 변형 굴곡위- 남자는 무릎을 꿇고 여자의 다리를 잡고 있고, 여자는 바로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를 서서히 올린다. 오르가슴에 다다를수록 여자의 질 입구는 높아지고 전체적으로 붕 뜬 모양이 된다. 여자는 남자의 손을 빌려 두 다리를 남자의 어깨 위에 올려놓고 발등을 감아 남자의 목을 감싼다. 이때 남자가 여자의 다리를 붙잡고 좌우로 흔들거나 소리가 날 만큼 천천히 피스톤 운동을 한다면 성감이 변화되어 다양한 섹스를 경험할 수 있다.

19 기승위- 껴안는 방법은 정상위와 마찬가지로 대면포옹이지만 여자가 위에, 남자가 아래에 오는 체위다. 승마위, 여성상위라고 부르는 체위로 미국에서는 일반위보다 보편적이다. 기승위에는 두 가지 기본형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여자가 약간 뒤로 젖히는 기분으로 몸을 뒤로 움직이는 것으로 결합도는 아주 깊어지고 남자의 고환이 여자의 회음부를 접촉, 자극하므로 성감도가 아주 높다. 이 자극으로 흥분이 최고조에 달하면 앞으로 남자를 덮치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강렬해져서 쉽게 절정에 이를 수 있다.

20 기승신장위- 남자는 가지런히 두 다리를 뻗은 채 똑바로 눕는다. 여자는 그 위에 말을 탄 듯한 자세로 결합한다. 그 다음 남자 위로 엎드리면서 동시에 남자의 두 다리 위에 자신의 다리도 가지런히 올려놓는다. 여자의 허리 위치를 낮추면 남자도 자유롭게 되므로 무릎을 약간 들어올리면 삽입이 더 깊어진다. 이와 동시에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강해지고 운동도 쉬워지지만, 한편으로는 페니스가 잘 빠지는 단점도 있다.

21 변형 기승위- 남자와 마주보고 그 위에 말을 타듯 걸터앉는다. 여자는 무릎을 바닥에 대지 않고 웅크리고 앉아 무릎에 팔꿈치를 괸다. 삽입해서 상하운동을 하면 삽입도가 무척 깊어지므로 자궁경부가 민감한 여자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변화를 주고 싶다면 남자는 다리를 약간 벌리고 누워 있고, 여자는 그 위에 두 다리를 앞으로 내밀며 삽입한다. 이렇게 하면 여자의 엉덩이에 모든 중량이 실려 삽입도가 한층 깊어진다. 자궁경부에 성감이 강한 여성에게 좋은 체위로 두 사람이 리드미컬하게 움직일 수 있다.

22 전좌위- 남자가 바닥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고 여자는 그의 무릎 위에 걸터앉는 것처럼 마주 보고 앉는다. 남자는 여자의 허리에 팔을 돌려 안고 여자는 남자의 목을 끌어안아서 서로의 상반신을 포옹하는 자세가 되도록 한다. 전좌위는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체위인데 남자는 책상다리로 앉는 자세 이외에도 정좌의 자세, 두 다리를 모아 가지런히 편 자세,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는 자세 등이 있다.

23 후좌위- 남자가 느슨한 책상다리로 앉고 그 위에 여자는 남자 쪽으로 등을 보이는 형태로 앉는다. 여자가 몸을 앞으로 굽히고 남자는 몸을 뒤로 젖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되면 삽입이 좀 더 깊어지고 여자가 무릎을 바닥에 대는 체위로 바꾸기에도 수월하다. 삽입 후에는 상하운동 사이에 골반 경사의 강약을 이용해 타원운동을 할 수도 있다. 성감도보다는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

24 전측위- 여자는 오른편 어깨를 아래로 해서 옆으로 눕는다. 이 자세에서 여자는 몸의 아래로 된 다리, 즉 오른편의 다리를 구부려 몸 쪽으로 끌어당긴다. 남자는 그 위에 자신의 옆구리를 올려놓고 접근해서 삽입한다. 삽입 후 여자의 왼쪽 다리는 남자의 허벅지를 휘감고 끌어당기는 것처럼 하면 삽입이 더 깊어진다. 남자의 왼팔은 여자의 목을 휘감고 자유로운 오른손은 여자의 허리를 받치는 것이 보통이지만 두 팔을 허리에 돌리는 것도 좋다. 남자는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가슴을 애무할 수도 있다. 여자는 손으로 남자의 어깨나 팔을 잡거나 남자의 운동에 도움이 되도록 몸을 지탱해 움직이도록 한다.

25 후측위- 남자의 자세는 전측위와 같고 여자는 남자에게 등을 돌리고 모로 누운 것이 후측위다. 누운 상태 그대로 결합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이므로 여자가 상체를 앞으로 구부려 될 수 있는 한 엉덩이를 남자 쪽으로 내밀어준다. 동시에 오른쪽 다리만 조금 앞으로 내밀든지 위로 치켜올리는 것처럼 하면 삽입이 수월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남자가 여자의 다리 사이에 오른쪽 다리를 끼워넣어도좋다. 삽입이 되었으면 두 사람 모두 두 다리는 무릎에서부터 구부리거나 뻗거나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남자는 자유로운 오른손으로 클리토리스나 가슴을 애무해 성감을 고조시킨다. 후측위는 피로할 때 적합한 체위다. 섹스 후에도 피로감이 적고 여성은 몸에 압박을 받지 않고 반응도 온화하다. 오르가슴 후에 그 자세대로 잠들어도 무방하다. 질에 짓무름이 생긴 경우라거나 생리 중일 때 적합하다. 압박이 적으므로 임신 중일 때도 무난하게 응용할 수 있다.

26 배위- 기본형의 하나로 배후위라고도 한다. 먼저 여자는 다리를 반쯤 벌리고 엎드린다. 남자는 여자 뒤에서 덮치는 것처럼 엎드린 채 삽입을 한다. 배위는 여자가 엎드려 있으므로 질은 위에서 아래를 향해 열린다. 페니스의 진입 방향은 앞쪽 아래를 가리키기 때문에 방향이 어긋난 채 교차하게 된다. 따라서 성기가 아래쪽에 위치한 여성에게 유리하며 삽입할 때는 남자가 상체를 일으켜 허리를 내미는 것처럼 하고 여자는 허리를 들어 엉덩이를 내미는 것처럼 하면 삽입하기 쉬워진다.

27 입위- 먼저 여자가 등을 벽에 기대고 선다. 남자는 여자와 마주보고 포옹을 한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여자의 대퇴부를 들어올린다. 여자는 남자의 움직임이 쉽도록 왼쪽 다리를 무릎 부위에서 굽힌 채 들어올린다. 가능하다면 이 왼발을 의자 같은 것에 올려놓으면 편하다. 남자는 왼손으로 벽을 짚어 체중을 받쳐준다. 삽입의 조작은 오른손으로 하게 되는데, 남자가 하는 것보다 오른손의 움직임이 자유로운 여자가 리드해서 삽입하는 것이 좋다. 입위는 크게 대면위와 배면위로 나뉜다. 대면위는 서로 마주보고 포옹한 상태에서 섹스를 하는 것이고, 배면위는 남자가 벽에 등을 기대고 선 상태에서 여자는 남자를 등지고 삽입하는 것으로 응용하면 된다. 이 체위는 간단한 섹스를 하고자 할 때, 마땅히 누울 곳이 없을 때 옷을 입은 채로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4단계 | 상대를 위해 봉사하기

28 마스터베이션   남자의 마스터베이션 : 대부분의 남자들은 페니스 전체를 감싸면서 쓰다듬는 식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한다. 이때 마스터베이션에 걸리는 시간과 속도와 강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남자의 반응을 살피면서 하도록 한다. 사정이 가까워지면 대개의 남자들은 페니스 축을 최대한 빨리 움직여 강하게 자극한다. 사정을 하는 동안에는 완전히 멈추거나 아주 천천히 페니스 축을 따라 동작을 계속한다. 사정을 하고 나면 귀두 끝이 매우 민감해지므로 사정 직후 강하게 쓰다듬거나 질 안으로 삽입하려 한다면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주의한다. 또 윤활제를 사용하는 것도 마찰을 줄이고 쾌감을 증대시키는 방법이다. 바셀린이나 로션, 오일 등을 사용하면 손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지면서 더욱 만족스러운 마스터베이션을 완성해준다.

여자의 마스터베이션
: 처음부터 클리토리스 끝부분을 만지거나 누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곳은 극도로 민감하며 오르가슴에 이르고 난 후에는 더욱 민감해지므로 새로운 자극을 원하지 않는 한 클리토리스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회음부는 전체적으로 접촉에 매우 민감하며 특히 소음순은 관능적인 자극의 원천으로 클리토리스나 치구 못지않게 중요한 지점이다. 진동기를 사용해 여자의 마스터베이션을 도와주는 것도 좋다. 섹스 중에 다른 방법으로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못하는 여자일 경우 진동기는 큰 도움이 된다. 진동기는 음순과 클리토리스 안에 있는 수많은 감각신경을 자극하는 데 쓰이며 남자들도 페니스와 그 주변에 사용해 흥분을 고조시킬 수도 있다.

29 오럴섹스
    커닐링구스 : 처음엔 여자의 얼굴과 입에 키스를 하면서 점차 몸 아래쪽으로 움직여간다. 아랫배와 허벅지 안쪽에 키스하고 혀로 핥으면서 시작하여 음부 둔덕으로 대음순을 따라 가벼운 키스를 하면서 혀를 움직이고 음모를 지나 손가락으로 음순을 어루만진다. 혀로 천천히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여자의 반응에 따라 움직임을 다르게 한다. 코로 문지르고 밀면서 자극하고 혀로 질을 빨거나 길고 부드럽게, 혹은 짧고 빠르게 핥는다. 처음에는 클리토리스를 자극받는 것을 싫어할 수 있으므로 여자가 완전히 흥분할 때까지는 시험삼아 시도해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엔 혀를 질 안으로 밀어넣었다 뺐다 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펠라티오
: 펠라티오를 할 때는 편안한 자세를 선택한다. 남자가 누워 있다면 편안한 자세가 되겠지만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다면 여자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야 한다. 펠라티오를 할 때는 손으로 다른 부분을 애무하여 자극을 상승시킨다. 먼저 음경에 키스를 하면서 핥아준다. 다음은 손으로 음경을 잡고 끝부분을 돌아가면서 혀로 부드럽게 핥는다. 이때 혀로 귀두 끝을 자극하면서 갈라진 틈새로 혀를 밀어넣는다. 다음은 축을 더듬어 나가면서 혀를 축과 귀가 만나는 가장자리 주위로 움직여 부드럽게 진동시킨다. 음경을 입안에 넣을 준비가 되었으면 입술로 치아를 덮고 페니스 전체를 입안에 넣는다. 치아를 충분히 가리고 입을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이때 남자는 손으로 여자의 머리를 만지며 리듬을 리드해간다.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압력을 점점 강하게 가해간다.

30 사정시기 조절
- 남자들의 절정은 짧은 데 반해 여자들의 절정은 길고 완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가 함께 절정을 느낀 후에도 여자의 흥분은 8초 정도 계속된다고 한다. 즉 남자와 여자의 엑스터시 사이에는 8초라는 시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8초라는 시간은 남자가 여자의 성감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시간으로 나타낸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남자들은 절정에 이르러 사정이 임박하면 8초는 안 되더라도 5초라도 사정의 시기를 연장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속으로 시간을 재면서 5초를 기다린다. 이렇게 하면 여자의 절정기에 잘 맞춰 사정할 수 있어 기쁨이 배가된다. 이것이 어렵다면 삽입시기를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서로가 애타게 삽입을 원할 때 10초 정도의 여유를 두고 삽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