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어느 날 추억 속에서 / 안성란

문성식 2019. 5. 24. 08:13

      어느 날 추억 속에서 / 안성란 잠이 들었나? 꿈을 꾸고 있나? 아니면 무언가에 취해있나?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지금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그렇다 때론 어느 때는 나라는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고 있을 때가 있다. 지나온 모든 일을 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지만 어느 한 곳에 머무는 풋풋하고 애틋한 그때 그 시간을 애써 지워버리고 싶지가 않다. 젊음. 시간 그리고 세월 물이 흐르듯 빠르게 지나가는 게 세월이라 했나? 세월 흐름으로 빠른 시간 속에서 첫사랑인 그 사람이 새삼스럽게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