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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그대 / 새벽 김정래

문성식 2016. 12. 18. 11:05

나의 사랑 그대 잠 깨어 일어나 성애 낀 유리창에 뽀오얀 입김 불어 사랑하는 그대 이름을 쓰니 손끝에 느껴지는 그대의 겨울 사랑이 어느새 내 가슴에 촉촉이 젖어듭니다 눈뜬 새벽부터 잠들 때까지 사랑으로 늘 간직하고 싶고 내 마음 안에 포근히 감싸 안아 고운 사랑만 주고 싶은 그대 그 어느 누구라도 내 가슴에서 그대를 지워 낼 수 없고 내 마음 안에서 자리할 수 없으니 오직 그대만이 내 사랑입니다 16. 12. 05. 새벽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