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슬픈 그리움 / 새벽 김정래

문성식 2016. 12. 2. 11:38

슬픈 그리움 차가운 바람을 담은 내 가슴 위로 빙그르 돌다만 색바랜 나뭇잎 하나가 떨어집니다 내 슬픈 그리움이 가을 낙엽이 되었나 보네요 만추(晩秋)의 낙엽되어 내 가슴을 덮고 있는 슬픈 그리움 그대의 사랑한다는 말 조차도 나에겐 슬픈 그리움입니다 눈물 솟는 별들과 함께하는 새벽 나만의 그리움의 시간 내가 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앞으로 그리움으로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나 죽을때 까지 내 가슴에 꼭 품고 살아 가렵니다. 16. 11. 28. 새벽 김정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