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그리움
차가운 바람을 담은 내 가슴 위로
빙그르 돌다만 색바랜 나뭇잎 하나가 떨어집니다
내 슬픈 그리움이
가을 낙엽이 되었나 보네요
만추(晩秋)의 낙엽되어
내 가슴을 덮고 있는 슬픈 그리움
그대의 사랑한다는 말 조차도
나에겐 슬픈 그리움입니다
눈물 솟는 별들과 함께하는
새벽 나만의 그리움의 시간
내가 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앞으로 그리움으로 머무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지만
나 죽을때 까지
내 가슴에 꼭 품고 살아 가렵니다.
16. 11. 28.
새벽 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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