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1891호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서울 興天寺 金銅千手觀音菩薩坐像)

문성식 2016. 11. 7. 10:05

보물 제1891호 서울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서울 興天寺 金銅千手觀音菩薩坐像)

종목 보물 제1891호
소재지 서울 성북구 흥천사길 29 (돈암동)
지정일 2016.02.22
수량 불상 1구
시대 기타
소유자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흥천사
자료출처 및 참조 문화재청

「서울 흥천사(興天寺)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金銅千手觀音菩薩坐像)」은 42수(手) 천수관음상(千手觀音像)」으로, 1894년에 작성된「삼각산 흥천사 사십이수 관세음보살불량시주(三角山興天寺四十二手觀世音菩薩佛糧施主)」현판 기록을 통해 늦어도 19세기부터는 흥천사(興天寺)에 봉안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천수관음신앙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성행하였으나 불상으로 제작된 예는 극히 드물다. 이 천수관음보살상은 가늘고 긴 신체 위에 표현된 정교한 영락장식, 화려한 문양이 투각된 원통형의 보관(寶冠), 보발(寶髮)의 가닥이 섬세하게 새겨진 보계(寶髻), 신비감이 드는 얼굴 등에서 고려 중·후기의 전통을 충실히 계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천수관음보살상은 고려~조선 초에 제작된 매우 드문 예로서 천수관음 도상과 관음신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