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임신 4주차 증상…유산 많아 특히 주의해야

문성식 2016. 10. 29. 23:30

임신 4주차 증상…유산 많아 특히 주의해야

임신 4주차 증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임신 4주차 증상은 임신 초기에 임신을 알리는 대표적 신호 중 하나다. 대표적인 임신 4주차 증상은 사람에 따라 구토, 식욕저하 등 입덧이 나타나기도 하고, 속옷에 살짝 비치는 정도의 소량의 질 출혈, 아랫배 불편감 등이 있다. 이 외의 임신 4주차 증상은 유방이 아프고 팽창돼 당기는 느낌이 들거나, 소변 보는 횟수가 잦아지고 졸음이 많아지는 등 다양하다.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녹색 채소 

 

엽산이 많이 들어 있는 녹색 채소/사진=헬스조선 DB

 

임신 4주차는 임신 초기 단계로 태아의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시기이다. 질 좋은 단백질과 엽산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엽산은 시금치, 녹색 채소, 참외, 콩, 동물의 간, 연어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엽산제를 먹고 있지 않다면 제철 음식을 통해 섭취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 또 태아의 골격이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칼슘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칼슘은 우유, 멸치, 치즈 등에 풍부하다.

임신 4주차는 유산의 위험이 높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직 배가 부르지 않은 시기이므로 임신 전과 비슷하게 격렬한 활동을 하기 쉬운데,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 손을 뻗거나 오랜 시간 서 있는 등의 행동으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임신 전에 하지 않았던 운동을 갑자기 시작하지 않도록 하고 무리한 성관계도 삼가는 것이 좋다.

술, 담배는 임신 기간 내내 피해야 한다. 처음에 임신인 줄 모르고 술이나 담배를 했다면 임신을 확인한 뒤부터 끊으면 된다. 임신 초기는 배아에서 여러 장기가 형성되는 단계로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한다. 약물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해서 임신에 최소한의 영향을 주는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
김선우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