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사랑과 시와 커피 / 이보숙

문성식 2016. 10. 2. 19:51

      사랑과 시와 커피 / 이보숙 나의 시는 오롯이 너를 위한 것 다가서면 마음이 서로에게 향해 금방이라도 잡힐 것 같은 다정하고 따듯한 손으로 눈 감으면 기댈 어깨 그리워 함박꽃 같은 웃음 지으며 달려갈 것 같은 얼굴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추억을 같이 나눌 가슴으로 그리운 한 사람 너를 향해 쓴다 포옥 안고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커피 같이 뜨겁고 달콤한 너 어이할까 마셔버릴 수도 없는 커피향 같은 너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