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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하나 켜는 마음으로/ 신년의 소망 기도 / 藝香 도지현

문성식 2016. 1. 2. 16:00
      촛불 하나 켜는 마음으로/ 신년의 소망 기도 藝香 도지현 어둠의 긴 터널에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삶 음습한 공기 호흡도 가쁘고 힘들었지 삶의 후미진 뒤안길 무거운 어깨, 등에 진 짐 내려 놓을 수 없고 내려 놓아서도 안 되는 것들 이랑지고 투박한 손 더 이상 지칠 것도 없는 삶 암담하였기에 희망마저 포기해야 하였지 그러하지만 우리들 여명은 어둠을 걷어가 새로운 태양 찬란하게 밝았으니 우리들 가슴마다 에 작은 촛불 하나 켰음 좋겠어요 소망 깊은 마음으로 절망의 장막 걷어가 버리게 희망의 촛불 켜서 새해엔 환하게 밝은 세상 만들기를...... 2015-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