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92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문성식 2016. 1. 2. 11:40

 

보물  제920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종 목 보물  제920호
명 칭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1축
지정(등록)일 1987.07.16
소 재 지 서울 서대문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재)아단문고
관리자(관리단체) (재)아단문고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은 줄여서 ‘부모은중경’, ‘은중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모의 소중한 은혜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얘기한 경전이다.


단종 2년(1454)에 평양 대성산 광법사에서 새긴 목판본으로, 크기는 세로 23.5㎝, 가로 901.3㎝이다. 처음에 종이를 이어붙여 두루마리 형식으로 만들었다가 병풍처럼 펼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바꿨다. 현재는 처음의 두루마리 형태으로 되어 있는데, 접혔던 부분의 마멸이 심하다.

본문에서는 부모의 10가지 소중한 은혜를 시처럼 엮어서 읊고,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 8가지 부모 은혜의 소중함을 글과 그림으로 설명하고, 부모의 은혜를 갚는 경우와 갚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장면을 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은중경 가운데 연대가 가장 빠른 것이며 판화가 고려본보다 더 정밀하게 묘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