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3.jpg 왕지란 왕의 뜻과 명을 적어 보낸 문서로, 1426년 이후부터는 교지(敎旨)라고 불리었다.
조선 정종(定宗)2년(1400)의 방간난(芳幹亂)에서 공로를 세운 당시 중훈대부(中訓大夫)(종삼품(從三品)) 지안산군사(知安山郡事)로 있던 조흡(曺恰)에게 태종(太宗)1년(1401)에 공전(功田)과 노비를 내려준 왕지(王旨)이다.

조흡은 그 공을 인정받아 태종 1년(1401)에 공전을 받는 한편 무관의 중요한 직에 발탁되어 그 벼슬이 재상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