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보물

보물 제887호 감지금니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紺紙金泥大般若波羅蜜多經 卷一百七十五)

문성식 2015. 12. 23. 16:34

 

보물  제887호 감지금니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紺紙金泥大般若波羅蜜多經 卷一百七十五)

 

종 목 보물  제887호
명 칭 감지금니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紺紙金泥大般若波羅蜜多經 卷一百七十五)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필사본/ 사경
수량/면적 1卷1軸
지정(등록)일 1986.11.29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이건희
관리자(관리단체) 리움미술관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줄여서 ‘금강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조계종의 근본 경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야심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경전이다.


이 책은 당나라 현장(玄장)이 번역한『대반야경』600권 가운데 권175이다. 검푸른 빛이 도는 종이에 금색으로 글씨를 썼으며, 크기는 세로 28.7㎝, 가로 510㎝이다. 1권이 종이 10장을 연결하여 두루마리 형태로 만든 1축으로 되어 있다.

고려 문종 9년(1055)에 김융범이 조·부모의 명복과 가족의 안녕을 위해 만들었는데, 불경의 내용을 정성껏 옮겨 적고 그림을 그려 화려하게 꾸몄다.

권 머리부분은 5장이 탈락되어 있으나, 권 끝부분에는 간행기록이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이런 종류의 고려시대 불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