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사랑은 어떻게 올까 / 조미경

문성식 2015. 12. 14. 12:04

사랑은 어떻게 올까/조미경

 

사랑은 소리없이 가만히

운명처럼 다가와

봄날의 아지랑이  피어나듯

피어납니다

 

사랑은 두눈을 멀게도 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사랑은 어느 한쪽에 물들어

다른 한쪽의 색이 없어지는 것

 

 사랑은 어느 한쪽에 함몰 되어

 다른 한쪽의 형태가

 없어지는 것

 

 사랑!

 달콤하고 향긋함의 원천...

 

봄의 사랑

봄의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것

봄의 사랑은 화사하고

아름다운 꽃향기 같은 사랑

 

여름의 사랑 

뜨거운 여름의 사랑은

정열과 싱그러움으로

도전적인 매력의 사랑

 

가을 사랑

가을은 낭만과 로망의 계절

센치해지고 낙엽 따라 내 마음도

저 멀리 여행을 갈것만 같은 사랑

 

겨울의 사랑

겨울 사랑은 하얀 눈사람에 빠져

눈사람과 닮은 사람과 사랑에 빠진

하얀 눈사람처럼 녹아 시간이 흐르면서

내 눈물이 되어 버린 슬픔의 겨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