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한잔의 커피와 그리움 / 白熊 신재옥

문성식 2015. 10. 11. 21:40
 
한잔의 커피와 그리움
 白熊 신재옥
이른 아침
새들의 지저귐에
감긴 눈 비비며 일어나
작은 찻 잔에 물을 올린다.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은 그리움을 불러 온다
따뜻함이 온몸에 퍼지고
난 그속에 잠긴다.
같은 향을 좋아하는 사람
같은 곳을 향해 달려 가는 사람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난 그런 당신이 좋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다만 곁에 있는것만으로
나를 빠지게 만드는 사람
난 그런 당신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