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44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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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강원 양양군 서면 황이리 424 |
소재지 | |
지정일 | 1966.09.2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양양군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의 선림원지에 있는 신라시대 탑비의 귀부 및 이수. 귀부높이 73㎝, 이수높이 53.5㎝.
이 탑비(塔碑)는 홍각선사(弘覺禪師)의 공로(功勞)를 기려 신라 정강왕(定康王) 원년(元年)(886)에 세운 것이다. 선림원터에 있으며, 통일신라 정강왕 원년(886)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탑비는 일반적으로 비받침인 거북머리의 귀부(龜趺)와 비몸, 비머리돌로 구성되는데 이 비는 비받침 위에 바로 비머리가 올려져있다. 비문이 새겨지는 비몸은 파편만 남아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
거북 형상의 비석(碑石) 받침돌인 귀부(龜跌)와 머리 장식돌인 이수(首)만 남아 있다. 홍각선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비의 파편에 기록(記錄)된 내용과 『대동금석서(大東金石書)』에 의하면 경전(經典)에 해박(該博)하여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귀부의 거북머리는 직립(直立)한 일반형(一般型)이고 거북의 등 무늬인 귀갑문(龜甲紋)은 6각(角)이다.
몸돌을 받치는 비좌 (碑座)아래에 구름무늬(雲紋)가 둘러 있으며 그 위에 연꽃을 엎어놓은 형태인 복련(覆蓮)이 있으며, 옆면에 1구(驅), 전후면에 3구식의 안상(眼象)이 음각(陰刻)되어 있다. 비좌 위에 올려놓은 이수에는 연꽃잎이 위로 향해 장식된 앙련(仰蓮)이 있고, 전체적으로 구름과 용무늬(龍紋)로 장식하였다. 비의 주인공인 홍각선사에 대해서는 자세히 전하지 않으나 비의 파편과 ≪대동금석서 大東金石書≫에 의하면, 그는 서사(書史)에 해박하고 경전을 송독(誦讀)했으며 영산(靈山)을 두루 찾아 선석(禪席)마다 참석했으므로 수양이 깊어 문도(門徒)가 운집했다고 한다.
중앙(中央)에 "홍각선사비명(弘覺禪師碑銘)"라는 전액(篆額)은 최경(崔俓)이 쓰고 비문은 2㎝ 정도의 행서로 당(唐)나라 회인(懷仁)이 집자한 〈집자성교서 集字聖敎序〉에서 뽑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운철(雲澈)스님이 왕희지(王羲之)의 글씨를 모아 새긴 것이다.신라 말기 왕희지의 글씨가 보급되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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