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너에게 바친다 최명운 난 아직 너의 사랑 간직하고 있다 널 만난 지 수십 년이 되었지만 처음 만날 때 설렘 그 기분이고 날마다 함께하는 것을 꿈꾼다 네가 우울할 때, 기분이 언짢을 때 안개 낀 것 같은 우울함을 느낀다 날이면 날마다 화사하게 웃을 수 없지만 사계절 피는 꽃을 모아 너의 짙은 향기 나누고 싶다 시원한 바람은 너에게 보내주고 차가운 바람은 내 몸으로 막아주며 촉촉한 이슬비가 내릴 때 큼직한 우산으로 보호해주며 해안가 데이트하다가 싱싱한 생선회 먹고 진한 커피 마시고 둘만의 공간에서 사랑의 꿈을 쓰고 있다 너를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 너의 눈앞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난 지금도 처음 만난 그 순간처럼 널 사랑하고 있다 지축 흔들리는 마지막이 온다 해도 널 보듬고 끝까지 살고 싶다 내 사랑 그대여 은혜롭게 너를 선택 한 이상 난 네가 죽는 날까지 사랑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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