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37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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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남 진주시 망경남동 산3 |
소재지 | 망경남동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구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진주시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남동 금선암(金仙庵)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높이 1.33m.
본래는 산청군 단성면 사원리의 절터에 전해 오던 것으로, 1957년에 옮겨 왔다고 한다. 광배와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는데, 광배 윗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얼굴도 부분적으로 손상이 심하였으나 최근에 시멘트로 보수하였다.
당당하고 힘이 있어 보이는 넓은 어깨에 가는 허리, 그리고 지나치게 넓어진 무릎 폭은 어색해 보이나 강직하고 힘이 있어 안정감을 준다. 법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간격이 좁은 평행의 옷주름이 계단식으로 처리되어 있고, 하반신에는 발목 부근에만 도드라지게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오른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고, 왼손은 배 앞에서 약합(藥盒)을 들고 있다.
광배는 가장자리가 떨어져 나갔는데,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두 줄의 융기선으로 구획한 것이다. 두광과 신광 밖에는 공양상(供養像)과 구름무늬가 조각되어 있다. 또한 두광 안에는 연화문이 양각되어 있다.
대좌는 팔각연화대좌로, 상대(上臺)는 큰 연꽃무늬가 도드라지게 조각되었는데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다. 중대는 팔각으로 모서리마다 우주(隅柱 : 모서리 기둥)가 표현되고 팔각 각 면에 다양하게 상을 새겼다.
지금은 한 쪽 무릎을 세우고 한 쪽 무릎은 꿇은 보살상, 두 손을 가슴에 모아 합장한 상 그리고 지물(持物)을 든 신장상(神將像) 등 5구(軀)만 남아 있다. 이 상들은 부분적으로 손상이 있기는 하지만 부드럽고 세련된 수법을 보여 준다. 하대는 복판연화문(複瓣蓮華文)이 8엽 새겨져 있다.
불상의 형태는 조각 수법이 투박하고 거친 듯하나 옷주름이나 대좌의 수법은 대담하고 힘찬 느낌을 준다. 이러한 특징은 경주 용장사계석조약사여래좌상(국립경주박물관 소장)과 유사하여, 우견편단의 계단식 옷주름, 신체의 힘 있는 표현, 그리고 항마촉지인을 한 손 모양 등이 닮아 보인다. 그러나 조각 수법에서 그보다는 약간 시대가 뒤져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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