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37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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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산139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울주군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높이 1.35m.
간월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의 고승 자장(慈藏)이 지은 사찰로, 당시에는 대찰(大刹)의 면모를 갖추었으나, 차츰 퇴락하여 임진왜란 때 왜병들에 의해 파괴되어 폐사되었다고 한다.
그뒤 조선시대인 1634년(인조 12)에 명언(明彦)이 다시 지었으나 1836년(헌종 2) 큰 흉작이 들어 다시 폐사되었다.
1984년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금당 터와 석탑 2기, 축대, 주춧돌, 장대석 등이 발견되어 통일신라시대의 유구(遺構)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청동여래입상, 청동보살입상, 기왓조각, 질그릇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석탑 2기는 통일신라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미루어볼 때 후대에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산지형 양탑일당식(兩塔一堂式) 가람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법당을 지어 봉안하고 있으나, 오랫동안 노천에 방치되어 있어서 광배가 파손되었고 대좌도 완전하게 남아 있지 않다.
신체는 어깨가 좁고 가슴 또한 빈약한데, 이처럼 위축된 불신이기는 하지만 인체의 형태를 세련되고 깔끔하게 처리하였다. 오른손은 무릎에 대어 아래를 향하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으며, 왼손은 다리 위에 얹어 손바닥은 위를 향하고 있다. 단정한 얼굴과 신체에 비해, 두 손은 크고 형식화되어 약간 어색해 보인다.
법의는 통견(通肩)으로 몸에 밀착되어 신체의 윤곽을 그대로 드러내는 듯하며, 얇게 빚은 듯이 유려하게 흘러내리는 凸형의 평행 계단식 옷주름은 단정한 불신과 잘 조화되고 있다.
대좌는 상대의 앙련(仰蓮 : 위로 향하고 있는 연꽃)과 하대의 팔각복련(八角覆蓮) 안상석(眼象石), 그리고 맨 아래에는 안상이 새겨진 팔각대석이 놓여 있다. 즉, 중대는 없고 대신 중대의 위치에 완전한 하대석이 하나 놓여 있는데, 이 하대석은 현재 법당 앞에 놓아둔 다른 두 석불상들과 연관되는 것으로, 앞으로 좀더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인간의 모습을 재현한 듯한 풍만하고 사실적인 얼굴이라든가, 약간 위축되었으나 인체를 방불하게 하는 불신 등은 8세기 말에서 9세기경의 불상 양식이다. 즉, 동화사비로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244호), 동국대학교 소장 법주사석불좌상 등의 전형적인 사실주의 양식과 공통되는 것으로서, 이 불상의 연대도 같은 시기로 추정된다.
교통안내
서울산IC →양산방면 →1㎞ →우측 →작천정계곡 → 간월사지
현지교통
1) 언양터미널에서 등억온천단지 방면 버스를 타고 간월마을 입구에서 하차한 후 도보 로 30분 정도 걸어야 함.
2) 울산 공항에서 402, 422번 타고 신복로토리에서 1703,1723번으로 갈아타고 언양 하 차, 다시 323번으로 갈아타고 간월마을 입구 하차
3) 울산역에서 337,327,807번을 타고 언양에서 하차하여 323번으로 갈아타고 간월마을 입구 하차
4)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703,1713,1723번을 타고 언양에서 하차하여 323번으로 갈아타 고 간월마을 입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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