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35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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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동1식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서흥김씨종중(유림) |
관리자 | 서흥김씨종중(유림)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에 있는 조선 중기의 서원건축.
이 서원은 원래 5현(五賢)의 수위(首位)인 문경공(文敬公) 김굉필(金宏弼) 선생을 향사(享祀)한 서원으로 선조(宣祖) 원년(元年)(1568) 현풍현(玄風縣) 비슬산(琵瑟山) 기슭에 세워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 했으나 임진왜란(壬辰倭亂)때 소실되었다. 그후 선조 37년(1604) 지금의 자리에 사우(祠宇)를 중건하고, 제당(祭堂)과 다른 건물은 한강(寒岡)과 퇴계(退溪)가 사림(士林)의 협조로 건립하고 선조 40년(1607)에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 사액(賜額)되었다.
고종(高宗) 8년(1871)의 서원철폐령(書院撤廢令) 대상에서 제외된 전국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강당(講堂)은 높은 댓돌 위에 세워진 정면 5칸 측면 2칸반의 주심포(柱心包) 맞배집으로 좌·우퇴칸은 앞퇴가 있는 1칸씩의 온돌방이고, 가운데 3칸은 앞면을 개방한 대청이다. 사당(祠堂)은 가구식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맞배집이며, 정면 3칸마다에 당판 문짝을 설치하였다. 담장은 기와를 이용한 맞담으로 매우 아름다우며, 맞담에 설치한 환주문(喚主門)은 그 구성이 특이하다. 1973년부터 1980년까지 보수한 바 있다.
도동서원의 강당·사당, 그리고 이를 둘러싼 담장을 포괄한다. 강학(講學) 공간의 중심건물인 중정당(中正堂)은 강당으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기와지붕으로 되어 있다.
중앙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우물마룻바닥을 이룬 대청을 두고, 그 좌우에 정면 1칸, 측면 1칸반의 온돌방과 온돌방 전면에 반칸 너비의 툇마루를 두어 개방하였다.
기단은 다듬은돌허튼층쌓기를 한 높은 기단으로, 전면 좌우에 두개의 돌계단을 두고 용머리를 하나씩 기단 갑석(甲石) 아래에 꽂은 것은 다른 서원의 기단에서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김굉필(金宏弼)을 제향하는 제향공간의 중심건물인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정면 3칸 모두 두짝 밖여닫이골판문을 달고 안은 통간(通間)으로 되어 있다. 이 사당의 기단은 판석을 한 장 높이로 세우고 다시 판석으로 갑석을 삼았으며, 이 기단 위에는 다듬은 초석을 놓아 민흘림기둥을 세웠다.
기둥 위에는 주두를 놓고 첨차와 소로로 공포를 짜 주심도리(柱心道里) 밑의 장여를 받으며, 외일출목에서는 밑면에 초각(草刻)된 헛첨차로 밑면이 초각된 행공첨차를 받치고 이들이 외목도리를 받치고 있는 익공식(翼工式)에 가까운 주심포식 건축이다. 처마는 겹처마이고, 맞배지붕의 양측 박공에는 풍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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