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묵 | 보물 제148호 |
---|---|
소재지 | 충남 공주시 웅진동 360 국립공주박물관 |
소재지 | 국립공주박물관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개 |
시대 | 백제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국립공주박물관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시대의 석조. 지름 1.34m, 높이 0.72m.
이 석조는 본래 공주시 반죽동 대통사(大通寺) 터에 보물 제149호 공주반죽동석조와 함께 있던 것으로 1940년 현위치로 옮겨졌다. 그러므로 이 두 석조는 같은 지정명칭이어야 하나, 그 가운데 서쪽에 위치하던 것은 반죽동석조라 하고 이것은 중동석조라 칭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 석조는 일제강점기에 공주시 중동에 있던 일본 헌병대에서 말구유로 쓰기 위하여, 반죽동 원위치에서 옮겨왔다는 것이며, 그 뒤 현 위치로 옮길 때 중동국민학교 구내에 있었으므로 명칭을 중동석조로 정하였던 것이다. 현재 석조는 일본 헌병대가 사용하면서 파괴한 주연(周緣) 일부와 탱석(撑石 : 받침기둥) 및 대석(臺石 : 받침돌)이 보수되어서 원형이 보존되어 있지 않다.
이 석조는 규모가 반죽동석조보다 약간 작을 뿐 각 부의 양식이나, 조각 수법은 같은 것으로서, 두 석조는 어느 한 당우(堂宇) 앞에 한 쌍으로 배치하기 위하여 동시에 조성하였을 것으로 믿어진다. 석조를 받치고 있는 탱석 부분이 후대에 보강된 것이라 하여도 방형의 지대석 위에 원주형의 탱석이 놓이고, 그 바깥면에 단엽 12판의 입상형(立狀形)으로 복련문(覆蓮文)을 새겨 장식한 양식은 원형을 그대로 본떴다.
석조는 둥글넓적한 대접형으로, 그 바깥면에 두 줄의 선대(線帶)를 돌렸으며, 네 군데에 연화문원좌(蓮花文圓座)를 조각하였는데, 반죽동석조에 비하여 각 부에 마손이 적은 편이어서 문양이 훨씬 뚜렷하다. 석조의 연판문양이나 형태는 백제의 불교미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대통사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기록에 의하면 백제(百濟) 성왕(聖王) 7년(529)에 창건됐으므로 이 석조는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백제 유물이라 하겠다.
'한국의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제150호 공주반죽동당간지주(公州班竹洞幢竿支柱) (0) | 2015.06.14 |
---|---|
보물 제149호 공주반죽동석조(公州班竹洞石槽) (0) | 2015.06.14 |
보물 제147호 밀양영남루(密陽嶺南樓) (0) | 2015.06.14 |
보물 제146호 관룡사약사전(觀龍寺藥師殿) (0) | 2015.06.14 |
보물 제145호 용문사대장전(龍門寺大藏殿) (0) | 2015.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