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보물 제14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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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391 용문사 |
소재지 | |
지정일 | 1963.01.21 |
수량/면적 | 1동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용문사 |
관리자 | 용문사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 용문사에 있는 조선 중기의 불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건물.
용문사(龍門寺)는 신라(新羅) 경문왕(景文王) 10년(870)에 두운선사(杜雲禪師)가 창건(創建)한 절로서, 경내에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일부를 수장(收藏)하기 위한 장서각(藏書閣)으로서 이 대장전(大藏殿)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이 대장전의 초창은 알 수 없으나 사적기(史蹟記)에 따르면 조선(朝鮮) 현종(顯宗) 11년(1670)에 중수(重修)되었다고 한다.
나직한 자연석 기단(基壇) 위에 막돌 주초(柱礎)를 놓고 민흘림 기둥을 세웠는데, 기둥높이에 비하여 지붕이 큰 편이다.
건물내부의 가구형식(架構形式)은 고주(高柱) 없이 4분변작(四分變作)하는 가구법을 사용하여서, 대들보를 얹은 중대공(中臺工) 위에 뜬창방을 끼워서 천장의 반자틀을 지탱하게 하였다.
천장은 소란(小欄 : 가는 테두리 대)을 꽃무늬 모양으로 조각하고 그 안쪽 반자틀에 화려한 단층을 베풀어 장엄하였다. 대들보와 종보 사이에 초각(草刻)한 화반(華盤 : 장여를 받는 받침)을 설치하는 등 곳곳에 장식적인 부재들을 넣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외부 귀공포 위 창방 뺄목에 붙인 귀면·용머리·연꽃봉오리 등의 조각이나 목각탱(木刻幀) 위의 용조각, 대들보 위 용조각 등은 목각탱과 어울려 화려한 조각 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단청도 금단청(錦丹靑 : 부재의 양 끝에 주된 단청을 하고 중간에 여러 가지 비단 무늬를 그린 단청)으로 칠해져 내부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준다.
불단(佛壇)은 어간(御間 : 중앙 간) 뒷벽에 놓고, 그 위에 삼존불(三尊佛)을 안치한 다음 후불벽(後佛壁)을 목각탱으로 장엄하였다. 한편, 불단 양 옆에는 윤장대(輪藏臺)를 설치하였는데 팔각정 모양을 택하고 있으며, 왼쪽 윤장대의 꽃살창호는 다양하고 세련되게 조각되어 있다.
이 윤장대는 내부에 불경(佛經)을 넣고,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서 극락정토(極樂淨土)를 기원하는 의례(儀禮)를 행하는 도구이다. 마루 밑에 회전축의 기초를 놓아 윤장대를 올려놓았으며, 지붕 끝을 건물 천장부 가구에 연결하였다.
대장전의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사적기(事蹟記)에 의하면 1670년(현종 11)에 중수하였다고 하며, 그뒤 여러 차례 보수되었고 최근의 큰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한 많은 건물이 불타자 화재를 방지하기 위한 보존처리를 하기도 하였다.
불단목각탱
박공측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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