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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여성 다이어트, 체중감량보다 체형관리 해야

문성식 2015. 5. 28. 14:27

결혼 앞둔 여성 다이어트, 체중감량보다 체형관리 해야

건강과 아름다움을 꿈꾸는 당신에게

  • 칼럼
  • 버드나무한의원/나성훈 원장

 

예비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결혼의 계절이 바로 봄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의 계절로 불리는 5월은 지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약 3만 4,643건의 결혼식이 치러졌다. 10월,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결혼식이 많이 치러지는 달이다. 이에 봄철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은 단기간 내에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결혼준비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신랑 신부들은 굶거나 소식을 하는 등 무리한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몸무게를 감량할 순 있으나 체지방보다는 근육량이 감소하여 다시 쉽게 살이 찌게 된다. 따라서 올바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단순히 체중의 숫자를 줄이는 것 보다 현재 내 체형과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로 균형잡힌 바디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내 몸의 체지방과 근육량 등을 검사하여 현재 몸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이유는 같은 키에 같은 몸무게 임에도 사람에 따라 뚱뚱해 보이기도 하고 날씬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방과 근육량의 비율 차이의 문제다. 그러므로 결혼 후 2세 계획이 있는 예비 신부들의 경우라면 특히 무리한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가 아닌 체질개선을 통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게 좋다.

 

한방다이어트에서 매선요법은 약실자입요법으로 불리는 시술로 지방층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며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약침치료는 고농도로 농축된 안전한 약재 성분으로 혈류량이 적어 지방이 많이 축적된 부위에 직접 시술하면 지방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중을 감량한 이후 원래의 식생활 패턴으로 돌아가는 시기의 관리가 체중 유지에 중요하다. 체중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규칙적인 식습관, 적당한 운동 등을 함께 해주면 요요현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불규칙한 생활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어긋나면 ‘비만’의 위기는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무엇보다 체질 개선과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제 때 끼니를 챙겨먹고 적당한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유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와 같은 식생활을 하되 가능한 제철 재료를 많이 사용하도록 한다.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로 부종을 막아주고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을 섭취하여 근력을 키워야 한다.

윗몸 일으키기, 훌라후프와 같은 복부 운동과 똑바로 선 상태에서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장딴지 운동 등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도 체지방을 줄여 군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기고자 : 버드나무한의원 나성훈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