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중요민속자료 제13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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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북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 305 |
소재지 | 금성면 |
지정일 | 1984.01.14 |
수량 | 일곽 |
시대 | 조선시대 |
소유자 | 박도수 |
관리자 | 박도수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구룡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이 집은 안채·사랑채·아래채·중문채와 헛간 등이 일곽을 이루고 있으나, 이 중에서 주목되는 건축은 안채이다.
안채는 상량대에 ‘同治三年甲子五月初三日寅時立柱 五日未時上樑(동치3년 갑자 5월 초3일 인시 입주 5일 미시 상량)’이라 묵서(墨書)되어 있어 1864년(고종 1)에 세워진 집임을 알 수 있다. 평면은 ㄱ자형인데 칸반통 4칸 몸통에 4칸의 날개가 단칸통으로 구조되어 있다. 아주 평범한 구성으로 날개부분이 안방과 부엌이다.
안방 뒤쪽에 쪽마루를 설비하고 앞에도 대청까지 짧은 쪽마루를 만들었다. 부엌의 머리 위로는 다락을 구조하였는데 다락에는 빛을 넣어주기 위한 광창이 달려있다. 안방의 머리 맡 창은 머름을 댄 위에 문얼굴을 만들어 띠살무늬의 분합을 달았다. 양쪽으로 열고 닫게 한 것이다.
이에 비하여 대청에서 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궁판이 있는 띠살무늬의 외짝문을 달았다. 또, 앞퇴에 해당하는 부위에 다시 외짝문을 달아 역시 출입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문짝을 다는 예는 특색에 속한다.
안방 다음의 대청은 두 칸이다. 삼량으로 가구한 구조가 다 드러나 보이도록 연등천장을 하였는데 그 중에 대들보 중앙에 설치한 대공 구조가 특이하다. 대공은 보통 사다리꼴의 판대공을 하는 것이 여염집의 구조이다.
그런데 이 집에서는 단장여 같은 첨차를 두공 위에 걸어 소로를 받쳐 마루도리와 받침장여를 떠받게 하였다. 아주 독특한 대공을 구성한 것이다. 대청의 한 칸 뒷벽에는 위패를 보관하는 신주(神廚)를 구성하였다. 가묘가 없는 대신에 여기를 정실(淨室)로 이용하려는 의도이다. 이와 같은 구조도 주목할만하다. 대청의 다음 칸은 고방(庫房)이다. 출입문이 대청 쪽에 달렸다.
앞쪽은 토벽으로 밀폐되었는데 수장에 의지하여 광창만을 길게 내었다. 이와 같은 구조법도 보기 드문 것이다. 고방 다음 칸은 건넌방이다. 고방과 건넌방 앞으로 반 칸 넓이의 툇간이 있는데 건넌방 앞에서는 그 툇마루를 고방 앞에서보다 일단 높였다.
마루 밑으로 가마솥을 걸 아궁이를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 툇마루를 높게 걸어서 자칫 떨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난간을 간살이에 설치하였는데 간결하면서도 투박한 형태이다. 처마는 홑처마이고 기와를 인 팔작지붕이며 마루 끝마다에는 망와를 설치하였다. 사랑채나 아래채는 안채에 비하여 훨씬 후대에 지었다고 전하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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