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폭행하는 청소년: 치료 및 대책
많은 어머니들은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아이가 저렇게 되었노라고 하고 이야기하십니다.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어느 날 갑자기는 아니고 상당한 기간동안
그러한 징후가 의심이 될 수 있는 것이 행동면에서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어느 단계에서든 일단 의심이 되면 아이와 솔직한 대화를 해야 합니다.
뭔가 엄마로서 도와줄 일은 없는가 하고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도 석연치 않으면 학교 선생님과도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대개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는 괜찮습니다.
아무 일도 없죠.
그러나 자세히 관찰하면 물론 여기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체활동에 잘 빠진다던가 학업성적이 최근에 떨어진다던가
출결 상태가 불량하다든지 혹은 양호실 방문이 잦다든가
여러 가지 문 제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차례가 전문가와의 상담입니다.
왜냐면 엄마의 폭행이 실제로 일어났을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적인 요인일 수도 있고 성격상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또 불행히도 정서적으로 혹은 정신병의 초기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물론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고 해서 근본적인 대책과 치료가 병행이 되야 합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첫 번째 폭행입니다.
무슨 원인에서든 폭행이 일어나면 엄마로서는 강경해야 됩니다.
즉각적인 해결책이 모색되어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도 1회에서 끝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쩌다 그럴 수 있겠지 혹은 앞으로는 괜찮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개중에는 기막힌 사연도 있습니다.
어떤 엄마는 내가 잘못 키웠다 혹은 아이 주장대로
내가 잘못 키웠으니 맞을 짓을 했노라고 그냥 얻어맞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피할 생각은 않고 있으니 이러한 폭행이 악순환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쨌든 첫 번째 폭행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됩니다.
절대로 숨겨서는 안됩니다.
창피하니까 쉬쉬하고 어떻게든지 엄마 혼자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절대로 금물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서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엄마를 때린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이게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창피하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완전히 문제를 열어 놓고 해결을 근본적으로 모색해야 됩니다.
첫째는 아버지와 우선 의논해야 됩니다.
많은 엄마들은 아버지한테 의논을 했다가는 그 급한 성질에 혹시 아이에게 정면으로 대들어서
이게 더 문제를 악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그래서 혼자 해결하려고 하다가 점점 문제가 심각해지는 수가 있습니다.
둘째는 폭행정도가 심각하면 엄마는 일단 피해야 합니다.
또 필요하면 경찰에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의 손에 이끌려서 응급실에 불려온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셋째는 정신과 입원을 하는데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많은 엄마들은 그만한 일로 정신과에 입원시켰다 더 나빠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세상에 어미를 때리는 자식만큼 더 중한 병이 어디 있습니까?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심각한 정신병적인 문제로 다뤄야 됩니다.
해서 정신과 전문의의 손에 맡기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