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13-르우벤 (물의 끓음같은 자)

문성식 2013. 12. 18. 10:54
13-르우벤 (물의 끓음같은 자)
 
1. 인적 사항
 ① 야곱의 첫째 아들이며 레아의 장남.         
 ② 밧담 아람 출생.
 ③ ‘르루벤’은 ‘보라 아들이라’란 뜻.           
 ④ 르우벤 지파의 시조.
 
2. 생애 주요 사건
 르우벤은 장자이면서도 장자권을 잃은 자로서, 에덴 동편의 강국 틈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은 르우벤 지파의 시조이기도 하다.
 
  ⑴ 동생을 아낀 장남
     밧단 아람에서 레아와 야곱의 장남으로 출생(창 29:31,32).
     서모 빌하와 통간하여 생득권을 상실(창 35:22, 대상 5:1).
    요셉의 목숨을 살려주도록 함(창 42:22).
    ④ 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의 아비가 됨(창 46:9).
 
  ⑵ 르우벤 지파
     광야에서 계수된 르우벤 자손의 수는 46,500명 이었다(민1:21).
     사막 행렬시 레위지파를 따라 제2분단을 인도하였다(민 10:18)
     장자의 생득권을 잃은 탓으로 유다 지파가 전체를 지도하였다(민 2:9).
    ④ 갓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요단 동편을 요구함(민 32:1-5).
    ⑤ 요단 서편을 점령할 때까지 함께 전쟁에 일한다는 조건으로 허락받음(민 32:6-32).
    ⑥ 약속대로 요단 동편을 기업으로 받음(수13:8-21).
    ⑦ 요단 서편에 단을 쌓아 분쟁을 일으킴(수22:10-34).
    ⑧ 이스라엘 지파가 가나안 다섯 왕과 싸울 때 전쟁에 가담하지 않음(삿 5:15,16).
    ⑨ 베냐민 지파와 다른 지파 사이의 분쟁에도 포함되지 않음(삿 20:10, 21:5).
 
3. 성품
 불안정한 성격. 
서모와 통간함. 
이기적인 성격.
 
4. 주요 업적
 12지파의 하나.  
동생 요셉을 죽이려는 음모에 가담하였다가 요셉을 빈 웅덩이에 가두어 두자고 제의를 함(창 37:21,22).   
 
요셉이 익명으로 애굽에 온 그의 형들을 문책하였을 때 르우벤은 동생들에게 왕년에 그가 요셉을 해치지 말자고 권유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창 42:22).
 
④ 곡식 구하기 위해 두 번째 여행에서 그가 애굽으로 데려가기를 원하였던 베냐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는 보증으로서 자신의 아들을 야곱에게 맡겼다(창 42:37).
 
5. 평가 및 교훈
 르우벤의 불안정한 성격 곧 끓는 물같은 성격은 한 가지를 끝까지 해내지 못한다.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창 49:4). 그 성격으로 인해 장자의 권리마저 잃은 그는 신약의 베드로와 같이 흥분하기 쉬운 사람인 것 같다. 이에 우리의 타고난 성정이 지나치지 않도록 조절하여 온전히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할 것이다(갈 5:16).
 
갓 지파나 므낫세 반 지파와 같이 트우벤 지파도 그 이기심을 나타내고 있는데, 애굽을 탈출한 동민족 간에 자신의 편리와 이익을 위해 안주하고자 하는 태도는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근원이 된다. 하나로 뭉쳐야 할 순간에 자신의 이해를 계산하는 것은 기독교를 떠나 도덕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