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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부 아웃(out) 막는 레저노화 대처법

문성식 2013. 12. 9. 18:03

내 피부 아웃(out) 막는 레저노화 대처법

 

점점 짧아지는 가을이라고 하지만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만큼 피부는 고달프기 마련이다 가을 자외선은 여름내 지친 피부로부터 수분을 빼앗아가고 피부의 탄력성을 잃게 한다. 또한 가을 자외선을 받은 피부는 쉽게 거칠어지고 잔주름도 잘 생겨 조기피부노화를 가져오게 할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침착도 가져 온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날씨 속에서 피부는 건조해질 수 밖에 없는데 사실 쪽빛 가을 하늘 아래 마주하는 햇볕은 반가울 수 있으나 피부에는 매우 위협적인 존재인 것이다. 피부도 보호하면서 나들이도 즐기는 방법을 제언한다.

 

자외선은 필수! 야외활동 전 비포 애프터 기본 원칙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은 기본이다. 야외에서는 자외선 노출량이 많아지고 땀으로 지워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PF 30정도를 쓰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고 과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땀 등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므로 적어도 3-4시간 간격으로 다시 덧발라 주어야 한다. 또 그늘 밑이나 흐린 날이라고 해도 자외선의 영향 밑에 있으므로 절대 자외선에 대해 안심해서는 안된다. 야외활동 후에는 땀을 많이 흘렸기 때문에 염분이 피부에 남아 있게 된다. 그러므로 꼭 깨끗한 물로 온몸을 잘 씻어내고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다. 수분과 유분을 같이 보충해 주는 로션이나 보습제 등을 발라주어 피부의 건조를 막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야외활동후 일광화상이나 광과민성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쳤다가 색소질환이나 이차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연고나 진정보습케어를 통해 치료한다.

야외 스포츠 활동 시 향수로 인한 피부 트러블

향수를 바르고 햇빛에 노출 했을 때 생기는 대표적인 것이 ‘향수 피부염’이다. 1910년 처음 명명된 질환으로 향수를 바르고 일광욕을 한 여성들에게서 발생하여 이렇게 이름 지어졌다. 원인은 향수 안에 포함된 버르가모트 향유(oil of bergamot)에 의해 가렵고 피부가 붉어지는 광독성 피부염이 생겼다. 현재는 이러한 성분은 향수 성분 중에서 제외되어 잘 생기지는 않는다.

흔히 생기지는 않으나 향수의 특정 성분과 햇빛이 반응하여 광독성 혹은 광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여성의 경우는 귀 뒤나 목 옆 등 향수가 자주 닿고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남성의 경우는 aftershave lotion을 바르는 수염 부위에 자주 가렵고 피부염이 반복된다면 한번 의심해 보아야 한다.

 

워터프루프 메이크업와 클렌징 방법

기본적인 화장품의 타입은 물이 오일을 싸고 있는 O/W 타입이지만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그와 반대로 오일이 물을 싸고 있는 W/O 타입으로 오일 막이 외부의 땀과 물을 차단해 주기 때문에 방수력을 발휘해 흘러내리는 땀이나 수영장에서도 완벽한 메이크업을 유지해 주는 것이다.
워터프루프 타입의 화장품들은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용감도 부드러워 일반 메이크업 제품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점은 좋지만 클렌징할 때에는 더욱 신경을 써 줘야 하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이새도우와 립스틱은 포인트 전용 리무버로 지워주고 크림 타입의 클렌저로 닦아 준 다음 클렌징폼으로 다시 한번 물 세안을 해주는 꼼꼼한 단계를 거쳐 주어야 한다. 특히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지울 땐 눈썹 한올 한올에 심혈을 기울여 닦아내 주어야 하는데 화장솜에 포인트 전용 리무버를 묻힌 후 반으로 접어 속눈썹을 그 사이에 들어 오게 해준다. 그런 다음 30초 정도 정지해 마스카라 액이 녹게 한 다음 닦아내면 수월하게 지워낼 수 있다. 이렇게 클렌징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 이유는 일반 제품에 비해 피부에 밀착되는 기능이 훨씬 강하므로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피부에 남게 되어 뾰루지나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올해 첫단풍 시작시기와 절정시기가 모두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설악산부터 시작되는 단풍으로 한반도는 단풍으로 수가 놓여질 듯 하다. 바깥 나들이 전 내 피부가 아웃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끝)

 

피부가 아웃(OUT)되지 않는 메디컬스킨케어

1) 진정보습케어 : 클렌징->각질제거->마사지->피부회복 마스크 순으로 진행되는 진정보습케어는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피부에 집중 공급하여 외부 자극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 마무리단계에서는 피부재생레이저로 지친 피부를 회복해 준다. 피부의 안녕을 피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차앤박피부과만의 특화프로그램이다.

2) 쿨젠테라피 : 피부의 긴장을 유도해 탄력을 증진시키고 염증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볼 수 있다. 특히 차앤박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비타민젤은 고농도 히알루론산을 베이스로 비타민C와 피부재생을 돕는 유효성분을 최적화했다. 
쿨젠테라피는 주로 비타민을 활용한 피부미백이나 색소침착뿐 아니라 레이저 시술 후 진정케어, 피부탄력, 잔주름 개선에 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술. 피부 상태에 따라 시술횟수가 달라지지만 1회만 케어 해도 피부결 개선은 물론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 하이드로필 : 하이드로필 기본적으로 피지 및 블랙헤드, 각질을 청소해주는 치료이기 때문에 안면개선 효과는 부가적으로 따라 온다. 여기에 더해 유효성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화이트닝 수분증진을 위한 시술의 전처치로도 잘 활용되고 있다. 효과를 배가 시킬 뿐 아니라 집안 청소를 한 후의 말끔함을 피부에서 느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압출이나 블렉헤드 제거시의 통증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에게 권할만 하다.

 

/기고자 : 차앤박피부과 건대입구점 김세연 피부과전문의(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