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떠난 가을의 그리움

문성식 2012. 11. 16. 13:13

떠난 가을의 그리움 가슴속에 담겨 있다가 떠난 가을의 그리움은 당신 그리움 보다야 덜 하지만 그래도 많이 그립고 아쉽습니다 눈물로 보낸 계절도 아니고 그렇다고 많은 추억을 남긴 계절도 아니지만 막상 떠나 보내니 그리움이 크네요 파르르 떨고 있는 퇴색된 낙엽을 따사한 불기로 태워 그 향에 취하고 진한 블랙 커피에 취하며 이제 남은 마지막 한 계절 겨울 머물고 싶지 않아도 머물러야 하는 겨울이란 계절을 보내며 당신을 그리워 하듯 가을을 그리워 해야겠습니다 12. 11. 08. 정래

'영상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년의 사랑 만들어갑니다  (0) 2012.11.16
떠나버린 가을   (0) 2012.11.16
인연의 자리  (0) 2012.11.13
조금씩만 그리워 하기로 했습니다  (0) 2012.11.13
조용히 울고 싶을 때  (0)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