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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산] 산수 빼어난 옛 대화수산(大華水山)

문성식 2012. 3. 23. 04:55
[2012년 3월호 특별부록지도 코스가이드 | 태화산] 산수 빼어난 옛 대화수산(大華水山)
봄엔 어른 키 넘는 철쭉과 진달래 군락 이뤄
휴양봉에는 휴식처 겸할 멋진 전망데크 시설

백두대간 속리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나아가는 한남금북정맥이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492m)에 이르면 정맥이 두 갈래로 갈라진다. 칠장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금북정맥과 북서쪽으로 직진하는 한남정맥이 그것이다.

칠장산에서 계속 직진하는 한남정맥은 문수봉(403m)을 지나 수원 광교산(582m) 방면으로 나아간다. 문수봉에서 한남정맥을 이탈해 북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앵자지맥이다.


▲ 미역산 동쪽 605m봉 남동릉 전망바위에서 바우산골 건너로 본 태화산 정상.

 북으로 달아나는 앵자지맥은 약 7km 거리 독조봉(432m)에 이르면 동쪽으로 독조지맥을 분가시키고 계속 북진한다. 앵자지맥은 독조봉에서 약 7km를 더 나아간 410m봉(용인시 양지면 정수리 동쪽)에 이른 다음 동쪽 1km 거리에 금박산(418m)을  빚어 놓는다.

410m봉에서 앵자지맥은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약 0.7km 거리인 370m에 닿는다. 370m봉에서 앵자지맥은 진행방향을 북동으로 튼다. 이 앵자지맥은 광주시와 이천시 경계를 이루며 천덕봉(635m)을 지난 다음 앵자봉(670m)에 이른다. 앵자지맥은 앵자봉에서 북서쪽 해협산(528m)~정암산(403m), 그리고 앵자봉에서 북동쪽으로 가지 친 양자산(710m)~백병봉(424m)을 들어 올린 후 여맥을 남한강에 가라앉힌다.


▲ 사방으로의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인 정상 비석.
앵자지맥이 북동으로 방향을 트는 370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이 약 6.5km 거리에 이르면 말아가리산(일명 마구산〔馬口山〕·595m)을 일으킨다. 말아가리산에서 남동으로 갈라지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 약 1.4km 거리에 빚어진 산이 태화산(泰華山 · 641.1m)이다.

경기도 중앙에 위치한 광주시는 한강을 지배했던 세력이 한반도 역사를 이룬 그대로 고구려, 신라, 백제의 각축장이었다. 뿐만 아니라 외침을 받아도 수도 공략 및 피난지(남한산성)로 이용되는 등 수난이 심했던 곳이다.

한강을 이용했던 시대에는 한강변의 중소 항구로서 내륙으로 물자를 수송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육로 교통이 발달하면서는 3번과 43번 국도가 광주시 중앙을 관통, 물자 교역상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주시는 옛날 한때 수도권 동남부에서 최고로 광활한 주거지였다. 그래서 광대할 광(廣)을 쓰는 고을 이름을 얻게 되었던 것이다.

태화산은 광주시 남쪽 끝머리 도척면과 용인시 처인구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이 산은 김정호가 만든 청구도(靑丘圖)와 팔도군현지도, 광주목지, 영조 때의 고조선지도에는 대해산(大海山), 해동지도에는 대하산(大河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광주목지에는 해동지도 내용과 같이 대하산 일명 대초산(大草山)으로도 병기되어 있다.

▲ 정광산 남쪽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에서 남동으로 본 태화산 정상(왼쪽)과 말아가리산(오른쪽).

이외에 백제문화연구회 기록에는 ‘설성리정표지도에는 정수산(定水山)으로 기록했다. 광주고을과 양지(옛 용인고을 명)현의 경계를 이루는 명산이다. 현재 태화산 남서쪽  분지에는 정수리(定水里)라는 마을이 존재한다. 산 아래 절은 백련암(白蓮庵)이라 하는데 본디 절 이름이 묘희암(妙希庵), 묘회암(妙會庵)이라고 해동지도에 기록됐으니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 임도 절개지를 올라선 북릉. 뒤로 보이는 산은 정광산(왼쪽)과 노고봉(정광산 뒤로 살짝 보이는 곳).
태화산은 조선 말기 김병기(金炳冀 · 1815~1875)라는 사대부가 오르고는 그 감회를 백련암 올라가는 길가의 큰 차돌바위 벽면에 대화수산(大華水山)이라 새겨 놓을 정도로 광주지역에서 몇 안 되는 산수가 빼어난 산 가운데 하나다.

태화산은 서울, 수원, 성남, 하남, 광주, 이천, 용인지방 주민들이 평일과 주말 등산을 즐기는 산이다. 또한 산자락에는 골프장, 스키장, 패러글라이더 활공 및 착륙장을 비롯해서 울창한 수림 속에 자연휴양림과 서울대학교 학술림 등이 자리하는 등, 인근 주민들에게 천혜의 레저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북릉길과 북동릉 길이 만나는 지점의 푯말.
태화산 등산로 주변 대부분은 곧게 자란 상수리나무와 소나무들이 군락을 이룬다. 특히 어느 등산로이건 상수리나무 아래나 소나무 군락 옆으로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철쭉과 진달래나무들이 군락을 이뤄 봄철 꽃길 산행코스로도 제격이다.

태화산 동쪽과 남쪽 들목인 곤지암리, 산 서쪽 들목인 용인자연휴양림 입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방면으로는 서울에서 광역버스로 1시간 안팎이면 닿는다. 따라서 많은 교통비를 들이지 않고 수도권에서 당일산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인기 있다.

산세는 몇 군데에 바위지대가 자리하지만, 대부분이 육산이다. 바위지대마다 계단 및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이외에 등산로 주요 기점마다 안내판과 이정표가 설치되어 노약자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 바우산골 방면 갈림길이 있는 시어골고개 삼지송.
태화산 등산코스는 정상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나 있다. 정상 북쪽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에서는 시어골 버스회차장~잣나무숲~북릉, 정상 동쪽 유정리에서는 은곡사~미역산~북동릉, 바우산골~시어골고개~북동릉, 바우산골~병풍바위, 정상 남동쪽에서는 백련암~남릉, 남서쪽 추곡리에서는 마을회관~남릉, 추곡저수지~일도암, 추곡저수지~터골~말치고개~말아가리산 갈림길~북서릉 코스가 대표적이다.

정상 북서쪽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방면에서는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마락산~말아가리산~북서릉, 용인자연휴양림~밤티골~휴양봉~패러글라이더 활공장~마락산~말아가리산~북서릉 코스가 대표적이다. 종주코스로는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정문~노고봉 서릉~노고봉~정광산~자연휴양림 갈림길~휴양봉~패러글라이더 활공장~마락산~말아가리산~북서릉 경유 정상에 이르는 코스가 인기가 있다. 상기 코스들을 정상 북릉 등기점인 시어골 코스부터 소개한다.

상림 1 리 시어골~북릉~정상〈시어골 버스회차장 기점 약 2.5km · 1시간 30분 안팎 소요〉

시어골은 먼 옛날 이 골짜기 안에 맹수들이 득실거렸다는 곳이다. 그래서 맹수들이 많아 살기 싫다는 뜻에서 ‘싫어골’로 불리다 지금의 시어골로 변했다 한다. 또는 1784년 천주교 박해 이후 천주교인들이 이 골짜기에 숨어들어 살면서 시어골(時魚谷)로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시어골을 에워싸고 있는 산자락 일원은 ‘서울대학교 태화산 학술림 연구시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학술림 대부분은 잣나무, 전나무 및 온갖 자연수림으로 뒤덮여 있는 청정지역이다. 시어골 서쪽 임도가 들어선 학술림에서 마락산 북쪽과 남쪽 안부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다. 마락산에서 시어골 임도 방면 지계곡 길은 주능선 종주 시 하산길로 이용된다. 시어골에서는 정상까지 직등하는 북릉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시어골 버스회차장(↑등산로 입구 400m 푯말)-(7분)→합수점-(다리 건너 약 100m)→등산로 입구 푯말-(왼쪽 정상 북릉 등기점 잣나무 숲길로 6분)→ㅏ자 삼거리(태화산 정상 1시간→ 푯말)-(오른쪽 잣나무 숲 오르막 길로 9분)→임도 절개지 하단부-(왼쪽으로 약 20m)→절개지 하단부 배수로 석축-(석축 위로 난 길로 약 20m)→북릉 능선길 진입-(약 20m)→약 30m 길이 밧줄-(40분)→북동릉 갈림길(←미역산 · 은곡사, 시어골·상림리↓ 푯말)-(약 30m)→나무계단-(7~8분)→정상비석과 사각정자 사이.

바우산골~은곡사~미역산 남동릉~정상 북서릉~정상〈약 3.5km · 2시간 30분 안팎 소요〉

광주시 남쪽 끝머리에 위치한 도척면은 백제 온조왕이 한강유역에 도읍을 정하려고 이 지역을 탐사할 때 자(척·尺)로 재고 또 재었다 해서 도척(都尺)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전해진다. 도척면소재지에서 약 3km 들어가면 유정리 도척저수지(일명 유정저수지)가 나온다. 저수지에서 북서쪽으로 패어든 바우산골 중턱쯤에 비구니 사찰인 은곡사가 숨은 듯 자리하고 있다.

은곡사 동쪽 통신중계소로 이어지는 자동차 길은 태화산 가든 직전 축사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이다. 축사 오른쪽 길 입구에 출입금지 푯말이 있다. 통신중계소로 가려면 태화산가든을 지나 약 50m 거리인 침목 계단 길로 올라가면 된다.

침목 계단 길을 오르면 큰 묘가 나온다. 묘에서 왼쪽 길은 은곡사 대웅전 갈림길과 만난다. 큰 묘에서 오른쪽 경운기 길을 7~8분 오르면 통신중계소 방면 길과 만난다. 중계소 방면 길을 따라 교통반사경 3개를 지나 길 왼쪽 사선으로 노란 페인트칠을 한 드럼통이 가로 놓인 절개지를 올라서면 곧 이어 통신 중계소가 나온다. 이후 왼쪽 605m봉 남동릉을 타고 오르면 은곡사 방면 길과 만나게 된다.

널찍한 헬기장인 미역산 정상에서 왼쪽으로는 나뭇가지들 사이로 태화산 정상이 마주 보인다. 북서쪽 시어골 건너로는 마락산~정광산~노고봉~백마산 등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은곡사 입구-(약 100m)→축사 앞 삼거리-(4분)→태화산 가든-(약 50m)→ㅏ자 삼거리(오른쪽은 철도 침목 계단 길)-(약 100m)→바우산골 합수점 은곡사 주차장(삼거리)-(오른쪽 길로 5분)→은곡사 대웅전 앞-(대웅전 30m 하단부에서 오른쪽 길로 3분)→묘 6기(605m봉 남동릉 전망바위에서 남쪽 지능선·오른쪽 내리막길은 큰 묘~철도 침목 계단~태화산가든으로 이어진다)-(왼쪽 지능선으로 4분)→묘 2기-(지능선으로 30분)→605m봉 남동릉 삼거리·오른쪽 길은 통신중계소 방면)-(왼쪽 길로 6분)→푯말(↑정상 1.8km)-(3분)→전망바위(너럭바위)-(약 40m)→605m봉(케언 1기)-(10분)→미역산(헬기장)-(12분)→시어골고개(삼지송· 서울대학 연습림 안내판·벤치 2개·↑태화산 0.7km, 미역산 0.5km↓ 푯말)-(25분)→북릉 갈림길(↓미역산·은곡사, 시어골·상림리→ 푯말)-7~8분→정상비석과 사각정자 사이. 
바우산골~병풍바위~정상 동릉~헬기장~정상〈약 2.5km · 2시간 안팎 소요〉

바우산골 지명은 병풍바위에서 생겨난 이름이다. 병풍바위 밑으로 향하는 계곡 길 초입은 수천 평 넓이의 솔밭 길이다. 솔밭 길을 지난 약수터에서 직진하는 계곡 길은 삼지송이 있는 시어골 고개로 이어진다. 가파른 병풍바위 방면 오름길이 힘들 것 같으면 시어골 고개로 올라간 다음, 정상으로 향해도 된다.

병풍바위 꼭대기 전망장소인 쇠난간 아래는 수직 절벽이다. 이곳에서는 도척저수지와 도척면 분지가 시원하게 조망된다. 더 멀리로는 이천 도드람산과 설봉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 병풍바위 꼭대기 전망장소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척면(왼쪽)과 도척저수지.

 바우산골 합수점 은곡사 주차장(삼거리)-(왼쪽 계류 건너 약 40m)→공터(태화산 등산로 안내판)-(다리 건너 1분)→솔밭길 진입-(4분)→푯말(↑정상 1.4km)-(1분)→은곡사 갈림길(↓주차장 0.5km, 은곡사→ 푯말)-(5분)→다리 건너감-(8분)→약수터(←병풍바위·←정상 1.0km 푯말·벤치 2개)-(왼쪽 계류 건너 6분)→병풍바위 북벽 하단부-(오른쪽 우회길〔밧줄〕로 5분)→나무계단 하단-(3분)→나무계단 상단-(30m)→병풍바위 상단부 전망대-(12분)→푯말(↑정상 400m)-(15m)→동릉 길 만남-(4분)→무명봉 휴식장소(둥근 벤치 1개)-(30m)→헬기장-(5분)→통신탑-(4분)→정상비석과 사각정자 사이.

백련암 입구~백련암~남릉~동릉 갈림길~정상〈약 1.8km · 1시간 30분 안팎 소요〉

백련암으로 오르는 길가에는 옛날 숯가마 터 흔적들이 보인다. 백련암 주변에 흩어져 있는 백자 조각들로 보아 옛날 사기가마 터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 백련암 부도.
백련암은 오래된 절이다. 그러나 전해지는 기록이 없기 때문에 창건연대는 알 수 없다. 범종각 오른쪽에 자리한 백련암부도(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53호)만이 오래된 절임을 말해 주고 있다.

백련암에서 남릉으로 오르는 길은 요사채 오른쪽 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정상 방면 남릉을 거의 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왼쪽은 직접 정상으로, 오른쪽 길은 통신탑이 있는 봉우리를 경유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 가파른 바위벼랑 중턱에 자리한 백련암 대웅전.
백련암 입구 버스정류소-(25분)→백련암 주차장-(17분)→백련암-(요사채 오른쪽 돌계단 길로 3~4분)→남릉(←추곡리 마을회관 갈림길)-(15분)→동릉 헬기장 방면 갈림길(송신탑)-(왼쪽 길로 4분)→정상 사각정자.

추곡리 마을회관~남릉~백련암 갈림길~정상 〈약 2.2km · 1시간 30분 안팎 소요〉

추곡리 들목인 마을회관 일원은 가래실, 추곡저수지를 지난 말치고개 아래는 터골로 불린다. 버스종점인 마을회관 앞에는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자가용으로 이곳을 찾는 경우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원점회귀 산행을 즐기기에 편하다. 주차장 옆에는 마을 주민들이 외래객들을 위해 지은 정자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다.

추곡리 종점(마을회관)-(마을회관 왼쪽 길로 약 60m)→삼거리-(왼쪽 길로 약 60m)→2층집 앞-(2층집 왼쪽 길로 8~9분)→지능선 안부(전나무와 잣나무가 섞인 숲)-(지능선 길로 6분)→한양조씨묘-(20m)→ㅏ자 삼거리-(오른쪽 길로 10분)→정상 남릉 삼거리-(왼쪽 능선 길로 13분)→묘 2기-(13분)→백련암 갈림길. 이후 동릉 갈림길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추곡리 종점~추곡저수지~일도암~북서릉~정상〈약 2.5km · 2시간 안팎 소요〉

▲ 백련암 갈림길을 지난 가파른 오르막길에서 남으로 본 가래실마을.

 일도암 건물은 팔작지붕이 아닌 일반 주택 같은 건물이다. 숲속의 별장 같은 분위기인 일도암 앞에서 남쪽으로 내려다보는 추곡저수지 방면 마을 풍광이 일품이다. 일도암에서 북서릉으로 오르는 나무 계단 길은 짧지만 숨이 턱에 닿을 듯 가파르다.

추곡리 종점 마을회관-(15분)→추곡낚시터 천마가든 식당 앞 삼거리(태화산 안내판)-(오른쪽으로 3분)→삼거리(↑일도암 500m 안내판)-(3분)→소나무 앞 삼거리-(오른쪽 계류 건너 10분)→묘 3기-(5분)→휴식장소(벤치 1개)-(10분)→일도암-(왼쪽 급경사 나무계단길로 10분)→북서릉(←추곡리·용인, ↓일도암, 태화산 정상→ 푯말)-(오른쪽으로 3~4분)→45도 경사진 철계단(높이 약 7m)과 나무계단(높이 약 10m)-(6~7분)→정상비석.

추곡리~말치고개~마구산 남서릉~연지봉~정상〈약 5km · 2시간 30분 안팎 소요〉

말치고개는 광주시 도척면 추곡리와 용인시 양지면 대대리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말치고개에서 올라간 417m봉부터 서쪽은 용인시 처인구 포곡면 금어리 방면이다. 17m봉에서 30분 거리인 말아가리산은 용인시에서 최고봉으로 치는 산이다. 말아가리산에서 남동으로 가지 친 봉우리가 태화산이다. 이 때문에 말아가리산은 태화산의 형님뻘 되는 산이다.

일도암 갈림길 직전 연지봉 정상은 사방으로 시야가 터지는 널찍한 헬기장이다. 연지봉에서는 북으로 정광산~노고봉이 시어골 분지와 함께 조망된다. 시어골 오른쪽으로는 미역산, 동으로는 태화산 정상이 가까이 마주 보인다. 남으로는 추곡리 분지 너머 멀리로 이천시 도드람산과 설봉산이 하늘금을 이룬다. 남으로는 용인시 시궁산 방면 높고 낮은 산봉들이 파도인 듯 일렁거린다. 서쪽으로는 말아가리산이 기와지붕처럼 마주 보인다.


▲ 추곡리 마을회관 앞 주차장에서 북으로 보이는 정상과 남릉(오른쪽).
추곡낚시터 천마가든 식당 앞 삼거리-(왼쪽 마을길로 15분)→ㅓ자 삼거리(태화산 등산로안내판, 가래실 농원가든→안내판)-(왼쪽 오르막으로 3분)→말치고개(↑용인, ↓추곡리, 태화산→ 푯말)-(14분)→417m봉 삼거리(←영화마을 7.1km, 마구산 1.1km→, 태화산 1.9km→ 안내판)-(30분)→북서릉 갈림길(벤치 1개, ↓추곡리·용인, ↑백마산, 태화산→ 푯말)-(오른쪽 북서릉으로 10분)→491m봉(휴식장소·둥근 벤치 1개)-(10분)→연지봉(헬기장·정상 0.7km↑ 푯말)-(3분)→일도암 갈림길. 이후 철계단과 나무계단 지나 정상으로 향한다. 

용인자연휴양림~마락산~말아가리산 북릉~연지봉~정상〈약 5km · 3시간 30분 소요〉

용인자연휴양림 출입구에서 휴양림 시설지구를 통과하게 되는 밤티골 코스는 외지인은 휴양림 입장료를 받는다. 용인시민은 무료입장이다. 남쪽이나 북쪽에서 능선 종주를 하다가 밤티골로 하산하는 경우에는 입장료와 상관이 없다.

휴양림 입구 오른쪽 패러글라이더 착륙장 앞에서 주능선까지 이어지는 길은 임도라기보다는 패러글라이더 활공장까지 패러글라이더를 즐기는 사람 및 장비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오르내리는 길이다. 따라서 자동차가 운행되는 길이기 때문에 일반 산길보다는 편하게 오르게 된다. 이 길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은 일단 주능선(안부)에 오르면 북쪽 패러글라이더 활공장~휴양봉~헬기장~안부에 이른 후 밤티골로 하산하거나 또는 이 코스를 역으로 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코스로 오르건 패러글라이더 활공장과 휴양봉은 반드시 거치게 된다. 거의 자연 그대로의 언덕을 이룬 활공장은 예전 억세밭이었던 곳이다. 휴양봉에는 자연휴양림 측에서 전망데크를 만들어 놓아 산행 중 휴식장소로 가장 좋은 곳이다. 활공장과 휴양봉 모두 말아가리산과 노고봉 사이에서는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는 유일한 장소이다.

용인자연휴양림 출입구 앞 삼거리(왼쪽에 한국 패러학교 건물)-(오른쪽 길로 약 150m)→ㅏ자 삼거리(오른쪽은 패러글라이더 착륙장)-(직진하는 임도로 45분)→임도 ㅓ자 삼거리(자연휴양림 안내판)-(오른쪽 직진 오르막으로 약 60m)→ㅏ자 임도 삼거리-(왼쪽 급경사 임도로 6~7분)→사거리 안부(삼지송·←노고봉 2.9km, ←패러 이륙장 0.3km, ↓매표소 2.2km, 말아가리산 2.5km→, 태화산 6km→ 안내판)-(오른쪽 오르막으로 12분)→마락산 정상(산불 무인감시시스템)-(10분)→5거리 안부(←상림리 시어골 40분, ↓백마산 3시간 50분, 용인 금어리 1시간→ 푯말)-(30분)→말아가리산(마구산 정상비석, 용인시 최고봉 안내판, ↑영화마을 8.2km, 정광산 4.5km↓ 푯말)-(2~3분)→북서릉 갈림길(←태화산,↓백마산, 추곡리·용인→ 푯말). 이후 왼쪽 북서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노고봉~정광산~마락산~마구산~정상 북서릉~정상〈약 10km · 6시간 안팎 소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출입문 앞을 등기점으로 하는 등산코스는 용인시 모현면 주민들 이 체력단련 및 약수터 산행코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이 코스는 노고봉까지 이르는 능선길 대부분이 완만한 데다 고만고만한 거리마다 체육시설과 벤치가 함께 있는 휴식장소가 산행의 지루함을 잊게 해준다. 이 코스로 노고봉에 오른 이곳 주민들은 남쪽 정광산~밤티골 갈림길~밤티골~자연휴양림, 또는 밤티골 갈림길~휴양봉~패러글라이더 활공장에서 북서쪽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산행을 많이 즐긴다. 아무튼 이 코스는 태화산 정상에 이르는 가장 긴 코스로 이용된다.


▲ 일도암에서 뒤돌아 본 추곡저수지(오른쪽).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출입문 관리실 앞-(오른쪽 외국어고교 방면 길로 5분)→노고봉 등산로 안내판-(8분)→체력장 쉼터(벤치 2개)-(4분)→약수터 갈림길(←약수터, 노고봉↑ 푯말)-(9분)→체력장 쉼터(평상 1개)-(11분)→약수터 갈림길-(10분)→쉼터(벤치 2개)-(10분)→체력장 쉼터-(5분)→송림 아래 쉼터(벤치 2개)-(6분)→쉼터(벤치 3개)-(급경사 통나무 계단길로 10분)→119 연락처 현 위치 푯말(노고봉 1-1)-(약 60m)→백마산 방면 길과 만나는 주능선 삼거리(←백마산 2시간, ←곤지암 리조트, 왕산리 하산로↓ 푯말)-(오른쪽 능선으로 3분)→전망바위-(4분)→노고봉 정상(←도웅리 2.7km, ↓백마산 5.5km, 태화산 5.5km↑ 푯말과 정상비석, 벤치 4개, 평상 1개)-(10분)→정광산 정상(산불 무인 감시 시스템, 원탁 벤치 1개)-(8분)→밤티골 갈림길(↑패러 이륙장 1.4km, ↑말아가리산 4.2km, ↑태화산 7.7km, 밤티골 매표소 2.2km→ 안내판)-(5분)→헬기장-(20분)→휴양봉(전망데크)-(12분)→패러글라이더 활공장-(4분)→삼지송 안부(패러글라이더 착륙장 방면 임도 만나는 지점. 이후 마락산~말아가리산~북서릉~ 연지봉 경유 정상으로 향한다. 

곤지암 지명 유래

신립 장군 원혼이 서려 있는 기암


곤지암읍 곤지암리 버스터미널 남쪽 출입구에서 서쪽 도척 방면으로 빠지는 번화가를 지나다 보면 도로 왼편으로 곤지암(昆池岩)이 눈에 쉽게 들어온다. 곤지암은 본래 생김새가 고양이를 닮았다 해서 ‘묘바위(猫岩)’로 불렸다고 한다.  이 바위에는 조선 선조 때의 장군 신립(申砬 · 1546~1592)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임진왜란 때인 1592년 신립 장군은 삼도 도순변사가 되어 충주 탄금대에서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이끄는 왜군과 싸우다 참패를 당하자 부하 김여물과 함께 강물에 투신하여 순국했다. 이후 병사들이 신립 장군 시신을 묘바위에서 가까운 곳(현재 곤지암읍 신대리)으로 옮겨 장사를 지냈다. 장사를 마친 이후 이상한 일이 터졌다. 신립 장군 묘소에서 멀지 않았던 묘바위 앞을 행인들이 말을 타고 지나가기만 하면 말발굽이 땅에 붙어 말이 움직이지 못해 사람이 말에서 내려 걸어야만 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 정상 직전 철계단과 나무계단을 지난 밧줄지대에서 뒤돌아 본 말아가리산. 연지봉은 나무에 가려 안 보인다.

어느 날 한 선비가 말을 타고 묘바위 앞을 지나다가 말이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이 때 선비가 말에서 내려 화가 잔뜩 난 큰 소리로 묘바위를 향해 “장군의 원통함이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무고한 행인들을 불편하게 함은 옳지 못합니다”라고 고함을 질렀다.

그러자 곧이어 뇌성벽력과 함께 벼락이 묘바위를 내리치며 바위가 두 동강이 나면서 바위 옆에 연못이 생겼다. 바위가 두 동강 난 다음날부터 이 바위 앞을 말을 타고 다녀도 말발굽이 땅에 붙지 않아 행인들의 통행이 자유로워졌다 한다. 이후 이 바위를 묘바위가 아닌 곤지암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 연지봉에서 마주보이는 정상. 정상 사각정자와 왼쪽 아래 계단이 보인다.
곤(昆)은 형 또는 맏이를 뜻하지만, 뒤에 나중에 또는 끝이라는 뜻도 된다. 연못 지(池)는 바위가 쪼개진 뒤 생긴 연못을 뜻하는 것 같다. 또한 장군 신립 이름 립(砬)은 돌 소리, 돌 무너지는 소리를 뜻한다. 예전에는 연못과 이어진 작은 하천이 바위 옆에 있었으나 그 하천은 복개되어 흔적을 감추었다.

▲ 용인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취급되는 말아가리산 정상 비석.
바위 크기 | 큰 바위 높이 3.6m에 폭 5.9m, 작은 바위 높이 2m에 폭 4m이다. 두 바위 사이에는 수령 400년 넘은 향나무가 자라고 있다.

광주시 곤지암읍(구 실촌면) 곤지암리 453-20번지.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 63호(1985년 6월 지정).

▲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에서 조망되는 용인자연휴양림 입구와 패러글라이더 착륙장.

 


 


▲ 연지봉에서 북서로 보이는 말아가리산(왼쪽). 말아가리산 오른쪽으로 마락산~ 패러글라이더 활공장~휴양봉~ 정광산~노고봉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교통

서울→곤지암
강변역(전철 2호선 · 동서울터미널 맞은편 테크노마트 북쪽)버스정류소에서 10분 간격(06:00~23:20)으로 운행하는 1113-1번(강변역↔동원대학) 광역버스 이용. 이 버스는 강변역~ 천호역(전철5호선)·현대백화점~강동역~길동사거리·프라자아파트~중부고속도로~밀목·송정 2동~파라다이스아파트~보건소~쌍령리 현대아파트~ 대쌍·초월면사무소~소쌍~산이리~광주도자기엑스포~곤지암터미널~동원대학(기점)까지 운행.

잠실역(전철 2호선·8호선) 버스정류소에서 10분 간격(04:45~24:00)으로 운행하는  500-1번(잠실역↔동원대학) 광역버스 이용. 이 버스는 잠실역~석촌역~송파역~복정역~경원대학~모란시장~초월읍사무소~경기도자박물관~곤지암터미널~곤지암 LG아파트~수항리~신촌리~동원대학(기점)까지 운행.

교대역(전철 2호선·3호선) 버스정류소에서 12분 간격(06:20~23:30)으로 운행하는  500-2번(교대역↔동원대학) 광역버스 이용. 이 버스는 교대역~강남역 3번 출구~양재동 꽃시장~복정역~경원대학~ 모란시장~초월읍사무소~곤지암터미널~수항리~동원대학(기점)까지 운행.

오리역(전철 분당선) 버스정류소에서 5~10분 간격(04:50~22:30)으로 운행하는 300번(오리역↔곤지암) 일반버스 이용. 이 버스는 오리역~ 미금역~정자역~서현역~이매역~야탑역~광주축협~곤지암(기점)까지 운행.

곤지암→유정리·추곡리 1일 15회(07:00〔도웅~상림〕, 08:35〔도~상〕, 09:00〔진우〕, 10:10〔도~상〕, 10:20〔시어골〕,  11:50〔도~상〕, 13:00〔도~상〕, 13:40〔도~상〕, 14:10〔도~상〕, 14:50〔도~상〕, 15:00〔도~상〕, 18:10〔시어골〕, 18:50〔도~상〕, 19:25〔도~상〕, 20:20) 운행. 상림리 15분 안팎, 은석사 입구 25분, 백련암 입구 30분, 추곡리 32분 소요.

추곡리→곤지암 1일 15회(06:40, 07:45〔도웅~상림〕, 09:25〔도~상〕, 09:35〔진우~진우〕, 11:00〔더~상〕, 11:20〔시어골〕, 12:30〔도~상〕, 13:45〔도~상〕, 14:20〔도~상〕, 15:00〔도~상〕, 15:30〔도~상〕, 15:50〔도~상〕, 19:10〔시어골〕, 19:40〔도~상〕, 20:15) 운행.

곤지암 택시 새광주 콜택시 031-761-1000, 765-1000, 곤지암 윈콜1688-8255, 개인택시 031-764-3401 등 이용.

서울→용인 강변역(전철 2호선·동서울터미널·테크노마트 북쪽 버스 정류소)에서 20분 간격(05:40~22:30)으로 운행하는 5800번(동서울터미널~잠실역〔전철 2·8호선〕~석촌역〔전8〕~ 송파역〔8〕~문정역〔8〕~장지역〔8〕~에버랜드~포곡주민센터~둔전~용인터미널~명지대 운행), 20분 간격(05:40~22:20)으로 운행하는 5600번, 신논현역에서 에버랜드행 5002번, 사당역에서 용인 전대교 앞 1500-2번 등 광역버스 수시 운행.

수원→용인 수원역 앞에서 용인 전대교 앞으로 66번 일반버스 수시운행.

용인→추곡리 용인터미널에서 95번 버스 1일 6회(06:20, 07:20, 09:00, 11:20, 13:30, 19:00, 21:00) 운행.

추곡리→용인 1일 7회(06:40, 07:50, 09:30, 11:50, 14:00, 17:30〔곤지암에서 16:30발 버스〕, 19:30, 21:30) 운행.

용인~용인자연휴양림·한국외국어대학 용인 캠퍼스 입구 용인터미널에서 89번 버스 1시간 간격(06:25~19:20)으로 운행. 이 버스는 용인터미널~포곡우체국~상부곡~자연휴양림~왕산초교~외대 입구 모현사거리~자연휴양림~상부곡~포곡읍주민센터~용인터미널로 운행된다.

서울→한국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강변역(전철 2호선·동서울 터미널 테크노파크 북쪽 정류소)에서 15분 간격(06:00~22:10)으로 운행하는 1117번(강변역~잠실역·롯데월드~석촌역~송파사거리~가락시장~문정역~복정역~경원대학교~성남중부경찰서~모란역·모란시장〔분당선·8〕~경안중·정보통신기능대학~광주자동차학원~칠성사이다~양벌 1리·매곡초교~모산~왕산4리~외국어대학교), 서울역에서 25~35분 간격(05:00~22:30)으로 운행하는 1150번(서울역 환승 정류소~ 숭례문~명동 국민은행~중앙극장~단국대학~한남대학~서현역~ 서현중학~매산사거리~모현사거리~외국어대학 · 서울시내 진입시에는 중앙극장~종각 YMCA~을지로 입구~북창동~서울역) 광역버스 운행.

강변역 테크노마트 북쪽 정류소에서 25분 간격(06:00~22:10)으로 운행하는 1113(강변역↔에버랜드)번 광역버스 이용. 이 버스는 강변역~천호역·이마트~강동역~길동사거리~상일초교~광주IC~밀목~광주시청~우체국~광주축협~구 3번 종점~광주종합고교~ 경안중·정보통신기능대학~양벌3리~양벌2리~매산리공원묘지 입구·부대~독산마을~모산마을~왕산 4리~외대입구(모현사거리)~ 왕산초교~포곡면사무소~항공대학 경유 에버랜드(기점)까지 운행한다. 이 버스 이용시에는 모현사거리에서 하차, 외국어대학 정문 앞까지 도보 10분.

서울↔광주 강변역 테크노마트 북쪽 정류소에서 10분 간격(05:00~23:25)으로 운행하는 13번 버스 이용. 이 버스는 강변역~천호역·현대백화점~암사시장 입구~강동성모병원 입구~명일여고~한영중고교~상일초교~하남우체국~신장시장·신장사거리~성광학교·동부파출소 앞~하남등기소 입구~천현동사무소 입구~검단산 입구~광지원·남한산성 입구~상번천~번천초교~광주톨게이트~송정 2리·밀목~시청~구광주터미널~경안동사무소~광주차고지(기점)까지 운행한다. 광주에서는 곤지암, 용인 및 외국어대학교 방면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모현택시 모현 개인택시 그린 콜 1566-0282, 모현 콜택시 1688-9999.

식사(지역번호 031)

곤지암 방면
곤지암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 농협 방면 유성칡냉면(762-8150), 야참피아(763-8389), 도시락한솥(761-8668), 김밥천국(762-6344), 우리집식당(769-8767), 민속음식 왕릉가(763-3260), 가마솥순대국(766-8724) 등 이용.

3번국도 변인 곤지암 1리 버스정류장(1113-1, 500-1, 500-2, 114〔이천시내〕,114-1〔이천〕번 버스 등이 정차한다) 옆 곤지암소머리국밥 식당가에 자리한 골목집사랑방 국밥(762-8171), 동서소머리국밥(763-1949), 배연정 소머리국밥(763-8030) 등 이용.

골목집사랑방국밥집에서 소머리국밥(9,000원, 특 1만1,000원), 수육(대 3만5,000원, 소 3만 원), 도가니탕(1 2,000원), 도가니수육(대 4만 원, 소 3만5,000원), 올갱이해장국(7,000원), 황태해장국(7,000원), 쇠뼈해장국(8,000원), 선지해장국(6,000원) 등을 판다.

국밥집 주변에 동해횟집(769-8988), 꼴통네 식당(762-6063) 등이 있다. 꼴통네에서 고추장삼겹살(1인분 8,000원), 돼지껍데기, 닭발(각 6,000원) 등을 판다.

추곡리 방면 왕산골 은곡사 들목에 자리한 태화산가든(769-5181) 이용. 태화산가든에서 청국장, 순두부, 우렁탕(각 7,000원), 떡만두국(8,000원), 감자전+막걸리, 우렁전+막걸리(각 1만 원) 등을 판다.

추곡마을회관에서 말치고개 방면 추곡저수지 옆 오리, 토종닭 전문 천마가든(762-3089), 말치고개 입구에서 북으로 더 들어간 곳인 영양탕, 염소, 오리, 토종닭 전문인 가래실농원식당(762-0997 · 민박 겸함) 등 이용.

용인자연휴양림 방면 초부리 자연휴양림 입구 패러글라이딩 착륙장 옆 토종흑돼지, 사철탕, 유황오리 전문 민속의 집(334-3485) 이용.

왕산리 한국외국어 대학교 입구 방면 모현 사거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방면으로 자리한 모현반점(332-7267), 해물칼국수(333-6388), 토끼랑 닭이랑(339-3126), 엉터리 칼국수(339-7504), 오뚜기네 순대국밥(334-7682), 여울목참숯불갈비(336-7734), 민속주점 옛터(332-3944), 중국요리 운룡(332-5111), 로얄분식(333-1571), 김밥전문 김가네(323-2177), 철판과 친구들(334-0794), 모현횟집(323-2677), 우리식당(323-2217), 아씨보쌈(339-0766), 돈이돈이 외대점(339-5204), 닭뜰애 닭갈비 외대점(339-9289), 대장금주막(333-6322), 왕산골 화로구이(339-5920) 등 이용. 식당 중 공휴일에 문 닫는 곳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