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225장]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수가 있다. 風恬浪靜中 見人生之眞境. 풍염랑정중 견인생지진경. 味淡聲希處 識心體之本然. 미담성희처 식심체지본연. 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에서 인생의 진미를 맛볼 수 있고, 맛이 담담하고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 수 있느니라. 저자 홍자성은 『채근담』 전집(前集)에서 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의 마음가짐을 설명해 왔는데, 그것을 마무리 짓는 데 썩 잘 어울리는 내용을 이 맨 끝 구절에 담고 있습니다.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을 빼고 이제 뜻한 바에 따라 평온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때가 온 것입니다. 사방이 짙푸른 전원 속에서 자연과 벗삼으며 노년의 여생을 즐기면 족합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읽다가 눈이라도 아프거든 낚싯대 둘러메고 강가로 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 저런 충족감이 넘쳐흐르는 구절입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근담후집 제1장 - 전원을 말하는 사람은 아직 전원을 모르는 사람이다 (0) 2012.04.16 채근담(菜根譚)-후집 1장 ㅡ 134장 목록 (0) 2012.04.16 [224장] 일찍 익는 것은 늦게 이루어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0) 2011.08.06 [223장] 군자는 고난을 당하더라도 근심하지 않는다. (0) 2011.08.06 [222장] 소년은 어른의 싹이고 수재秀才는 사대부士大夫의 태胎이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225장]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수가 있다. 風恬浪靜中 見人生之眞境. 풍염랑정중 견인생지진경. 味淡聲希處 識心體之本然. 미담성희처 식심체지본연. 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에서 인생의 진미를 맛볼 수 있고, 맛이 담담하고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 수 있느니라. 저자 홍자성은 『채근담』 전집(前集)에서 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의 마음가짐을 설명해 왔는데, 그것을 마무리 짓는 데 썩 잘 어울리는 내용을 이 맨 끝 구절에 담고 있습니다.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을 빼고 이제 뜻한 바에 따라 평온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때가 온 것입니다. 사방이 짙푸른 전원 속에서 자연과 벗삼으며 노년의 여생을 즐기면 족합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읽다가 눈이라도 아프거든 낚싯대 둘러메고 강가로 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 저런 충족감이 넘쳐흐르는 구절입니다.
風恬浪靜中 見人生之眞境. 풍염랑정중 견인생지진경. 味淡聲希處 識心體之本然. 미담성희처 식심체지본연. 바람 자고 물결 고요한 가운데에서 인생의 진미를 맛볼 수 있고, 맛이 담담하고 소리가 드문 곳에서 마음의 본래 모습을 알 수 있느니라. 저자 홍자성은 『채근담』 전집(前集)에서 주로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의 마음가짐을 설명해 왔는데, 그것을 마무리 짓는 데 썩 잘 어울리는 내용을 이 맨 끝 구절에 담고 있습니다. 경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몸을 빼고 이제 뜻한 바에 따라 평온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릴 때가 온 것입니다. 사방이 짙푸른 전원 속에서 자연과 벗삼으며 노년의 여생을 즐기면 족합니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읽다가 눈이라도 아프거든 낚싯대 둘러메고 강가로 나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 저런 충족감이 넘쳐흐르는 구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