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222장] 소년은 어른의 싹이고 수재秀才는 사대부士大夫의 태胎이다. 子第者大人之胚胎. 秀才者士夫之胚胎. 자제자대인지배태. 수재자사부지배태. 此時 若火力不到 陶鑄不純 他日 涉世立朝 終難成個令器. 차시 약화력부도 도주불순 타일 섭세립조 종난성개령기.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고 수재는 사대부의 씨앗이다. 만약 이때에 화력(火力)이 모자라서 단련이 완전하지 못하면 훗날 세상을 살아나가고 조정(朝廷)에 설 때 훌륭한 그릇이 되기는 어려우니라. 인간의 대뇌(大腦)세포 형성은 약 20세까지 이루어지다가 그 후로는 차츰 파괴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성격 형성도 이때까지 이루어지며 가치관의 정립도 완성 된다는 것입니다. 즉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인간은 장차 살아 나갈 인생관을 비롯하여 직업관·국가관·세계관, 심지어는 사생관(死生觀)까지도 갖추게 됩니다. 이 시기야말로 그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시기인 것입니다. 그 청소년기에 철두철미한 교육과 수양을 쌓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낙오가 될 것이며 설령 좋은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대성(大成)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지적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사람은 공직의 요직에 앉아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처럼 작은 그릇 밖에 안되는 자가 공직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을 때 그 나라의 상태는 암담할 뿐이기 때문이겠지요.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4장] 일찍 익는 것은 늦게 이루어지는 것만 같지 못하다. (0) 2011.08.06 [223장] 군자는 고난을 당하더라도 근심하지 않는다. (0) 2011.08.06 [221장] 남을 책망할 때는 그 사람의 과오가 없었을 때를 생각하라. (0) 2011.08.06 [220장] 입을 엄히 단속하지 않으면 마음속의 기밀이 모두 누설된다. (0) 2011.08.06 [219장] 재능이 어중간한 사람은 일의 전후를 추측하고 의심한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222장] 소년은 어른의 싹이고 수재秀才는 사대부士大夫의 태胎이다. 子第者大人之胚胎. 秀才者士夫之胚胎. 자제자대인지배태. 수재자사부지배태. 此時 若火力不到 陶鑄不純 他日 涉世立朝 終難成個令器. 차시 약화력부도 도주불순 타일 섭세립조 종난성개령기.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고 수재는 사대부의 씨앗이다. 만약 이때에 화력(火力)이 모자라서 단련이 완전하지 못하면 훗날 세상을 살아나가고 조정(朝廷)에 설 때 훌륭한 그릇이 되기는 어려우니라. 인간의 대뇌(大腦)세포 형성은 약 20세까지 이루어지다가 그 후로는 차츰 파괴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성격 형성도 이때까지 이루어지며 가치관의 정립도 완성 된다는 것입니다. 즉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인간은 장차 살아 나갈 인생관을 비롯하여 직업관·국가관·세계관, 심지어는 사생관(死生觀)까지도 갖추게 됩니다. 이 시기야말로 그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시기인 것입니다. 그 청소년기에 철두철미한 교육과 수양을 쌓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낙오가 될 것이며 설령 좋은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대성(大成)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지적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사람은 공직의 요직에 앉아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처럼 작은 그릇 밖에 안되는 자가 공직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을 때 그 나라의 상태는 암담할 뿐이기 때문이겠지요.
子第者大人之胚胎. 秀才者士夫之胚胎. 자제자대인지배태. 수재자사부지배태. 此時 若火力不到 陶鑄不純 他日 涉世立朝 終難成個令器. 차시 약화력부도 도주불순 타일 섭세립조 종난성개령기. 어린이는 어른의 씨앗이고 수재는 사대부의 씨앗이다. 만약 이때에 화력(火力)이 모자라서 단련이 완전하지 못하면 훗날 세상을 살아나가고 조정(朝廷)에 설 때 훌륭한 그릇이 되기는 어려우니라. 인간의 대뇌(大腦)세포 형성은 약 20세까지 이루어지다가 그 후로는 차츰 파괴되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의 성격 형성도 이때까지 이루어지며 가치관의 정립도 완성 된다는 것입니다. 즉 청소년기를 보내면서 인간은 장차 살아 나갈 인생관을 비롯하여 직업관·국가관·세계관, 심지어는 사생관(死生觀)까지도 갖추게 됩니다. 이 시기야말로 그 사람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시기인 것입니다. 그 청소년기에 철두철미한 교육과 수양을 쌓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낙오가 될 것이며 설령 좋은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대성(大成)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 홍자성의 지적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그런 사람은 공직의 요직에 앉아서는 안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처럼 작은 그릇 밖에 안되는 자가 공직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을 때 그 나라의 상태는 암담할 뿐이기 때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