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식

유방암 막는 브라컬리, 연어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 13배나 ‘껑충’

문성식 2011. 8. 4. 05:02

유방암 막는 브라컬리, 연어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 13배나 ‘껑충’

 

 

 

 

질병 예방은 먹거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물론 음식만으로 장수를 보장하고 질병을 퇴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음식을 현명하게 골라먹는 것은 건강관리의 첫걸음이 된다.
몇년 전부터 유행해온 ‘수퍼푸드’에는 식물성 화학물질인 파이토 케미컬이 풍부해 질병 예방 및 장수 음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다양한 ‘수퍼푸드’ 리스트가 발표됐는데 최근 헬스(Health) 매거진 최신호는 여성 건강을 위한 수퍼푸드 10가지를 소개했다.
헬스 매거진은 이들 음식을 적절히 ‘믹스매치’해 먹으면 더욱 건강에 도움 된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설포라판(sulforaphane)이 들어 있는 브라컬리와
셀레늄(selenium)이 들어 있는 연어를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가 13배나 높아질 수 있다.
참고로 이들 10가지 수퍼푸드는 비단 여성 건강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좋은 음식들이다.

아보카도·올리브 오일은 심장 건강에 도움

#알래스카산 자연산 연어= 심장 건강과 건강한 임신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되며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과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심장협회는 연어 같은 오메가 3지방산이 높은 생선은 일주일에 2회 정도 섭취할 것을 권유했다. ‘수퍼푸드 처방과 수퍼건강’이란 저서를 쓴 스티븐 프랫 박사는 싱싱한 자연산 연어를 구할 수 없으면 알래스카산 연어 캔 통조림도 괜찮다고 소개한 바 있다.

#자연산 블루베리= 베리류 역시 ‘수퍼푸드’의 으뜸으로 꼽힌다. 베리류가 음식계의 보석이라면 자연산 블루베리는 보석 중에서도‘왕관’급에 해당한다. 안티에이징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안토시아닌이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치매 예방 및 혈압을 낮추는 데 좋은 음식으로 운동기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다. 또 한 컵에 80칼로리 정도로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귀리(Oats)=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가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함께 들어 있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브라컬리= 유방암 예방에 도움 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U가 양배추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다. 또 활성산소를 중화시키고 항암작용을 하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돼 항산화 작용, 노화 방지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비타민 A, 엽산, 칼슘, 철분, 칼륨 등이 들어 있다.

#호두(Walnuts)=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뇌 건강 및 수면 건강, 스트레스 해소, 심장질환 예방 및 암 예방 등에 좋다.

#아보카도= 심장 건강에 도움 주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이다.
심장 질환의 위험요소인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음식. 칼륨, 망간, 엽산, 단백질, 비타민 B6, E, K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레드 빈(Red Beans)=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단백질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당 조절과 암 예방 및 면역기능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

#그릭 요거트=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좋다.
유산균이 풍부해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가 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증상 완화를 돕는다.

#올리브 오일= 심장건강, 장수음식으로 각광받아 온 수퍼푸드.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 치매 등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들이 나와 주목받았다.

#다크 초컬릿= 초컬릿의 주원료인 카카오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뇌졸중과 심장질환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망간, 마그네슘, 구리, 아연, 인 등도 들어 있다.

<미주한국일보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