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너를 느끼는 차의 향취

문성식 2011. 8. 1. 01:11

너를 느끼는 차의 향취 / 淸 河장지현 가슴이 무뎌오는 어둠 속에 무엇을 그리며 우는 풀벌레인가 밤새워 사랑을 찾는 목멘 외침처럼 갑작스러운 바람결에 멈춘 적막에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 기대고 싶을 때면 아련한 임의 채취이듯 구수한 맛에 아련하게 향기 나는 녹차의 본향이 울어나는 차분한 맛을 느끼고 싶다 꽃잎은 가슴 깊게 간직한 꿀 향기와 스스로 울어나는 본향의 향기와 색감으로 유혹하는 한여름 밤 달빛 속에 피어나는 노랑 달맞이꽃 은은한 향기가 강바람에 살랑대듯 나무랄 것 없는 추억의 향기는 두터워진 버드나무 등걸처럼 쌓이고 쌓는 세월감에 잊어야한다고 마음을 먹어도 무언가 못다 한 것에 대한 여운은 늘 진한 차의 향기처럼 마실 때 마다 임의 향취를 담아 마시는 미련의 아픈 마음을 휘휘 저어 마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