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암은 예방 안된다? `NO` 자궁암에 대한 10가지 오해
자궁암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자궁암으로 발전하는 자궁이형성(dysplasia)으로 진단되는 미국여성은 한 해 120만명에 이른다. 또 자궁이형성 치료 시기를 놓쳐 자궁암으로 진단 받는 여성은 한 해 약 9700여명이나 된다.
자궁암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자궁적출과 뒤이은 임신불능으로 이어져 여성 삶 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특히 자궁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서 검진과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궁세포진검사(Pap smears)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완벽하게 자궁암으로 부터 예방될 수 있는 방법도 생겼다.
최근 미국내 자궁암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잘못 알기 쉬운 10가지 오해에 대?정보를 소개한다.
1. 자궁암 예방은 불가능하다
자궁암을 유발하는 대부분의 병원체는 바이러스 타입은 새로 개발된 백신으로 예방가능하다. 거의 모든 자궁암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HPV)로 감염되며 이 바이러스는 성행위에 의해 전이된다.
HPV 감염 예방이 자궁암 예방의 첩경이다. 감염된 후에도 이형성 형태의 암 전단계를 거쳐 서서히 암으로 진행되므로 팹스미어 검사 등을 통한 발견과 치료로 자궁암 예방이 가능하다.
또 문란한 성행위를 피하고 금연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궁암은 얼마든지 예방될 수 있다.
2. 자궁암 걸리기엔 어리다.
미국내 자궁암 발병 평균 연령은 48세다. 그러나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20대 발병 케이스도 보고되고 있다.
또한 자궁이형성 등의 자궁암 전구병변은 젊은 여성에서 더 많이 볼 수있다.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3. 성행위를 안하면 백신 필요 없다
HPV는 구강이나 터치 뿐 아니라 성행위를 통해서 다른 파트너에게 전염된다. 2006년부터 연방질병통제센터 자문위원회는 자궁암 및 성기 사마귀와 연관된 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약을 맞지 않은 사람에게 접종하도록 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궁암 백신이 소녀들이 성적으로 활동적인 연령이 되기 전 접종할 것을 권한다.
4. 팹스미어를 언제 시작하나
첫 팹스미어는 여성들이 첫 성교를 한 3년후나 이들이 21세가 됐을때 받아야 한다. 그 후 팹스미어는 여성마다 달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자궁암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정기적인 검사는 반드시 필요하다.
5. 나이 많으면 팹스미어 필요없다.
최근 노년층에서 에이즈와 자궁암 발병이 증가하고 있다. 폐경이 지났거나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거나 65세 이후라도 팹스미어는 필요 유무는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6. 자궁암은 증상이 없다.
성교후 출혈, 생리기간 사이 출혈, 폐경이후 출혈 등은 자궁암을 암시하는 증후이다. 이 밖에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나 골반 부위 통증이 있다면 자궁암을 의심하라.
7. 자궁암은 생존율이 낮다
자궁암이 조기에 진단되면 생존율은 92%에 달한다. 늦게 진단될 수록 생존 가능성은 떨어지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자궁암을 검진하라.
8. 자궁암이 재발하지 않을까
자궁암 재발은 치료후 2년안에 가장 많다. 자궁암 치료후 5년이 지났다면 거의 완치상태로 보면되고 재발율은 극히 낮다.
9. 자궁암 치료 후에 아이를 가질 수 없다.
방사선 치료나 자궁제거술을 받았다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 하지만 새로운 수술적 방법의 발달로 여성의 수태능을 보존하는 치료가 가능해졌다.
10. 자궁암 치료하면 폐경 여성이 되나
자궁암 치료를 위해 자궁을 제거해도 폐경여부를 결정하는 난소는 보존된다. 자궁암은 난소로 전이를 잘 안 한다.
단 자궁암 치료를 위해 골반 부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여성들은 방사선이 난소에 영향을 주어 폐경 증상을 겪을지 모른다.
USA중앙 천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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