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늦은 그리움 / 신광진 꿈을 잃어 가슴이 시린 날들 사랑을 보내야 했던 가난의 아픔 철없는 마음은 벌써 잊고서 웃는지 바람에 실려오는 그리움을 어찌하리오 사랑은 내 곁을 떠난 줄 알았는데 그리움으로 물들어 꿈틀대는 마음의 용기 젖어드는 사랑을 그리워해도 되나요 가슴을 적셔가..

당신 참 만나고 싶은 그리운 사람입니다 / 신 미항 적막마져 삼켜버린 무심의 하늘뜰에 반짝이는 샛별의 속삭임 끌어모아 수 많은 그리움 수 놓아 주고 뿌연 달무리지는 마음길에 풀꽃 설램 머금게 해주는 당신 참 그리운 사람입니다 전해지는 미소 한 자락 만져 볼 수 없어도 그저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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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태양, 나는 구름 / 예향 박소정 공전 자전의 천체 과학속에 가장 유일무이한 존재지만 너그럽게 지상 모두를 사랑하는 그대는 태양입니다. 산천유람을 즐기는 풍류객으로 태양을 가리는 변화무쌍한 구름 때로는 비바람, 천둥번개을 치고 광대한 대지에 단비를 내려주는 그대는 구..

그리움을 담은 사랑 천년사랑 박노신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보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에 담은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보면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좋은 것을 너와 한다면 꿈을 꾸는 천사되겠지 인연이라는 연줄에 엉켜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