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섹스, 신비감보다는 기대감이 중요하다!

문성식 2011. 2. 19. 05:40
섹스, 신비감보다는 기대감이 중요하다!
우리는 흔히 신비감이 사라지면 권태기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시집가는 딸에게 친정어머니는 '신비감이 사라지면 남편이 바람을 피우게 되니까 섹스를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과연 딸에게 올바른 충고를 한 것일까?


신비감이란 말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서 아내의 모든 것을 알게 되면 남편이 싫증을 느껴서 다른 여자를 찾게 될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실제로 그렇게 믿고 사는 여자들도 있다. 잠자리에서도 반드시 옷을 입어야 하고 섹스를 할 때도 불을 꺼야만 한다. 만약 남편이 음핵이라도 애무하려고 하면 변태라고 펄쩍 뛰면서 마치 큰일 난 것처럼 행동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신비감이란 무엇일까?

신비감이란 정신적인 흥분을 말하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면 호르몬 분비가 많아져서 성적 흥분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설레면서 얼굴까지 붉어지게 된다. 이미 사랑에 빠져 있는 남녀가 나란히 누워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머리 속이 터질 것 같은 흥분을 만들어 낸다. 이런 성적 호기심과 긴장감이 더해지면서 한층 흥분이 고조된다. 이런 상태에서 관계를 가진다면 정신적 흥분으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흔히 신혼 때 오르가슴을 경험하기도 한다.

그런데 부부가 항상 긴장감과 신비감만 가지고 살수는 없다. 함께 살다보면 언제부터인가 모르게 서로에게 익숙해진다. 그렇게 되면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는 흥분이 되지 않는다. 방안에 형제가 같이 있다고 해서 흥분이 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삽입 위주의 섹스를 해오던 부부라면 성기의 힘만으로 아내를 만족시켜야 한다. 그런데 정신적으로 흥분이 사라지고 나면 육체를 자극해서 흥분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남편의 섹스 시간은 전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데 성적으로 흥분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다보면 섹스가 힘들어 진다. 그러다 보면 섹스에 대한 재미를 잃게 되고 서로에게 흥미도 사라지게 된다. 이때를 권태기라고 한다.

섹스는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신혼 때는 신비감이 있어서 남자가 전희 없이 성기 중심의 섹스를 하더라도 여자의 정신적인 흥분이 바로 전희와 같은 효과를 만들었다. 그래서 그것이 나쁜 습관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다가 뒤늦게 신비감이 사라지면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신비감이 어느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조금씩 정신적인 흥분이 약해지면서 쾌감이 덜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서히 섹스가 재미없어지게 된다. 남편이 섹스를 하자고 해도 성적으로 기대를 하지 않게 된다. 바로 기대감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남편과 섹스를 하면서 성적 만족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게 되면 아무리 열심히 피스톤 운동을 해도 성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 오히려 질액이 말라서 섹스가 고통스럽게 된다. 모처럼 남편이 애무를 해줘도 아내는 흥분이 안 되고 그저 빨리 끝내주기만을 기다리게 된다. 남편은 열심히 섹스를 하는데 아내가 반응이 없으면 남편도 섹스가 힘들어진다.

그런데 꾸준히 성적으로 만족을 얻어오던 아내라면 섹스하자는 말만 들어도 황홀한 오르가슴을 상상하면서 가슴이 들뜨고 설레게 된다. 이런 기대감이 또 다른 정신적인 흥분으로 섹스를 돕게 되는 것이다. 기대감이라고 하는 것은 신비감과는 달리 육체가 좋은 느낌에 길들여 있지 않으면 생기지 않는다. 단순히 신비감이 사라지면 안 된다는 생각만 하다가 섹스를 즐길 줄 모르게 되면 결국 섹스에 대한 기대감마저 가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섹스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육체적인 애무를 통해 성적 흥분을 충분히 고조시킬 수 있는 섹스를 하게 되면 점점 섹스에 대한 좋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섹스가 즐겁지 않으면 서로에 대한 마음까지 문제가 생겨서 권태기를 극복하기가 더욱 힘들어진다.


결혼생활이 오래될수록 섹스는 더이상 열정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권태로 느껴진다. 그런 부부들에게 섹스를 새롭고 즐거운 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야미디어에서 나온 <부부가 꼭 알아야 할 88가지 성이야기>에서 간추려본다.


▶약간의 변화를 주어라.

부부간에 좀더 신선하고 열정적인 섹스를 즐기고 싶은건 당연한 이치. 섹스가 권태롭고 재미없다고 느낄때 솔직히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도록 해보라.
먼저, 일상생활에서부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라. 똑같은 일상생활의 반복, 노력이 없다면 부부생활이 무미건조해 질 수 있다.
시간을 내 부부가 여행을 다니고 영화도 보며 일상생활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켜 보자.
자신의 용모를 가꾼다. 새로운 옷, 화장, 머리모양 등은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줌은 물론 상대방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 운동을 해서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하고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한다. 이러면 상대방은 당신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잠들기 전에 옷 벗기기 게임 같은 방법도 좋다.


▶둘만의 시간을 이렇게 활용하라.

1. 모닝 섹스를 나누어라. 아침이나 새벽은 남성의 성적 호르몬이 가장 왕성해지는 시간이다.

2. 촛불을 켜놓고 옷을 벗은 채 침대에서 포도주를 마시다 보면 에로틱한 분위기에 젖어 성적 욕구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3. 가족들이 모두 잠든 고요한 밤에 조명을 낮추고 음악을 들으며 벌거벗은 채 춤을 추어라. 리듬에 맞춰 춤을 추다 보면 흥이 나고 성적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다.

4. 둘이 함께 목욕을 한다. 서로의 몸을 닦아주다 보면 성적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다.

5. 책이나 비디오에서 본 장면을 실행해 옮겨보자. 반복적인 섹스는 쉽게 권태를 느낄 수 있다. 섹스에도 변화를 심어보자.

6. 발가락도 민감한 성감대다. 발가락을 만지작 거리면서 메디큐어를 칠해주다 보면 의외로 빨리 성적 흥분을 느낄 수 있다.

7. 오르가즘을 쉽게 못 느끼는 여성이라면 자위를 하면서 자신의 성감대를 개발해보고 스스로 체크하여 섹스를 할 때 이런 느낌을 상대방에게 말해주도록 한다.


▶삽입 없이 즐기는 섹스

어떤 부부들은 더 나은 욕구 충족을 위하여 이 방법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첫날은 삽입없이 관계를 끝내고 아쉬움을 남겨둔 그 다음날은 더 격렬한 관계를 갖는다. 그러면 남성은 더 강한 발기 상태를 유지하면서 평상시보다 더욱 강렬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임신기간 중 에 섹스를 하는 것이 다소 걱정스럽다면 삽입하지 않고 섹스를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1. 옷을 완전히 벗지 말고 속옷만 입는다. 서로를 밀착시키고 애무한다. 이러한 방법은 다시 연애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2. 서로에게 자위행위를 해주거나 배우자가 하는 자위행위를 지켜본다.

3. 많은 사람들이 구강성교를 전희의 빠질 수 없는 부분으로 여긴다. 구강성교만으로 오르가즘에 이르는 경우도 많다.

4. 페니스를 여성의 유방 사이에 밀착시키고 여성이 유방을 양손으로 모으면서 전후 운동을 하게 한다.

 
▶즐거운 깨물기

즐기는 성놀이 중의 하나는 사랑스럽게 상대방을 깨무는 것이다. 킨제이 보고서에 따르면 섹스를 할 때 상대방이 깨물어주면 흥분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1. 귀와 귓불에 입을 댄 후 귀 안쪽으로 혀를 넣어본다.

2. 목과 어깨를 깨물고 빨아준다.

3. 손과 발도 빠뜨리지 말고 빨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4. 남편의 젖꼭지를 깨물어준다. 젖꼭지를 깨물어주고 빨아주면 남편의 성적 흥분은 더 커질 것이다.

5. 성기는 깨문다기보다는 부드럽게 핥아주어야 한다.

 

▶구강성교는 성적 흥분을 높인다

구강성교란 혀로 파트너의 성기를 자극하는 것을 말한다.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기 위한 전희의 일부로 남녀 모두 구강성교에서 육체적, 정신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보다 빨리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면 과감히 구강성교를 시도해 보자.



▶ 여성이 남성에게 구강성교를 할 때

1. 처음에는 유두를 핥고 빠는 것부터 시작해 입술과 혀로 성기까지 애무하면서 내려온다. 부드럽게 음낭과 페니스를 애무한다.

2.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남성이 등을 대고 눕고 여성은 그의 측면에서 무릎을 꿇고 무릎이 남성의 엉덩이와 직각이 되게 한다.

3. 기본적인 애무와 핥거나 흡입하는 테크닉을 익혀라. 귀두 부위를 혀끝으로 가볍게 빨리 애무한다. 이후 페니스 전체를 위아래로 애무한다. 귀두부위는 혀로 감싸듯이 핥다가 부드럽게 빨아들인다.

4. 어루만지거나 빨아들이는 압력과 속도를 상대방 남성의 반응에 따라 조절한다. 시간을 오래 지속하려면 남성이 사정을 하기 전에 입술을 떼고 음낭이나 허벅지, 유방 등을 애무한다.

5. 손으로 자극하라. 펠라치오를 행하는 동안 고환을 어루만진다. 또 귀두부위를 흡입하는 동안 음경을 손으로 애무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이 실제로 하는 것보다 더 강한 압력을 좋아한다.

6. 남성의 성감대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라. 대부분의 남성은 특히 흡입하는 자극에 있어서 귀두와 음경 사이의 연결부위와 그 주위에 매우 민감하다.




▶ 남성이 여성에게 구강성교를 할 때(커닐링구스)

1. 급하게 여성의 성기에 가지 말고 배꼽과 음모 사이 부위를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허벅지 안 쪽을 향한다.

2. 여성은 등을 대고 누워서 다리를 벌린다. 남성은 여성의 다리 사이에 누워 팔을 여성의 다리 밑으로 해서 양손으로 부드럽게 엉덩이를 자극한다. 엉덩이 밑에 베개를 받치는 것이 클리토리스와 음순을 자극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기본적인 애무와 핥거나 흡입하는 테크닉을 익힌다. 처음에는 혀끝으로 소음순, 질부위 및 클리토리스의 끝을 혀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한 다음 입술로 클리토리스 주위를 흡입한다.

4. 어루만지거나 핥거나 흡입하는 압력과 속도를 조절한다. 급하게 치아를 사용하지 말고 여성의 반응을 보면서 조절한다.

5. 질부위에 손가락을 넣어 자극하는 것도 좋다.

6. 절대 질 안으로 숨을 불어넣지 말라. 드문 경우지만 공기가 혈류 속으로 들어가면 사망할 수도 있다.
 
▶숨겨진 성감대 G지점 자극법

G지점은 치골 2.5~5cm 뒤, 질 위쪽 벽에 위치해 있다. 자극을 주면 이곳이 부풀어 오르며 어떤 이들에게는 기쁨을 주고 드물게는 환희에 이르기도 한다. 만약 G지점을 자극해 오르가즘을 느끼고 싶다면 먼저 긴장을 풀고 다음과 같이 행한다.

1. 마주 보고 누워라. 둘 모두 긴장을 풀고 약간의 흥분 상태 정도만 유지한다.

2. 남성은 윤활유를 바른 둘째손가락과 셋째손가락을 질 안에 넣는다.

3. 질 위쪽 벽에 1/3이 되는 곳까지 부드럽게 밀어 넣는다. 주변의 피부보다 약간 거칠거나 민감한 부분이 바로 G지점이다.

4. 여성이 소변이 마렵다면 중단하고 소변을 본 후 다시 한다.

5.성교 중에 자극하기 위해서는 체위를 바꾸어라. 어떤 경우 후배위가 가장 효과적이다.

 

질 근육을 어떻게 조여야 하나?
PC근육 강화 훈련에 익숙해졌다면 실제로 질을 조여보는 것도 좋다. 이때 손가락 두 개를 직접 넣어서 어느 정도의 강도가 되었는지 확인해 본다.
● 질 조이기

① 우선 의자 가장자리에 걸터앉는다. 손가락 두 개에 윤활제를 묻혀서 질 안에 넣는다.
② 손가락이 들어 있는 상태에서 PC근육을 죄어 본다. 질 입구의 2~3cm 정도 안쪽 질 벽이 가볍게 수축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③ 질 안에 들어가 있는 두 개의 손가락을 벌린다. 다시 질 근육을 죄면서 손가락이 죄어지는지 확인해 본다.
만약 벌어진 손가락이 좁혀지지 않으면 좀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질을 조이라고 하면 여자는 자신도 모르게 하체에 힘을 주게 된다. 허벅지에 지나치게 힘을 주면 다리가 뻣뻣해지고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겨우 그렇게 해서 질을 조인다해도 대체로 질 입구를 조이는 것이 전부이다. 질 근육 강화 훈련을 제대로 하는 여자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질 입구만 조이게 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자신의 느낌을 간직한다거나 남자에게 성적 즐거움을 주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질 입구가 아니라 질 안쪽을 의도적으로 조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질 조이기"를 했을 때 질 입구의 2~3cm 정도 안쪽 질 벽이 가볍게 수축되는 것이 느껴진다고 해도 막상 남자의 성기가 삽입이 되면 질 안쪽이 조여지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질 안쪽을 조인다고 의식하면서 자궁경부를 조이려고 해야 한다.

자궁경부는 자궁의 제일 아래쪽에 위치하는 부위로써 자궁과 질을 분리시키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자궁경부를 여자가 의식할 수는 없다. 그래서 배꼽 바로 밑 즉 단전( M ?을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을 조여주어야 한다. 이 방법이 처음부터 바로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단전 아래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을 조이다보면 엉덩이를 들게 되거나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된다. 그렇게 반복하다보면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질 안쪽을 조이게 된다.

질을 조이라고 한다고 해서 무조건 질을 계속 조이고 있으라는 말은 아니다. 규칙적으로 질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질을 조였다 풀었다를 반복하다보면 남자의 성기가 들어와 있지 않아도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서 여자는 남자의 성기가 삽입하기를 원하게 된다. 점점 성적 흥분이 고조되는 것이다.

이런 여자의 흥분 상태는 남자가 삽입했을 때 질 액의 분비를 많게도 만들지만 질이 수축을 하여 남자의 성기를 흡입한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물론 처음 남자가 삽입할 때는 질의 입구를 조여주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남자는 질이 좁다는 생각을 한다. 성기가 물러 날 때는 깊숙이 자궁경부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조이면 질 벽에서 빨아들이는 강한 흡입력을 느끼면서 남자는 쾌감에 흠뻑 빠지게 된다.

다시 삽입하여 성기가 깊숙이 있을 때는 성기를 조인다는 생각으로 질 근육을 수축하면 전체적으로 조여지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만약 이때 여자가 성적 쾌감을 느끼고 있다면 질 벽이 파장을 일으켜서 그 떨림을 남자의 성기가 경험하기 때문에 성적 자극이 엄청나게 크다.

성기가 얕은 삽입을 할 때는 물러날 때 조여주고, 깊은 삽입을 할 때는 들어오고 나갈 때 모두 질을 조여둔다. 이렇게 질을 조이다보면 정신이 질에 집중되어 자신도 모르게 성적 쾌감을 느끼게 된다. 어느 때는 부드러우면서도 잔잔한 파장을 경험하고, 어느 때는 강하게 압박해오는 질의 묵직한 쾌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처음 몇 차례만 의식적으로 질을 조여보면 그 다음에는 성적 쾌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질이 조여지게 된다. 그리고 여자가 성적 쾌감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쉽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질 안쪽을 조이게 된다. 다시 말해서 여자 마음대로 쾌감을 즐기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정상위만 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약간의 위치만 바꿔 봐도 섹스의 즐거움은 몇 배 커진다. 카마수트라에서 영감을 받은, 그러나 절대 어렵지 않은 새로운 체위 10가지를 소개한다.

기준척도
열기의 정도
1-3 뜨거운
4-6 후끈한
7-9 이글거리는
10 타들어갈 것 같은
난이도
1-3 쉬운
4-6 약간 어려운
7-9 높은 수준의
10 올림픽 대표 수준



다이아몬드 자세

난이도 ★★★ 3
열기의 척도 ★★★★★★ 6

자세설명
남자가 머리 밑에 베개를 대고 똑바로 눕는다. 그를 바라보면서 당신의 몸을 그의 페니스 쪽으로 숙여 삽입을 한 후, 손과 무릎은 그의 몸통 양쪽에 둔다. 일단 그가 당신의 깊은 곳으로 들어오게 되면, 당신은 다이아몬드의 사선 모양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준다. 왼쪽으로, 아래로, 오른쪽으로, 위로 이런 식으로 몸을 돌리는 거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당신은 이 자세를 정말 마음에 들어할 것이다. 그의 페니스가 당신의 몸안 구석구석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아래쪽으로 움직일 때는 당신의 질 앞쪽 벽에 있는 G-spot을 자극할 수 있다. 그를 당신의 몸 속 깊이 들어오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역시 당신의 몸을 구석구석 느낄 수 있는 자세다. 게다가 빠른 상하 운동은 쉽게 지치는데, 이 동작은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또 둘이서 얼굴을 마주 보기 때문에 강한 밀착감을 느낄 수 있다.


측면 다리들기 자세

난이도 ★★★★ 4
열기의 척도 ★★★★★★★7

자세설명
당신은 옆으로 누워서 아래쪽 다리는 쭉 뻗고 위쪽 다리의 무릎은 구부린다. 당신의 다리 사이에 그를 위치 시킨다. 남자가 당신의 위쪽 다리를 들어올린다. 가슴으로 지탱하거나 당신의 발목을 그의 어깨에 걸치게 하면 된다. 그리고 삽입을 하는 거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당신의 은밀한 부분이 활짝 열리면서, 남자의 삽입이 용이해진다. 또한 이 자세는 깊은 삽입을 가능하게 해 준다. 그가 알아서 속도와 페이스를 조절하는 동안, 당신은 누워서 엑스터시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또한 삽입을 할 때 손으로 당신의 질 부위를 자극할 수도 있는 자세다. 남자의 손이 자유롭다는 게 당신에게 큰 만족을 줄것이다.


교각 연결 자세

난이도 ★★★★★★ 6
열기의 척도 ★★★★★★★7

자세설명
당신은 다리를 약간 벌리고 앞으로 몸을 구부린다. 팔은 편하게 늘어뜨린다. 낮은 의자에 기대어 균형을 잡아도 좋다. 그리고 남자가 당신의 뒤에서 들어가는 거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도기 스타일(Doggy style) 자세에서 회전까지 가능하게 업그레이드된 자세다. 이 자세는 강하고 빠른 섹스를 원하는 커플에게 제격이다. 여자가 앞으로 구부리게 되면 남자는 최대한 깊이 삽입하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남자와 조금 떨어져 있는 느낌을 주는 다른 후배위 자세들과는 달리 두 사람의 골반과 허벅지가 동시에 부딪히기 때문에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보너스 팁 하나. 삽입한 그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말한 후 당신 스스로 엉덩이를 원으로 돌려 보는 거다. 새로운 느낌을 얻을 것이다.


허벅지 지탱 자세

난이도 ★★★★★ 5
열기의 척도 ★★★★★★★★ 8

자세설명
남자에게 드러누워 한쪽 무릎을 굽혀 위쪽을 가리키게 한다. 옆쪽을 보며 뒤돌아 앉은 채, 그의 페니스 쪽으로 몸을 낮추고 삽입을 한다. 균형을 잡기 위해 그의 구부린 무릎을 꼭 잡는다. 앞뒤로 움직이면서, 충분히 앞으로 몸을 숙여 당신의 질이 그의 허벅지 안쪽에 마찰이 될 수 있게 한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이 자세는 당신이 섹스의 중심이 되게 만들어 준다. 안정적으로 삽입이 된 상태에서 끊임없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있다. 이 자세에서는 클리토리스가 그의 허벅지 안쪽과의 접촉을 하게 되는데 이 감각은 당신을 특별한 오르가슴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또 그의 다리가 당신의 중심을 잡아주기 때문에, 당신은 자유롭게 와일드한 동작을 취할 수 있는 것이다. 삽입을 하다가 잠깐 멈추고 민감한 신경이 몰려 있는 그의 페니스의 머리 부분을 꽉 잡아주자. 전율에 떠는 그를 보게 될 것이다.


뒤에서 조여주기 자세

난이도 ★★★ 3
열기의 척도 ★★★★★★★★★ 9

자세설명
배를 바닥에 대고 엎드린다. 다리를 곧게 뻗고 살짝 벌려 준다. 남자가 당신 위에 누워 다리를 당신의 양쪽 다리 위에 올려 놓는다. 그가 당신에게 들어올 때 다리를 닫고 발목을 그림과 같이 꼬아 준다. 다리를 꼬았다 풀었다를 반복해도 좋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당신이 두 다리를 닫고 발목을 꼬는 순간, 남자는 모든 페니스 부분에 타이트한 압박감을 받게 된다. 그리고 당신 역시 특별한 마찰이 주는 흥분을 느낄 것이다. 이 동작은 굉장한 느낌을 전달해 주긴 하지만, 큰 움직임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그래서 클라이맥스 때에 가만히 있고 싶어하는 남자들이나 서로의 몸을 탐닉하고 싶어하는 정적인 커플들에게는 이상적인 포즈이다.


음탕한 기마 자세


난이도 ★★★★★★★ 7
열기의 척도 ★★★★★★★★ 8

자세설명
남자가 등을 대고 누우면, 당신은 무릎을 구부린 채 그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페니스 쪽으로 몸을 낮춰 삽입을 한다. 무릎은 침대에 의지하고 발은 대충 그의 무릎 선쯤에서 그의 다리 위에 걸친다. 그의 머리 양쪽의 침대 시트를 잡고, 엉덩이에 힘을 꼭 준다. 그러고 나서 당신의 골반을 위로 살짝 올린다. 크게 움직이지 않고 골반부분만 타이트하게 조여 주었다 풀어내는 동작으로 두 사람 모두 편안하게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침대 시트를 잡고 그의 다리를 이용하여 카우걸 같은 모양을 만들면 몸에 균형이 잘 잡히게 된다. 그러면 오르가슴에 이르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섹스 중에도 안정된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당신의 몸이 보통 정상 체위보다 높게 있기 때문에, 당신의 클리토리스가 그의 치골(음부에 있는 뼈)에 닿아 마찰이 될 수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자세

난이도 ★★★★★★ 6
열기의 척도 ★★★★★★★★ 8

자세설명
따뜻한 물로 반쯤 채워진 욕조에 무릎을 꿇고 개수대 쪽을 바라보면서 앉는다.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서 벽을 잡거나 욕조의 옆쪽을 잡아 균형을 유지한다. 그림처럼 남자 위로 올라와 그가 당신의 뒤쪽에서 삽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당신이 엉덩이 돌리는 동작을 하는 동안 손으로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당신의 다리 사이로 들어오게 한다. 샤워기를 이용하면 더 좋다.€앞뒤, 위아래 모두 자극이 되는 자세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이 섹스 스타일은 오르가슴을 자주 느끼지 못하는 여자들에게 좋다. 남자가 G-스폿에 근접하는 동안 육감적인 물 스프레이가 당신 성감대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욕조 안에서 당신의 몸이 그와 맞물려 있으므로, 남자는 당신의 젖가슴을 만지거나 아래쪽을 자극할 수 있다.


위로 들어올리기 자세

난이도 ★★★★ 4
열기의 척도 ★★★★★★★ 7

자세설명
머리 밑에 베개를 대고 눕는다. 다리는 최대한 높이 들어 공중으로 곧게 뻗는다. 무릎을 구부리고 있는 동안, 남자가 당신의 다리를 한 쪽으로 살짝 밀어준다. 삽입을 하는 동안 다리가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그의 손을 침대 위에 올리거나 당신의 팔 양쪽에 두어 몸을 지탱하게 하는 거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다리를 높게 들어 모으게 되면 타이트하게 그를 조일 수 있다. 이 자세는 당신과 당신의 남자에게 전율을 느끼게 한다. 게다가 당신이 무릎을 약간 굽히거나, 다리를 약간 벌리는 정도로 전혀 다른 느낌과 조임 상태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당신의 두 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남자가 삽입 동작을 하는 동안 당신의 아랫부분을 직접 자극할 수도 있다. 편하게 누워 짜릿한 느낌을 온전히 느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말이다.


침대에 걸터 눕기 자세

난이도 ★★★ 3
열기의 척도 ★★★★★★★★ 8

자세설명
배와 가슴을 침대에 붙이고 발은 바닥에 둔다. 다리는 편하게 벌린다. 남자가 뒤에서 삽입을 하는 동안, 당신은 무릎 높이로 다리를 들어올려 벌어지게 한다. 그 상태에서 계속 삽입을 하면 된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당신의 몸의 각도를 살짝 아래쪽으로 내린 후 다리를 벌리면, 그가 깊은 삽입을 할 수 있다. 게다가 그가 당신의 다리를 잡고 있으므로, 완전한 삽입이 가능해진다. 그는 당신의 섹시한 뒷모습을 쉽게 볼 수 있고, 자신의 페니스가 당신의 몸에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을 볼 수도 있어 두 배로 흥분된다. 당신은 다리가 바닥에서 떨어져 올라가 있기 때문에 남자가 삽입을 하고 있는 동안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느낌을 받는다. 또 그의 페니스가 당신의 G-spot에 정확하게 자극될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 준다.


침대에 걸쳐 엎드린 자세



난이도 ★★★★★★★★★★ 10
열기의 척도 ★★★★★★★★★★ 10

자세설명
엎드려 누운 채 몸을 앞으로 숙여 머리와 몸통이 침대 바깥으로 나가게 한다. 손바닥은 방 바닥에 대고 체중을 받쳐 준다. 남자가 뒤에서 들어올 때, 그의 두 다리는 당신의 다리 안쪽으로 놓여 있어야 한다. 그의 손으로 당신의 몸통을 잡게 해 균형을 유지한다. 그래야 그가 자신의 머리와 어깨를 위쪽으로 들 수 있다. 남자가 다른 곳의 움직임없이 삽입에만 몰두할 수 있는 자세다.

이 자세가 좋은 이유
남자의 다리가 당신의 다리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에 그는 크게 움직일 수가 없다. 다른 말로 바꾸면 다른 부위의 움직임이 적기 때문에 빠르고 강한 삽입 동작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좀 어려운 자세이기 때문에, 밤새도록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평소에 하던€ 평범한 자세들보다 훨씬 강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중국 성의학의 고전인 <소녀경>에서는 모두 24가지의 체위를 소개하는데 대부분 황제인 남성의 정기를 북돋는 자세가 대부분이지만 이중에 구법(九法) 즉, 9가지 체위는 여성을 즐겁게 하면서 동시에 정기를 받아 질병을 몰아내는 체위라고 한다. 오랜 세월동안 이용되어 온 체위들은 과연 이유가 있는 것일까? <소녀경>체위로 선인들의 섹시한 지혜를 경험해 보자.


조금 특별한 정상위



청룡이 뒤치락거리는 체위
정상위 이지만 남자가 팔꿈치로 여자의 상체를 받쳐야 한다. 일단 여자는 아래에 눕고 남자가 위에 올라가되 여자의 두 다리사이로 들어간다. 삽입 할 때는 여성이 허리를 들어서 삽입하고 이때 남성은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그 윗 부위를 공격한다. 느리고 얕게 8번, 그리고 2번은 깊게 삽입한다. 팔꿈치로 바닥을 짚어 여성의 상체를 받쳐 밀착면을 좁히며 상하운동을 하라고 되어 있다.

거북이가 하늘로 올라가는 자세
여성은 반듯하게 누워 양 무릎을 굽혀서 위로 올린다. 남성은 여성의 다리를 잡고 젖가슴 근처까지 올린 다음 페니스를 깊이 삽입시켜 소음순 아래쪽의 질정전을 공격한다. 여성이 흥분해서 몸을 자연스럽게 들어올리면 자연스럽게 질액이 나오고 이때를 기다려 페니스를 가장 깊숙한 곳까지 삽입하라고 되어있다.


봉황이 하늘을 나는 자세
여성이 반듯하게 눕고 두 다리를 들어올린다. 남성은 여성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두 팔은 바닥을 짚어 몸을 지탱한채로 페니스를 깊숙이 삽입한다. 3번씩 8번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면 여성이 몸을 들어올리면서 밀착해오고 이어 질액이 흐르며 오르가슴에 도달한다. 이 체위로 백병이 소멸된다고 덧붙인다.


원숭이가 나뭇가지를 끌어안고 있는 자세
아마도 남성이 여성의 자리를 거꾸로 앉고 있는 자세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 듯하다. 여성이 반듯이 위를 보고 눕고 남성은 여성의 양다리를 들어 무릎에서 가슴을 지나 어깨에 올려놓고, 동시에 여성의 엉덩이와 허리를 들어올리는 자세이다. 이 체위는 옛날부터 중국 남성들이 즐겨 쓰는 굴곡체위로서, 중국 춘화에도 많이 등장한다고 하는데, 허리가 가늘고 발이 작은 여인이 미인인 이유가 바로 이 체위에 적당한 여성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난이도의 후배위

호랑이 걸음체위
여성은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목을 낮춘다. 남성은 그 위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여성의 배를 끌어안고 그 한가운데로 되도록 깊게 삽입한다. 그리고 나서 40회 피스톤 운동을 하라고 되어 있다. 이 체위는 페니스가 작거나 질이 깊을 경우 적절한 체위이며, 재미있는 점은 피스톤 운동 시 공기 빠지는 소리가 요란하여 이웃 사람들을 놀래 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성뿐 아니라 남성의 원기가 왕성하게 회복된다고 한다.

매미가 나무에 앉아있는 모습
여성이 반듯하게 엎드리고 그 위에 남성이 반듯하게 엎드려 삽입한 자세가 나무에 붙은 매미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체위는 게으르고 기력이 없는 남성들이 자주 쓰는 체위였다고 하는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그리 쉬운 체위는 아니다. 삽입할 때는 여성이 엉덩이를 들어올려 삽입해야 하고, 남성은 페니스의 윗쪽의 소음순을 54회 슬쩍슬쩍 스치는 것을 반복하면 여성이 매우 흥분하여 오르가슴에 순식간에 도달한다. 이 체위는 심리적 불안이나 화를 가라앉히는 효과를 준다고 한다.


여성이 리드하는 체위

토끼가 가는털을 얌얌 거리는 모습
남성이 다리를 펴고 반드시 누우면 여성이 그 곳에 걸쳐 앉되 머리를 남성의 다리쪽으로 앉는다. 두 무릎을 남성의 바깥쪽에 놓고, 두 손으로 몸을 받치고 고개를 숙인다. 이 자세에서 페니스를 삽입시키고,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도록 움직인다.



두 마리의 물고기가 서로 비늘을 비벼대는 모습
남성은 위를 보고 반듯하게 눕고 여성은 다리를 벌리고 그 위에 걸쳐 앉되 남성과 마주보도록 한 다음 서서히 페니스를 질 속에 밀어 넣는다. 깊이 삽입해선 안되며 얕게 여성이 조금씩 움직이며 상하운동을 한다. 이 방법을 쓰면 몸에 종양등이 사라지며 순환기 질환을 치료한다고 나온다.


앉은 자세

학이 목으로 서로 어울려 노는 자세
남성은 무릎을 벌리고 앉고 여성은 그 허벅지 위에 마주보고 올라앉아 두 팔로 남성의 목을 감는다. 이 자세에서 여성은 남성의 페니스를 받아들여 소음순을 자극하거나 클리토리스에 닿도록 유도한다. 남성은 여성의 엉덩이를 안아 여성의 동작을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