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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나를 버릴지라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문성식 2024. 10. 31. 05:23




        운명이 나를 버릴지라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흐르는 물처럼 당신을 내 곁을 흐르게 놓아 둘 걸 그랬습니다 역류하는 인연 같아 바라보지 않으려고 애쓰고 애쓰다가.... 그만 당신의 눈길과 마주 닿게 되었습니다 맺어서 안될 사랑을 만나서 안될 당신을 가슴이 먼저 애둘러 당신을 잡았고 독이 든 향기에 빠진 채우리는 서로 서로 에게 묶여 버리게 되었습니다 피지 말아야 할 꽃은 생각이 같은 당신과 닮아 버린 나 사이에서 속수 무책으로 뜨겁게... 뜨겁게... 피어 올랐습니다 사랑은 당신과 나의 마음에서 돋아나 머리에서 돋아난 채 비극을 키우고 아픔의 멍에는자꾸만 더 커졌습니다 당신을 바라볼 수록 당신 눈동자를 바라볼 수록 아픔도 번져 왔습니다 작은 아픔에도 펑 펑 눈물은 흘러 내렸습니다 사랑과 아픔의 뒤에 이별이란 가시는 우리 몰래자라고 있었습니다 숨어 울던 가시는 혹독하게 우리를 찔러 왔습니다 죽고 못살기에 몸부림을 쳐봤지만 운명은 당신과 나를 끝내 갈라 놓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놓아야 했습니다 견디다 견디다 견딜 수 없어 당신의 영혼을 안은채 당신 사랑을 부둥켜 안은 채눈물로 당신을 놓아야 했습니다 밤마다 당신은 꿈으로 찾아왔습니다 목이 터지도록 당신 이름 불러도 부를 수록 헤어짐의 상처는 더 깊게 패이고 이별의 가시는 더 깊게 찔러 왔습니다 당신 체온 그리워 이슬 내린 새벽까지 딩굴어야 했습니다 당신 폰 번 알면서 당신 사는 곳 알면서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 알면서 내 마음대로 내 생각 대로 못하고 나 때문애 아퍼 당신 병이 들어도 나는 당신 가까이 갈수 없습니다 한 몸이 되었다가 둘로 베어져버린사랑은 슬픔은 감당 못 할 고통입니다 이별이란 화살을 심장에 꽂은채로 부둥켜 안고........... 미치게 홀로 미치도록 사랑을 했었습니다 그런 당신은 나와 같은 공기를 마시며 이제는 곁에 없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서 당신도 나 처럼 보고싶어 눈물로 살고 있습니다 당신과 살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다 죽는다 하여도 함께 살고 싶습니다 하늘 땅이 바뀌어도 당신을 꼭 안고 저 세상으로 가고 싶습니다 당신없이살수 없는 나는 나없이 살수 없는 당신을..... 어디에서 어느 하늘 아래서 헤어짐 없이 만날 수 있을까요..? 남겨놓은 사랑 어떻게 채워며 함께살 수 있을까요 내 사랑 당신 정말 보고싶습니다 당신 보고 싶은 사랑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정녕 맺지 못할 사랑으로 남아야 하는가요 운명에 휘둘린 채 영원히 영원히 남이 되어 가슴으로 울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