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聖地ㅡ문경시 문경읍 마원1리ㅡ마원성지
▲마원 성지
▲문경 마원성지 위치도
▲마원성지 입구
▲마원성지 안내도
▲성지 내 성모상
▲성지 내 성모상
▲순교 비
▲순교 비
▲우정 동상비
▲우정 동상비
▲순교자 강 깔레 신부
▲순교자 박 상근 마티아
순교자 박상근 마티아(1836-1866)는 문경 토박이로서 아전(하급 관리)이었다. 아마도 신유박해(1801년) 이후 이 지방으로 숨어든 충청도의 신자들과 접촉을 하게 되면서 지방인으로서는 비교적 빠른 시기에 입교하게 되었을 것이다.
깔레 강신부의 전교기록에 보면 문경에서 가까운 백화산(1063.5m) 넘어 중 허리에 자리잡은 한실에 교우집이 서너집 무리지어 산재해 있었다고 하는데 이곳 교우들의 영향으로 자형(예비자)과 숙모 홍 마리아등, 이 집안이 천주교를 믿게 된 것 같다.
1866년 병인박해 봄, 깔레 강신부님의 전교기록에 나타난 박 마티아는 신앙심이 대단히 강했다. 이 지방에 와서 전교하시던 깔레 강신부를 자기 집에 은신시켜 드릴 수 있었던 것은 당시로서는 죽음을 각오한 용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친구를 통해 강신부 신변의 위험을 전해 듣고는 새벽에 강신부를 피신시켜 드리기 위해 생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고생을 감수했다. 익숙치 않은 험한 산길에서 넘어지고 허기와 갈증을 느껴야 했다.
그러면서도 돌아 갈 것을 명령하는 신부님을 뒤로하고 돌아 설 수 없어 신부님과 함께 죽겠다고 대답하는 모습 속에서 비장한 순교의 의지를 역역히 읽을 수 있다. 백화산 산중에서의 이별 장면은 눈물겹다. 비록 짧은 기록이지만 이 기록 속에 나타난 박 마티아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훌륭한 신앙인이었다.
순교자 박 마티아는 깔레 강신부와 이별의 한을 품고 숨어지내다가 1866년 겨울 체포되었다. 마티아는 아전이었기에 문경 현감하고는 친분이 두터워서 현감은 마티아에게 신앙을 버리면 묵인해 줄 것이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그는 끝내 현감의 간곡한 권유도 마다하고 상주목으로 이송되어 순교했다. 때는 1866년 12월 21일 나이 서른에 장한 순교의 월계관을 쓴 것이다.
▲마원 성지
▲마원 성지
▲마원 성지
▲마원 성지 / 야외제대
▲마원 성지 야외 제대
▲박상근 마이티 묘
▲형구틀
▲박상근 마이티 묘
▲박상근 마이티 묘
▲우정동상
▲박상근 마이티 묘
▲박상근 마이티 묘
▲마원 1리 마을
▲십자가의 길 1처
▲십자가의 길 2처
▲십자가의 길 3처
▲십자가의 길 4처
▲십자가의 길 5처
▲십자가의 길 6처
▲십자가의 길 7처
▲십자가의 길 8처
▲십자가의 길 9처
▲십자가의 길 10처
▲십자가의 길 11처
▲십자가의 길 12처
▲십자가의 길 13처
▲십자가의 길 14 처
◆십자가의 길 14 처(The Via Dolorosa)
제1지점 : 빌라도 법정에서 예수가 재판을 받은 곳.
제2지점 : 예수가 가시관을 쓰고 홍포를 입고 희롱당한 곳.
제3지점 :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다 처음 쓰러진 곳.
제4지점 : 예수가 슬퍼하는 마리아를 만난 곳.
제5지점 : 시몬이 예수 대신 십자가를 진 곳.
제6지점 : 성 베로니카 여인이 예수의 얼굴을 닦아준 곳.
제7지점 : 예수가 두번째로 쓰러진 곳.
제8지점 : 예수가 여인들을 위로한 곳.
제9지점 : 예수가 세번째로 쓰러진 곳.
제10지점 : 예수가 옷 벗김을 당한 곳.
제11지점 :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곳.
제12지점 :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운명한 곳.
제13지점 : 예수의 시신을 놓았던 곳.
제14지점 : 예수가 묻힌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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