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스님 어록

생명은 존중 받아야 한다

문성식 2022. 3. 12. 08:58


      생명은 존중 받아야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생명이다. 생명의 무게를 달 수 있는 저울은 아무데도 없다. 목숨은 단 하나뿐인 존재의 뿌리이다. 사람이 죽을 때 그 사람 혼자만 죽는 것이 아니다. 그의 가족이며 친척과 친구, 그와 관계된 모든 세계가 함께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심지어 그가 지녔던 물건까지도 빛을 잃는다. 그러니 한 사람의 목숨을 앗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과 사랑이 없다면 우리 시대와 사회는 결코 새로워질 수도 개선될 수도 없다.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관용의 정신은 우리들 인간에게 가장 으뜸가는 덕이다. 언제 어디서나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진리의 혼을 보려면 가장 하잘것없는 미물일지라도 내 몸처럼 아끼고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 법정 스님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