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습관을 만드는 다섯 단계 ◆
1단계 : 결심한다
습관 만들기의 첫 단계는,
실체가 없더라도 그 습관을 '시작하자!'고 결심하는 데서 시작된다.
어떤 동기라도 상관없다.
그 습관을 지속하기에는 좀 모자란 마음을 채우면 된다.
다이어트라면 '좀 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싶다'는 목표도 좋고,
저축이라면 '좀 더 여유 있게 생활하고 싶다.
더는 카드 대금을 돌려 막고 싶지 않다'는 목표도 좋다.
중요한 것은, 아주 매력적인 목표여야 한다는 점이다.
계속하는 도중에 목표가 바뀔지도 모른다.
바뀐다 하더라도,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도 되는 대의명분을 담을 수 있도록,
계속하게 되면 생기는 성과를 떠올려 보며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하도록 한다.
이 단계에서는 실현성이 낮아도 괜찮다.
2단계 : 시작한다
목표가 정해졌다면, 다음은 시작해야 한다.
어떤 습관이든, 시작하는 단계를 거친다.
어떤 습관을 지속하는 데 끝은 없을지 몰라도, 시작만큼은 반드시 있다.
그러나 사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3단계 : 첫 번째 시련을 극복한다
무사히 시작했다면, 머지않아 찾아오는 것이 '첫 번째 시련'이다.
다이어트라면, 처음 며칠은 밥을 굶든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따위의 노력을 기울이지만,
머지않아 '오늘은 토요일이니 괜찮겠지'라든가,
'지각할지 모르니 오늘은 에스컬레이터를 타야겠다'는 유혹에 빠지게 된다.
어떻게든 이 시련을 극복할 수 있다면, 습관을 만드는 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4단계 : 매너리즘을 깨뜨린다
첫 번째 시련을 무사히 극복했다면,
한동안은 평탄하겠지만 얼마 안 있어 싫증이 찾아온다.
이른바 매너리즘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습관이,
일상생활에 익숙하지 않거나 왠지 모를 신비감 때문에 계속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똑같은 행동을 여러 번 되풀이하게 되면 싫증을 느끼게 된다.
여기서 발목을 잡히지 않는다면, 습관 만들기의 성공은 바로 눈앞에 있다.
5단계 : 계속해야 한다는 의식에서 벗어난다
이미 습관으로 몸에 배어 있는 양치질을 떠올려 보자.
날마다 이를 닦겠다고 다짐하지 않아도,
잠자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로 가서 이를 닦는다.
의식하지 않아도 계속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이를 닦으면서 다른 고민을 하거나 TV를 볼 수 있는 것은,
이미 양치질이 완전히 습관화되어, 어떻게 닦아야 한다고 의식하지 않아도
깨끗이 닦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계속한다는 목표는 이미 이룬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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