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의 효능
오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식품이다.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에 혜택을 준다. '액티브비트닷컴'이 오이의 놀라운 건강 효능 12가지를 소개했다.
01. 칼로리는 적고, 영양소는 많다.
300그램짜리 오이 한 개에는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의 14프로가 들어있다. 비타민 K는 62프로, 마그네슘은 10프로, 칼륨은 13프로가 포함돼 있다. 반면에 지방은 없고 탄수화물이 11그램, 45칼로리에 불과하다.
02.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항산화제는 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유해산소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쿠쿠르비타신, 글루코사이드, 리그난, 아피제닌 등 생체 활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파이어스틴으로 불리는 '플라노볼'이 함유돼 있어 DNA와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강력한 암 퇴치 작용을 한다. 몇몇 항산화제는 직접 암 세포를 제거한다.
03. 해독을 돕는다.
오이는 소화 기관과 간에게는 '친구'같은 존재다. 오이는 혈액이나 장으로부터 쌓인 독소나 폐기 물질을 제거해 소화 기관이 잘 작동하도록 돕는다. 오이는 천연 이뇨제로서 배설물을 통해 더 많은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 간은 해독 기능을 혼자서 하는데 '친구'인 오이는 간에 해를 주지 않고 도움을 준다.
04. 수분을 공급한다.
체내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정말 중요하다. 특히 기온차가 높은 요즘, 갑자기 더워지는 날씨에 수분이 부족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오이는 95프로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어 오이를 먹으면 물을 마시는 것과 같다. 여기에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제도 가득 차 있다. 오이 140그램을 먹으면 음식을 통한 하루 수분 섭취량의 약 20프로를 섭취할 수 있다.
05.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오이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섬유질은 오이의 껍질에 들어있기 때문에 통째로 먹는 게 좋다.
06.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수분이 많이 든 오이는 배변을 잘 되게 하고 변비를 막는다. 오이에는 펙틴으로 불리는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운동도 촉진한다.
07. 혈당 수치를 낮춘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식단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 동물 실험에서 오이가 혈당 수치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08. 뼈를 튼튼하게 한다.
오이에는 비타민 K가 풍부하다. 한 컵 분량의 오이에는 비타민K 하루 권장 섭취량의 22프로가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K를 적게 섭취하면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K는 신체가 칼슘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칼슘은 뼈와 치아에 꼭 필요한 영양소다.
09. 두통을 퇴치한다.
오이를 먹으면 탈수 증상이 사라지면서 두통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95프로가 수분인 오이는 두통을 퇴치할 수 있는 최고의 간식거리로 꼽힌다. 오이 외에 두통에 좋은 식품으로는 감자, 바나나, 수박, 파인애플 등이 있다.
10. 심장에 좋다.
오이에 들어있는 항염증 성분은 심혈관 질환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리그난은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낮춰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오이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포함돼 있어 심장 건강에 좋다.
11. 피부를 개선하다.
오이 즙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성난 피부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 오이를 잘라서 강렬한 햇빛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피부 부위에 붙이면 냉각 작용을 해 부기나 홍반을 감소시킨다.
12. 신경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이에는 피세틴이라는 항염증 성분이 있다. 피세틴은 뇌 건강과 연관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피세틴은 노화 관련 신경 질환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기능을 유지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오이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오이에는 비타민 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Ascorbic acid)'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 식초를 섞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오이를 생으로 씹어 먹을 때 다른 채소가 섞이면 비타민 C의 분해를 촉진하게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오이만 먹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오이를 자르거나 조리하는 과정에서 조직이 공기와 접촉하면 아스코르비나아제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다른 채소와 같이 생으로 먹을 경우 오히려 비타민 C가 파괴된다.
하지만 이 효소는 가열하거나 산이 첨가되면 불활성 되기 때문에 가열해 조리하거나 식초를 함께 사용하면 비타민 C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오이는 대개 생으로 먹지만 절임이나 피클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오이는 녹색이 짙고 가시가 있으며 탄력과 광택이 있어야 한다. 굵기가 고르고 꼭지의 단면이 싱싱한 것이 좋다.
■ 오이의 부작용.
오이는 차가운 성질을 지닌 식품으로 평소 아랫배가 차거나 몸이 냉한 사람은 복통이나 설사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호과(胡瓜, 오이)'는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많이 먹으면 한기와 열기가 동하고 학질이 생긴다고 기록돼 있다.
또 땅콩과 함께 오이를 먹을 경우 체내에서 땅콩의 지방산이 굳을 수 있으므로 역시 함께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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