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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효능

문성식 2021. 9. 2. 04:11

고추의 효능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조선시대 고추를 ‘苦草(고초)’라고도 표기하였다.

오늘날에는 고추를 ‘苦’자가 쓰다는 뜻으로 쓰이나 조선시대에는 맵다는 뜻으로 쓰였던 바, 입 속에서 타는 듯이 매운 고추의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밭에서 재배한다. 높이 약 60cm로 풀 전체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달걀 모양 바소꼴로 양 끝이 좁고 톱니가 없다.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흰 꽃이 1개씩 밑을 향해 달리는데, 꽃받침은 녹색이고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진다.

화관은 접시처럼 생겼고 지름 12∼18mm이다. 수술은 5개가 가운데로 모여 달리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씨방은 2∼3실이다.

열매는 수분이 적은 원뿔 모양 장과로 8∼10월에 익는다.

붉게 익은 열매는 말려서 향신료로 쓰고 관상용·약용(중풍·신경통·동상 등)으로도 쓴다.

잎은 나물로 먹고 풋고추는 조려서 반찬으로 하거나 부각으로 만들어 먹는다.

 

고추의 매운맛은 캅사이신이라고 하는 염기 성분 때문이며 붉은 색소의 성분은 주로 캅산틴이다.

고온성 작물로서 발육에 알맞은 온도는 25℃ 정도이다. 비옥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말린 고추와 풋고추용의 2가지로 나누며, 사자·라지벨·피멘토 등의 피망 고추가 있다.

한국의 고추 종류는 약 100여 종에 이르며 산지의 이름을 따서 영양·천안·음성·청양·임실·제천 고추 등으로 부른다.

 

고추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오래전부터 재배하였다.

열대에서 온대에 걸쳐 널리 재배하는데, 열대지방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에는 담배와 거의 같은 시기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며 한국인의 식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우리 나라의 ≪지봉유설≫에도 고추가 일본에서 전래되어 왜겨자〔倭芥子〕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을 거쳐 우리 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일본측 기록인 ≪대화본초 大和本草≫·≪물류칭호 物類稱呼≫ 등에는 우리 나라에서 전래된 것이라고 하고, ≪화한삼재도회 和漢三才圖會≫·≪본초세사담기 本草世事談綺≫·≪성형도설 成形圖說≫ 등에는 우리 나라혹은 남만에서 온 것이라 기록되어 있다.

 

이재위는 《몽유》(1850년대)에 북호에서 들어왔다고 기록하였다.

1800년대의 ≪규합총서≫에서도 고추를 김치나 그 밖의 조리에 알맞게 쓰라고 기록되어 있다.

 

알맞은 양의 고추는 식욕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게 되는 것이다.

다만, ≪임원십육지≫에서는 일본의 ≪화한삼재도회≫를 인용하여 그 성질이 대온(大溫)하여 매우 맵고, 많이 먹으면 화(火)가 동하고 창(瘡)을 나게 하며 낙태한다고 설명되어 있다.〈李盛雨〉

 

김치에 젓갈류를 넣게 된 것은 고추가 전래된 이후인 1700년대 말엽부터로, 캡사이신이 산패를 막아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캡사이신의 함량은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종자가 붙어 있는 흰 부분인 태좌(胎座)에는 과피(果皮)보다 몇 배나 많으며, 종자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다.

 

우리 나라의 김장용 고추는 미국의 타바스코·테키산스, 일본의 다카노쓰메(鷹の爪)와 같은 품종보다 캅사이신은 3분의 1, 당분은 2배 정도 들어 있어 매운맛과 단맛이 잘 조화되어 있다.

고추의 붉은색은 캅산틴·캅솔빈과 같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수십 종이 어울려서 나타나는 것으로, 여기에는 몸 속에서 비타민 A로 바뀌어 비타민 A의 공급원이 되는 것이 많다.

또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서 감귤류의 2배, 사과의 50배나 된다.

 

고추의 붉은 색소.

- 고추의 붉은 색소는 주로 캡산틴(capsanthin:C40H56O3)

- β-카로틴, 루테인(lutein), 크리프토산틴(cryptoxanthin)등도 있음

.

- 과피에는 아데닌(adenine), 베타인(betaine), 코린(choline) 등의 염기 함유.

 

고추의 매운 맛.

- 캅사이신(capsycine)이라는 성분 때문, 이 성분은 기름의 산패를 막고 젖산균의 발육을 도움.

- 캅사이신은 과피보다 씨가 붙어 있는 흰 부분인 태좌에 많이 함유

- 씨에는 캅사이신 성분이 없다.

- 고추의 매운 맛은 입안과 위를 자극 체액의 분비를 촉진, 식욕을 증진, 혈액의 순환을 촉진, 신경통치료에 효과적.

 

고추에는 특유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이 들어 있는데 한국산 고추는 중국이나 태국 등 외국의 고추에 비해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다소 적으나 당 성분이 2배나 많습니다. 캡사이신은 식욕증진과 보온효과, 장내 살균작용 등을 합니다. 캡사이신은 기름의 산때를 막아주기도 하며 젖산균의 발육을 돕는 기능도 합니다. 김치는 대표적인 젖산 발효식품인데 이 젖산의 작용으로 김치맛이 산뜻해지며 인체에 해로운 병원균도 사멸된다는 연구발표로 김치의 비밀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고추가루도 제맛을 내는 김치의 영양이 바로 고추의 캡사이신에 있는 것입니다. 고추의 캡사이신이 체지방을 줄여 비만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국내 대학연구팀의 보고도 있습니다. 식욕과 에너지 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에너지대사와 관련된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지방축적을 막는다는 것입니다. 고추로 만든 고추장에도 마찬가지로 비만예방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추의 매운맛은 위산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너무 매운 것이 오히려 위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덜 먹는게 좋습니다. 푸른고추가 빨갛게 익어가면 색소성분인 카로틴이 지방산과 결합해 캡산틴으로 전환되는데 이것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뀝니다. 비타민A는 피부, 점막을 튼튼하게 해 특히 호흡기계통의 감염을 줄여주며 어두운 곳에서도 밝은 눈을 지니게 해줍니다.

 

최근에는 비타민A의 모체인 베타카로틴의 항암작용이 밝혀져 녹황색 채소를 더욱 주목하게 되는데, 푸른고추도 당근, 토마토 못지 않게 베타카로틴이 아주 풍부한 식품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특히 지방과 잘 어울리므로 요리를 할 때는 기름을 사용하거나 지방성분이 많은 재료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고추에는 청과나 적숙과나 비타민C가 엄청나게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보통 감귤의 2배, 사과의 30배 정도의 함량입니다.한여름 더위에 지칠 때 먹는 풋고추 한두개로 피로를 덜고 활력을 주는 이유입니다.

 

한방에서는 고추의 통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이용해 신경통이나 관절통에 고추가루 뜸을 쓰기도 하는데, 매운고추를 유난히 좋아하고 많이 먹는 사람은 왠만한 통증에도 둔감한 편입니다. 그만틈 고추는 사람을 강단있게 합니다.근래에는 고추의 매운맛이 생활속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향신료나 핫소스, 방부제원료나 진통제, 외용약 등으로 널리 쓰입니다. 유기농 농사법에도 고추를 발효시켜 광범위하게 해충방제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옛 식품서를 보면 고추의 효능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는데『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의 식감촬요(食鑑撮要)에서는 일본의 『화한삼재도회(和漢三才圖會)』를 인용해“고추는 매우 맵고 그 성질은 대단히 따뜻하여 많이 먹으면 화(火)가 동하고 창(瘡)을 나게 하며 낙태(落胎)한다.”고 설명하였고, 1700∼1800년대 일본의 식품서에서는 “고추는 매우 맵기 때문에 입술이 마비되고, 가열하면 더욱 매워지고,국이나 된장에 섞어서 먹으면 향기가 좋고 식욕도 돋군다.” 등 고추를 설명하고 있으며 『일화 일언(一話一言) 1726∼1779』이라는 책에서는 “수박을 먹고 복통이나 토사를 만나면 고추를 썰어서 달여 먹으면 바로 해독되는데 이것은 조선의 통신사(通信使)에게서 배운 것이다”라고 기록에 남아 있는 등 우리나라에서의 기록은 적으나 고추의 효능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다.

 

한편 1850년경의『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는 “추운 날 먼 길을 떠날 때 사람의 복부에 고추를 넣어서 만든 복대를 하고 고추를 버선 틈에 넣어 신고가면 그 자극성으로 혈행(血行)을 좋게 하여 추위를 타지 않게하는 효능이 있고 또 고추대포와 같은 무기로 쓰기도 한다.”는 재미있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고추의 유래.

 

1492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에서 발견한 고추가 스페인으로 옮겨져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때 유입됐는데 당시에는 고초 혹은 당초라 불렀다.

 

고추는 자라는 환경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아 손쉽게 키울 수 있다.

고춧대는 약 2m까지 자라고 고추 안에는 하얀 씨가 있다. 색깔은 품종에 따라 다양하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고추의 종류만 150가지나 된다.

크기는 새끼손톱만한 것부터 15㎝ 정도 되는 것까지 다양한데 매운맛 역시 모두 제각각이다.

온대기후에서 생장이 가능하나 인위적인 열이 필요하기도 하다.

기온이 높은 지대에서 자란 것은 대개 매운맛이 강한데 한국요리, 중국요리, 멕시코요리에 사용된다.

 

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두통, 치통, 각기병에 좋고 살균작용, 항산화작용, 항암효과도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추를 말려서 갈면 고춧가루나 케이얀 페퍼를 만들 수 있다.

고추로 만드는 소스도 다양한데 루이지애나 고추로 만든 식초는 타바스코, 고춧가루로 만든 것은 고추장이다.

고추장 형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고추의 숨겨진 효능 10가지.

 

음식에 매운 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추에는 놀라운 효능들이 숨겨져 있다.

다양한 효능 가운데 가장 유명한 효능이 바로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다는 점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고추에는 이 밖에도 건강한 효능들이 숨겨져 있다.

고추에는 사과에 비해 무려 18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비타민 A, B 및 섬유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렇다면 맛있게 매운 한국인이 사랑하는 고추에 숨겨진 효능은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1.비만 예방.

앞서 소개했듯이 고추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하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 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고추는 저칼로리이며, 식이 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은 풍부한 반면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시키기에도 알맞은 식품이다.

 

2.식욕 부진.

입맛이 없거나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식욕 부진이 생겼다면 고추로 만든 음식을 먹어보도록 하자.

고추의 매운 맛이 입맛을 자극해 식욕이 돌게 할 수 있다. 음식을 만들기도 귀찮다면 고추를 된장에 찍어 반찬으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3.감기 예방.

고추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 계통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회복시키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단, 잘못된 민간요법인 소주에 고춧가루를 타 먹는 방법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감기약 복용 후 술을 마시는 행위는 간에 악영향을 끼친다.

 

4.혈액 순환.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에도 효능이 있다.

고추 속에 캡사이신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이로 인해 신경통, 관절염 등의 질환 증상을 완화시켜줄 뿐만 아니라 원활한 혈액 순환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5.소화 촉진.

식사 시 소화 장애를 자주 경험한다면 고추를 먹어보도록 하자.

고추는 성질이 뜨겁고 매워 평소 몸이 차서 소화 장애를 자주 경험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고추의 매운 맛이 소화를 촉진시키고, 침샘과 위샘을 자극해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6.스트레스 해소.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대뇌를 자극해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하는데, 이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하다. 고추 안쪽에 있는 태자리라는 씨가 붙어 있는 부분에 캡사이신이 함유되어 있는데, 먹는 즉시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7.노화 예방.

고추에는 항산화 효과도 숨겨져 있다.

고추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E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며,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뇌세포의 산화도 방지해주어 치매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8.시력 보호.

고추는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고추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와 비타민 C 성분은 시력을 좋아지게 만드는 효능이 있다.

또한 고추에는 베타카로틴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밤눈이 어두워지는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9.고혈압 개선.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을 섭취할 경우 자극을 통해 지각신경의 말단에서 칼시토닌 유전자와 관련된 펩타이드란 물질이 방출된다.

보통 매운 음식을 먹으면 혈압이 높아져 고혈압에 특히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고추를 섭취해 발생된 펩타이드 물질을 통해 고혈압이 개선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0.피부 미용.

고추의 다양한 효능 가운데 피부 미용 효과도 빼 놓을 수 없다.

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 성분은 사과보다 18배 정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 기미와 잡티 같은 피부 트러블을 개선시켜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음식을 통해 비타민 C 섭취를 하고자 한다면 함유량이 높은 고추를 추천한다.

 

 

고추를 이용한 민간요법.

 

입맛이 없을 때.

풋고추 250g과 고기 500g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반찬으로 먹는다.

또한 고춧잎 50g, 생강 7조각을 4~5컵의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인 뒤 아침저녁으로 1컵씩 달걀 1개를 풀어서 마신다.

 

설사가 계속될 때.

고추의 뿌리 50g을 물 ½컵에 넣고 중간 불에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2~3번, 식전에 1컵씩 마신다.

 

세균성 이질, 만성 대장염에.

고추 100g, 차전자 200g을 잘게 썰어 물 2½컵에 넣고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세 번, 한 번에 10∼15㎖씩 식전에 마신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물 500㎖에 흰파 1뿌리, 작은 생강 1개를 찧어 넣은 후 고추기름을 찻숟가락으로 1숟가락 정도 떨어뜨리고 끓인다. 아침저녁으로 찻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좋은 고추.

 

좋은 고추의 내,외형적 조건입니다.

-맛과 향이 뛰어나다.

-색깔이 곱고 선명하다.

-고춧가루는 물에 뜨며 상대적으로 적게 사용하여도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과실표면이 매끈하다.

-고춧가루를 많은 낼 수 있고 질감이 좋으며 고추씨가 적다.

-매운 맛이 적당하고 당도가 높다.

-과형이 좋고 과피가 두껍다.

 

1,표피는 매끈하고 두터운것.

표피가 두꺼운것은 만물(처음 딴고추)고추로 고춧가루가 많이나고 단맛이 높아좋다.

과피가 얇은것은 색갈은 선명하나 끝물(나중에 딴 고추)일가능성이 높고 고춧가루가 까실 까실하다.

 

2,색갈은 붉은빛이 선명하고 윤기가 나는것.

마른 고추를 햇빛에 비추어 보았을때 진빨간색이 나는것 햇빛을 가리고 보았을때 진하게 보이는것(덜 마른 고추는 탁하게 보인다)

 

3,고추를 흔들었을때 고추씨 소리가 딸깍 딸깍 나는것.

고추가 잘마르면 고추씨가 분리되므로 소리가 나기때문이다.

 

4.태양초의 경우 꼭지가 황색으로 탈색된 것을 보고 구별을 하지만 순수 100% 태양에 건조하였을 경우에는 꼭지중 햇빛을 보지 않은 부분은 연녹색으로 남아 있다.

화건초를 고를때에는 꼭지가 진녹으로 건조된 것이 좋다.

 

양 건 : 일명 태양초라고도 하며 햇볕에 직접 말린 고추를 말한다. 요즘은 비닐하우스 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보통이다.

화 건 : 건조기에서 60℃ 이상의 고온으로 삶아 급속히 건조하는 방식 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고추가 이 방법으로 건조된다.

양건 + 화건 : 건조기에서 한번 삶아 낸 후 햇볕에 말리는 방법으로 화건과 양건을 절충한 방식이다.

이 밖에 동결건조, 음건등의 방법이 있으나 거의 이용되지 않고 있으며 화건이 양건에 비하여 영양소등이 파괴되어 맛이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너무 고온건조 하지만 않으면 양건과 화건에 별다른 큰 차이는 없다.

 

양건과 화건 고추 고르는 법

옛날에는 꼭지가 하얀 것이 양건 고추라고 해서 꼭지를 보고 많이 구별을 하였으나 요즘은 꼭지의 탈색 기술이 워낙 발달하여 시장에 나오는 대부분의 고추의 꼭지가 하얗게 탈색된 것을 볼 수 있다.

진짜 양건 고추는 쪼개 보았을 때 씨의 색이 진노랑색이고 씨가 일그러지도록 바싹 마른것이 진짜 양건이다.

 

5,고추를 쪼갰을때 속심이 노란색보다 붉은것

씨색갈은 진노란색이 좋고 씨는 첫물이 가장적고 끝물일수록 씨가 많다.

 

6,꼭지색이 얼룩 덜룩 하얗게 변한것.

요즘에는 꼭지 탈색기술이 발달해 하얀꼭지라고 해서 반드시 태양초라고 볼수없으므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좋은 고추를 고르셔서 맛있는 고추장도 담그시고 김장도 하셔서 즐거운 식사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람니다.)

위의 내용이 좋은 고추의 조건입니다.

 

 

고추 종류에 따른 맛과 영양.

 

1 청양고추.

입안을 얼얼하게 할 정도로 매운맛이 강한 청양고추는 외국의 매운 고추에 비해 캡사이신 양은 30%로 적지만 단맛이 두 배로 높아 매운맛과 단맛이 조화롭다. 캡사이신 성분과 미네랄을 비롯해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유기산 및 칼슘 등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다.

tip 국이나 찌개에 고춧가루 대신 넣어 매운맛을 내면 깔끔하면서 특유의 칼칼한 맛으로 시원하다.

 

2 꽈리고추.

표면이 꽈리처럼 쭈글쭈글한 꽈리고추는 아삭함과 매운맛은 적은 대신 씹는 질감이 부드럽고 연하며, 길이가 짧고 가느다랗다. 눈에 좋은 카로틴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tip 다른 고추에 비해 아삭하고 매운맛이 덜해 날것으로 먹는 것보다 다른 식재료와 함께 볶아먹으면 좋다. 너무 오래 익히면 맛과 향, 질감이 떨어지므로 살짝 익힌다. 특히 기름에 볶으면 카로틴 성분을 잘 섭취할 수 있다.

 

3 풋고추.

홍고추가 되기 전의 성숙하지 않은 푸른색 고추를 말한다. 수분이 많아 씹으면 청량감이 있고 약간 매콤하다. 풋고추에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맵지 않아 여름에 생으로 먹으면 비타민이 피로해소를 돕고 매운맛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기운이 난다.

tip 전통 장류에 푹 찍어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청량감과 적당히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조리거나 튀기면 고추의 매콤한 맛도 살아나 더욱 맛있다.

 

4 오이고추.

풋고추와 파프리카, 피망 등의 교잡으로 만든 새로운 품종이다. 일반 풋고추에 비해 과피가 2배 이상 두껍고 고추 특유의 매운맛이 줄고 순한 오이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아삭하고 껍질이 연하고 상큼하며 단맛이 난다.

tip 아삭하고 달아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샐러드나 피클 등으로 만들어 먹으면 아삭한 식감이 더욱 살아난다.

 

5 파프리카.

피망보다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는 파프리카는 수분이 90%이고 탄수화물과 단백질 함량이 높으며 당도가 높다. 채소류의 보석이라 불리는 파프리카는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의 보고라 할 만큼 영양가가 풍부하며 색깔마다 맛과 영양이 다르다. 붉은색과 주황색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좋고, 녹색과 노란색은 비타민 C가 풍부해 샐러드나 주스로 먹는 것이 좋다.

tip 생으로 먹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특히 붉은색과 주황색은 기름에 살짝 볶아 조리하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를 높일 수 있다.

 

6 피망.

캡사이신이 없어 전혀 맵지 않고 단맛이 나며 수분이 많고 시원한 맛도 난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특히 붉은색 피망에는 레몬보다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있다.

tip 조리하지 않고 샐러드 등에 생으로 썰어 넣는 것이 가장 좋고 기름에 단시간에 볶거나 튀겨 먹으면 비타민이 보존되고 소화흡수에 좋다.

 

 

어떻게 먹어야 더 좋을까?.

 

고추는 하루에 한두 개만 된장에 찍어 먹어도 과일 몇 개를 먹은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다.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 고추장, 고추기름은 어떨까?

 

1 생고추.

생으로 먹는게 가장 좋다. 생고추의 비타민 C는 열이나 산화에 의해 파괴되기 때문이다. 요리에 사용할 경우 불을 끄기 직전에 썰어 넣는다. 된장에 조갯살과 풋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후 참기름을 한 스푼 넣어 되직하게 끓인 강된장과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2 고춧가루.

고추를 말리면 수분이 없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영양소의 함량이 높아진다. 즉 생으로 먹는 것보다 적은 양을 먹는 것 같아도 많은 영양소와 캡사이신을 섭취할 수 있다. 기름과 함께 조리해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지므로 식용유가 들어가는 요리에 함께 넣으면 좋다. 고춧가루는 공기 중에 오래 방치하면 캡사이신 성분이 서서히 증발하고 베타카로틴도 파괴되어 비타민의 효능이 떨어지므로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3 고추기름.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캡사이신은 기름에 녹는 지용성이며 열에 강해 조리해도 영양이 파괴되지 않는다. 고추와 기름으로 고추기름을 만들면 영양성분이 기름에 그대로 녹아 있으며 기름의 산패를 막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4 고추장.

고추장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메주를 기본 원료로 사용해 2차 숙성시켜 완성되는 것으로 단백질, 지방,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과 같은 유익한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한 유산균도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성화시켜주며, 녹말 분해효소와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다른 장류처럼 암 예방 및 항암효과도 있는데 이는 고추장이 발효될수록 높아진다.

 

# 매운걸 못드시면 맵지 않은 오이고추 같은 순한 고추들도 많으니까 고추 많이 많이 드십시요.

 

 

고추잎의 효능및 효과.

 

1. 다이어트.

고추잎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녹차의 12배 높게 들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당질, 지질 대사에 도움을 주고, 체지방 축적을 억제해 준다고 합니다.

 

2. 피부미용.

비타민C가 풍부한 고추잎은 콜라겐 합성을 돕고, 멜라닌 색소의 피부 침착을 낮춰주구요, 피부의 PH균형을 맞춰주고,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모공강화증등을 개선 시켜서 피부까지 매끈하게 한다고 합니다.

 

3. 혈전생성 억제.

고추잎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이 당근의 4배, 녹차의 12배 가량이 더 들어 있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칼륨성분 또한 포함되어 있어서 노폐물 배출 및, 나트륨 배출을 도와줍니다.

베타카로틴의 경우는 세포 노화를 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포 손상을 막아줄 뿐 아니라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눈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4. 뼈건강(골다공증).

고추잎은 뼈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죠.

칼슘이 고추에 비해서 고추잎에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요.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골다공증이나 골연화증, 골질량이 감소해서 움직임을 둔화시키기도 하는데요.

고추잎을 많이 드시면 부족한 칼슘을 채울수 있구요.

마그네슘이나 비타민K도 풍부한데, 고추잎을 생으로 드시는 것보다 말렸다가 드실 경우는 칼슘량이 약 4배가량, 마그네슘은 6배가량 높아진다고 해요.

 

5. 암예방.

고추잎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발암물질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줘 암의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위암,폐암, 식도암등등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고추잎을 섭취할 경우 암 위험이 낮아진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하죠.

특히 고추잎과 양파를 함께 섭취할 경우 효과를 더 높인다고 나왔답니다.

 

6.당뇨예방.

여러연구 끝에 개발한 고추중에 열매가 맺지 않는 고추도 있다고 하는데요.

열매 맺지 않는 고추의 경우는 열매 맺는 고추에 비해서 효과가 10배 정도 더 있는걸로 나오는데요. 당뇨에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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