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감기 뚝! 환절기 보양차

문성식 2011. 1. 24. 22:17

 

 
몸이 자꾸만 움츠러드는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녹여줄 아늑한 방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한 차 한잔의 여유가 그리워지는 시기다.
훈훈한 겨울을 맞을 준비를 하자.
 
 

 



1 감기 잡는 생강계피차
몸을 덥게 해주는 대표적인 생강과 계피를 달여 만든 차. 몸에 땀을 내게 해, 몸이 허해서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 마시면 좋다.
재료(2인분) 생강 작은 것 1톨, 계피 6cm 길이 1토막, 물 3½컵, 설탕 1½큰술
만드는 법 1 얇게 썬 생강과 계피를 찬물에 넣고 약한 불에 올린다. 2 생강, 계피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건져낸다. 3 꿀을 넣고 섞는다.


2 몸이 오싹오싹할 땐 대추차
대추는 몸의 열을 높여줘 추위를 녹이기에 그만이다. 몸이 차고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는 특히 좋으며 긴장을 완화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재료(2인분) 말린 대추 10알, 물 4컵, 잣 5알
만드는 법 1 찬물에 말린 대추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2 대추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끄고 대추를 건져낸다. 3 잔에 잣을 띄워낸다.


3 가래가 끓으면 도라지꿀차
가래를 묽게 해주는 거담작용이 있어 환절기 건조한 날씨 때문에 기침, 가래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좋으며, 축농증에도 효과가 있다.
재료(2인분) 손질한 도라지 7~8줄기, 물 3½컵, 꿀 1½큰술
만드는 법 1 찬물에 도라지를 넣고 약한 불에 올린다. 2 도라지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은은하게 끓인다. 3 불을 끄고 꿀을 넣어 섞는다.


4 피로 회복에 좋은 진피차
귤은 비타민 C와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좋고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 말린 귤껍질로 끓인 진피차는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한다.
재료(2인분) 귤껍질 2개 분량, 물 4컵, 꿀이나 설탕 2작은술
만드는 법 1 귤은 뜨거운 물에 소금을 이용해 박박 문질러 닦은 뒤, 껍질을 말린다. 2 찬물에 귤껍질을 넣고 끓인다. 3 꿀이나 설탕을 넣고 잘 섞는다.


5 머리를 맑게 해주는 오미자차
오장에 두루두루 좋은 차로 식욕을 돋워 머리를 맑게 하고, 자외선에 지치고 건조한 사무실에서 거칠어진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재료(2인분) 말린 오미자 1½큰술, 물 4컵, 꿀이나 설탕 1큰술
만드는 법 1 깨끗이 씻은 오미자를 물과 함께 약한 불로 끓인다. 2 오미자의 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면 불을 끄고 오미자를 건져낸다. 3 꿀을 섞는다.

에디터 여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