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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라보지 마세요 / 토소 정해임

문성식 2019. 6. 11. 16:11

너무 바라보지 마세요. 토소 / 정해임 시들어 가는 꽃이라고 미워하는 마음으로 너무 바라보지 마세요. 당신을 그리워하다 시들어 버린 꽃이랍니다. 어제 바라보던 꽃은 이미 지고 없는데.. 꽃잎 흔들고 간 자리에 신록 머무는 오월이 내려앉았습니다. 먼 길 돌아와 그리움 머무는 꽃잎에 눈물이 이슬처럼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