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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들은 나의 운명 / 청하 허석주

문성식 2019. 6. 11. 16:01

    지난 날들은 나의 운명 / 청하 허석주 살아 가면서 소중 하다고 믿고 살아온 날들 훌쩍 커진 그리움만 안고 사는 오늘 어느사이 인가 덥썩 찾아온 지난날을 잊고 살아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흐트러진 마음 애써 바로 잡으며 무관심한 강물되어 살아 보지만 바람 없는 공간에서 가물 대는 촛불마냥 질긴 인연의 창가를 서성 입니다 저림오는 길목에 앉아 몽그작 거리듯 이젠 모두 내가 안고 살아 가야할 내 운명임을 압니다